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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같이한 팔라완여행_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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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tr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192회 작성일 13-02-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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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월요일

 

6시에 차를 보니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였다. 안되겠다고 돌려보내고 넥서스 VAN 기사에게 연락하여

 

다른 운전수는 싸게 이것저것 다해주겠다고 하는데 니 생각은 어떠냐 하니까 한참 고민하더니

 

1,000페소만 더 주면 안되겠냐고 한다, 내생각은 내 제안이 네게 전혀 손해가 아닌거

 

같다라고 하니까 결국 승낙을 한다. 아침 9시까지 오라고 하고 매점같은 호텔식당에서

 

간단하지만 맛있는 식사를 하였다.

 

짐 정리후 9시에 나가니 첨 보는 운전수가 와있었다, 자기가 대신 운전한단다.

 

뭐 어째든 새차에 건강하고 선량하게 생겨서 괜찮을 듯해서 그냥 출발했다.

 

한적한 시골길을 아우토반인줄 아는지 무서운 속도로 달리기 시작해 2시간도 채 안되는 시간에

 

로하스에 도착했다. 이런 속도라면 5시간 걸린다는 엘니도까지 4시간이면 도착할수 있을것 같았다.

 

이곳에서 식사를 해결하지 못하면 엘니도까지 굶고 가야하기에 배는 안고프지만 식사주문하기위해

 

식탁으로 가니 그릇을 미처 치우지 않아서 직원으로 보이는 아줌씨에게 치워달라니 하니

 

아직 식사중이란다, 아 쏘리! 종업원인줄 알았다고 하니 종업원 아니라고 기분나쁜 표정을 짓는다.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엘니도까지 4시간30분에서 5시간정도 걸리고 출발한지 2시간 정도면

 

로하스에서 도착하니까 출발시간과 식사시간을 잘맞춰야 한다)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좌우로 보며 달린지 1시간여 흐르자 따이따이를 지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비포장도로를 포장도로와 마찬가지로 무지막지하게 달린다,

 

햐 이놈봐라 지 차가 아니라고 마구마구 달리네 나야 빨리 도착하면 좋지만 차가 엉망이 될텐데!

 

뒷자리에 앉아가던 와이프는 롤러코스터를 타고가는 느낌이라고 좀 천천히 가자고 불평했지만

 

애써 외면하고 어차피 힘든데 빨리 도착하면 좋지않냐고 달랬다.(사실 말이 딸려서!!!)

 

아직 해가 많이 떠있는 2시쯤 엘니도에 도착해서 예약한 리조트로 가자고 하니 이 운전수가

 

알고있는 곳이라 바로 데려다준다.체크인하면서 17일 지하강에 가야하니까 6시에 출발하자고 하니까

 

원래 계약과 다르다고 2,000페소를 더 달라고 한다, 깜빡잊고 얘기하지 않았으니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좀 과하다 싶어 1,000페소면 충분하다고 하니까 운전수가 수긍한다, 그나마 다행이었다.

 

(차량계약시 들릴곳을 미리 꼼꼼히 얘기한다)

 

부모님방과 내방은 전통가옥으로 에어콘없는 선풍기 방이었지만 더블침대 하나와 싱글침대가

 

두 개나 있어서 애들과 같이 자기에는 그저그만이었다.

 

2ab8ae-33633.jpg

랠리앤애버트 리조트

 

 

 

66bcbd-24139.jpg

하얗게 보이는 호텔이 한국인이 운영하는 엘니도 비치호텔(바로 옆이 랠리앤애버트리조트)

 

 

812e36-26769.jpg

Elnido beach

 

 

엘니도에 도착기념으로 산미겔 필센으로 자축한 후 작다라고 하는 엘니도 마을을 둘러보니

 

과연 좁기는 좁았다. 끝에서 끝까지 천천히 10분정도면 다 둘러볼수있는 곳이었다.

 

(엘니도는 아주 작은 동네라 굳이 중심가를 잡을 필요는 없다 그리고 바닷가에 있으면

 

운치가 있어 보이지만 실제로 호핑을 다닌다면 바다를 보면서 여유를 즐길시간이 없으므로

 

비싼 바닷가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나도 바닷가를 잡았는데 차라리 싼 안쪽집이

 

났지않았을까 생각했다)

 

내일 호핑투어를 위해 여러 업체를 알아보니 유일하게 한집(rainbow)만이

 

인당 100페소를 깍아준다. 재수야!

 

리조트로 돌아온후 바다를 산책하며 사진도 찍고 경치를 구경하는데 이곳은 하롱베이와 너무나

 

흡사했다. 카스트로지형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하롱베이와 같은 바다를 공유하고 있었다,

 

아마 이곳에서 배를 타고 쭉 가면 하롱베이까지 금방 닿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저녁은 리조트옆의 운치있어 보이는 식당으로 갔는데 불은 켜지않고 촛불로 분위기를 잡으니

 

어두워서 별로였다. 음식은 그런데로 먹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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