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롯...발롯....

 

거리를 걷다보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발롯 Balut..

 

발롯은 수정된 오리알로 부화하기 전에 삶은 요리입니다...

 

10-20일 된 오리의 알이죠....

 

 

 

 

 

현지인들은 16일정도 된걸 주로 먹고...

 

다리가 보일 정도면 18일 된 오리 알로서..

건강에 좋다고 믿고 있습니다....

 

한국인 정서엔 12일 정도가 적당^^

 

 

필에서 파는 발롯에는 날짜가 찍혀있죠^^

 

 

현지에선 하나에 8-10페소 정도 합니다...200-250원...

 

우리나라에서는 곤 계란이라는게 있죠?....^^곤달걀이라고도 하고...

 

"곪은 계란"..이라는 말로...날로도 먹고 삶아서도 먹었습니다....어렸을 적에^^

 

 

 

오늘....대학로 시장에서 발롯을 몇개 샀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궁금해지더군요...... 

 

 

좋다...오늘 맘먹고 해부를 해보자....

 

그래서 식사시간대를  피해..글을 작성중입니다..쩝

 

 

자...그럼 시작해 볼까요.....

 

그냥...계란의 모습입니다....

 

 

 

 

 

껍질을 살짝 벗겨볼까요?....

 

안에 덩어리가 있고......육즙이 조금 있습니다^^

 

 

 

 

 

조금 더 까보면 심줄이 많이 보입니다.....

 

 

 

 

 

자...이제 껍질을 다 벗겨 냈습니다.....

 

뭐..여기까지는 그냥 먹을만해 보입니다..^^

 

 

 

 

 

요걸..그냥 조각나는 대로 분해해 볼까요....^^

 

음...3조각이 나는군요....

 

 

 

 

 

자..그럼 노른자는 제껴두고...더 깊이 분해를 해볼까요....

 

흐미....뭔가 나왔네요.....

 

음..지금부터 외계인을 믿기로 했습니다...쩝

 

 

 

 

 

 

자...그런 주변 정리를 다 하고나면....

 

한마리의 새끼 오리이군요.....쩝

 

 

팔 다리가 다 있는걸 봐서는 18일 이상 된 오리의 알인것 같습니다...

 

건강에 아주 좋다는^^

 

 

 

  

 

자...그럼 시식을 해 볼까요?....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뱀이다...쩝....아니...발롯이다...푸헐~~

 

 

 

 

 

 

 

 

음...소화 안되셨을것 같아서...

 

대신 이거라도 드시라구...쩝

 

 

 

 

 

 

 

 

좀....약한 듯 싶습니다.....

 

비위 약하신 분들에게는...쩝

 

 

이건 좀 어떨런지...쩝...

 

물이 많은 아가네요.....푸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