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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레스 3박4일 둘째날 그랜드 아일랜드 낚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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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나리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150회 작성일 15-09-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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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에는 잠을 11시즘 들었는데 새벽 4시반에 속이 뒤집어져서 화장실 갔다오니 딱히 잠이안오네요. 요즘 봉사활동 간데서 만난 어리고 귀여운 아이의 사진을 보고 그아이를 데생으로 그리다가 보니 어느덧 조식시간인 다섯시반, 조식을 먹고 와서 죽기전에 해야할 49가지라는 책을 보다가 보니 어느덧 7시반, 낚시행님이 와서 차로 수빅으로 향하고 9시에 도착해서 그랜드아일랜드 행 배를 탑니다. 저는 초행인데, 1인당 데이투어는 850페소를 내야하고 숙박시에는 방이 4500페소인데, 2명까지는 배삯은 무료입니다. 방은 베드 세개짜리 두개짜리가 있어서 2명이상일경우 1명당 500페소를 내야한다고 하네요. 낚시할때 마시려고 산 콜라와 사이디 피티를 보더니 코케이지를 한개당 백페소를 내라고 해서, 제가 소리지르면서 장난하냐고 하니까 백페소만 내라네요 참 어처구니, 암튼 백페소 내고~~

 

배가 참 천천히 가네요. 여기는 헌드레드 아일랜드 안쪽처럼 온통 육지로 둘러쌓여 있어서 바람이 거의 안부니 파도가 매우 잔잔하네요. 30분정도 가서 도착, 대부분 리조트로 바로가고 저희 둘은 배가 내린곳에 자리를 피고 낚시를 합니다.

 

처음엔 대낚으로 해봤는데 수심이 4~5미터 나와서 한시간 하다가 입질이 없어서 릴로 바꿉니다. 옆에 한국분 두명이 더 낚시를 하시는데, 손바닥만한놈 두놈을 한분이 낚고 다른한분은 큰걸 건듯 릴대가 휘었는데 결국 터졌네요~ 12시에 배나갈때 그분들이 먼저나가면서 그 두마리를 저희에게 주고가십니다. 저희는 계속 입질은 조금 있는데 걸어 올리지 못하고 꽝치는 상황 ㅠㅠ, 낚시행님이 작은걸 하나 올렸는데 횟감으로는 불가해서 놓아주고~

 

점심시간 1시즘 되어서 그 두마리라도 회를 쳐보니 그래도 10점이상 나오네요 ㅎㅎ, 레스토랑에가서 비프 타파와 초고추장에 회덮밥으로 먹으니 맛이 좋네요~~점심후 방도 한번 확인해보니 방 나름대로 깨끗하네요 두커플이와서 한방에서 보내면 4500페소도 비싼건 아닌듯합니다. 아님 가족끼리 오던가, 필리핀 가족들은 많이 보이네요.

방 보고 수영복 입고 저 혼자 수영을 해보는데, 이날은 날씨가 비바람이 치고 해서 바다가 아주 투명하지는 않았지만, 에메랄드 빛의 보라카이 해변과 비슷하네요. 배영으로 한다고 누워서 하늘을 보고 있는데 제가 수영장에서 할때 보다 잘떠서 이게 뭐지하고 힘빼고 누워보니 그냥 뜨는 겁니다. 이건 사해를 갈필요가 없네요. 염분이 많아서 바다에 누워있어도 그냥 뜹니다.

 

한시간 정도 수영하고 다시 낚시로 복귀, 이번에는 떠난 그 두분이 하던 자리에서 진행하는데 오전보다는 확실이 입질이 더 많네요. 저도 한 두번정도 낚아서 올라오다가 터져버리고 그행님은 한마리더 잡았지만 역시 손바닥만한놈, 그뒤로 큰놈이 물어서 릴대가 휘어지는데 이놈이 방파제 밑으로 가면서 돌에 낚시줄이 쓸려서 끊어지고 마네요~ 아쉽습니다. 최소 사짜이상은 되는 놈같았는데, 물이 투명해서 빵이나 미끼를 던지면 나비고기들이 엄청 와서 뜯는 모습이 스노클링할때처럼 잘보입니다. 그리고 날치가 작은 고기를 쫓차서 튀는 모습도 보이고, 비가 오락가락했지만 그덕에 해가 안나와서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어느덧 데이투어 마지막 배시간 5시가 되서 종료하고 돌아옵니다.

 

수빅에 한인 중국집에가서 곰탕과 돈가스를 먹고 호텔로 복귀 했습니다 지난방 4~5시간밖에 못자서 샤워를 하고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오질 않네요. 전날 카지노에서 슬럿 2천페소 잃었는데, 다시 카지노로 가서 천페소 놓고 돌리는데 보너스를 따딱으로 다섯번찎었는데 터지는게 천육백페소가 최대네요. 나머지는 오백, 육백 3800페소까지 올라갔다 삼천페소에서 나옵니다. 결국 어제와 합쳐서 본전, 그냥 들어가기 모해서 피곤함을 무릎쓰고 필즈를 나다니는데 역시나 제 앙헬여친님을 스치듯 만나네요. 그녀에게는 월요일날 앙헬온다고 했는데 이런, 안봤겠지하고 여기저기 혼자서 돌아다녀봅니다. 그러다 글래머러스하고 문신을 온몸에 한 처자를 만나서 엘디한잔 사주고 좀 놀았는데, 2번 나가봤다네요 2달동안일했고 암튼 조폭마누라같은 외모와 말투였는데, 결국 생리라고 안나간다네요, 그래서 그옆에서 포켓볼 한게임 치고, 나와서 걷다보니 마사지걸들 보여서 세개정도 명함받아서 호텔로 복귀~

 

마사지걸 이야기는 밤문화게시판에 올릴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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