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점심 셋트 메뉴입니다. 셋트 메뉴를 주문하면 메인 메뉴외에 에피타이저 2가지, 밥, 우동, 소바중 선택 1가지, 디저트 선택 1가지가 나옵니다. 음료는 따로 주문해야 됩니다. 런치셋은 디너보다 조금 저렴한데요, 대신 우동이나 소바가 선택 불가, 디저트도 아이스크림은 안되고 망고나 수박중에서 선택해야 됩니다. 메인메뉴도 이름은 같지만 좀 덜 나오는 것 같더군요.

 점심때랑 저녁때랑 다 먹어본 결과는, 우동, 소바, 아이스크림은 제게는 별로였습니다. 면의 식감이 그저 그렇더라고요. 쫄깃하지도 않고요. 역시 한국 사람은 밥이죠. 회랑 된장국에 밥 먹는게 더 낫더군요. 2층 식당은 마지막 주문을 오후2시까지만 받고 문을 닫았다가 저녁식사시간에 다시 열지만, 1층 스시바는 계속 여는 것 같더군요.

 한가지 짜증나는 것은 종업원들이 식당 들어가고 나갈 때 일본말로 인사를 합니다. 마닐라나 클락에도 세부의 임페리얼 같은 한국계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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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음식은 런치 셋트로 메인은 사시미 셋, 메인 양쪽으로 밥과 된장국이 보이고, 에피타이저는 왼쪽부터 마구로 사시미, 샐러드, 빈그릇은 두부, 시푸드 튀김입니다. 참치를 좋아해서 추가로 주문을 했습니다. 참치회를 단품으로 주문하면 200페소 쫌 넘습니다. 아..라푸라푸 사시미가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