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가보셨을 가능성이 높지만 Cafe Adriatico가 괜찮죠.  전통도 있고 인테리어도 멋지죠.  카페와 바와 레스토랑의 접점을 잘 찾은 분위기입니다.  망고쉐이크만 먹어도 좋지만, 의외로 이곳의 음식들이 상당히 맛있답니다.  샌드위치만 해도 뭔가 고풍스런 맛이 있지요.  단 웨이터들이 별로 친절하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아드리아티코 써클에 있지요.(샌드위치, 고기종류 음식 추천)

Pan Pacific 호텔의 미야비를 가보셨나 모르겠네요.  좀 비싸긴 하지만 마닐라mayor도 단골이라던데 상당히 맛이 괜찮습니다.  분위기도 다른 허접한 일식당하곤 비교가 안됩니다.(생선구이 추천)

그리고 Kalaw아비뉴의 마닐라베이에 위치한 Habour View도 멋지죠.  일단 수상식당이라서 분위기가 독특하고 치킨이면 치킨, 게면 게, 새우면 새우, 요리솜씨가 뛰어납니다.(개인적으로 새우요리 추천)  과거에 이쪽에 하버뷰를 따라하는 많은 수상식당이 있었는데 거의 다 망하고 이곳만 살아남았죠.  가끔 바람이 심하게 불면 밥풀이 날라갈것 같긴 하지만 사진을 찍어도 좋고, 참 기억에 남을 만한 레스토랑입니다.

그리고 Remedios와 Del Pilar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한 중국식 해산물 레스토랑 Sky high seafood도 좋습니다.  이곳도 싸진 않지만 살아있는 해산물을 바로 요리할수 있으며 중식당이지만 분위기도 괜찮습니다.  비슷한 스타일로 Century park호텔 바로옆에 위치한 Century라는 대형 중식당도 필리핀의 부유한 화교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굉장히 세련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곳입니다.  식탁에서 먼지하나 발견하기 힘들 정도죠.(게 요리추천)

그 밖에 혹시 Makati쪽이라면 Greenbelt에 있는 Haiku(간편한 일식점 같지만 분위기도 특이하고 특히 사시미샐러드가 일품입니다)와 Italiani's(피자, Angel's hair pasta추천. 프랜차이즈지만 다른 허접한 패밀리 레스토랑보단 훨씬 맛이 좋습니다), Via mare(라푸라푸) 등 등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