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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마닐라 말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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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사우디왕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2건 조회 6,209회 작성일 13-04-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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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듣는 식당 이름이죠.

 

석촌과 더불어 마닐라 내에서는 많이 알려진 중국 음식점인것 같네요.

 

말라떼 팬퍼시픽 호텔 앞에 위치하고 있어 입지도 좋고, 바바애들도 많이들 알더라고요.

 

이번 일중 중 2번 방문했습니다.

 

처음 방문해서는 짬뽕과 깐풍기를 먹었고,

 

두번 째 방문 했을때는 바바애들이 있어서 짬뽕, 볶음밥, 순두부찌게, 삼겹살, 탕수육, 군만두를 먹었지요.

 

짬뽕이 250페소인가, 가격이 가물가물.

 

요리는 사이즈가 S, M, L이 있는데 500, 700, 1000P 이런순입니다.

 

먹었던 음식 별로 간단히 평을 해보자면,

 

짬뽕 - 제법입니다. 한국에서 먹던 칼칼한 맛은 없지만, 해물이 풍부하게 들어서 시원한 맛과 뜻밖에도 불맛이 살아있습니다.

         면 상태도 나쁘지 않고요. 이정도면 놀라운 수준!!!!

         제가 사우디서 4개월동안 중식을 접하지 못해서 좀 과평과 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맛있었습니다.

 

볶음밥 - ................별로입니다. 밥의 상태! 짜장소스! 다 별로... 비추합니다.

 

순두부찌게 - 바바애가 먹고 싶다고 시켰는데 역시 별로!! 맛있는 짬뽕을 만드는 가게의 순두부가 무슨 맛이 이런건지!

                  이 역시 비추천합니다.

 

삼겹살 - 이걸 주문하면 따로 구워서 고기만 가져다 주더라고요. 역시 그닥 뛰어난 맛은 아니었네요.

            냉동 삼겹살인것 같았습니다. 맛이 좀 떨어졌음.

 

군만두 - 일반적으로 딸려오는 서비스 군만두보다는 나은 질. 하지만 맛 자체는 뛰어나지 않았습니다.

             공산품 만두를 사용하는 듯 하니 당연한걸지도. 군만두는 소소!

 

탕수육 - 이것은 또 제법 맛있습니다. 튀김 상태도 좋았고요, 소스의 달기도 적당.

             다만 소스가 뿌려져 나오기 때문에 나중에는 눅눅해지고, 소스의 점성이 너무 높은게 흠.

 

깐풍기 - 제가 참 좋아라 하는 깐풍기인데 이건 깐풍기라 부르기엔 무리가 있네요.

            양념치킨맛이었습니다. 깐풍양념 특유의 맛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냥 양념치킨이라고 먹으면 맛있는 맛이지만

            깐풍기란 이름을 달기엔 무리.

 

북경은 나쁘지 않은 음식점이었습니다. 와이파이도 있고.

 

하지만 짬뽕을 제외한 다른 음식은 별로 손이 가지 않을 것 같네요.

 

그래도 맛있는 짬뽕이 있으니 다음 방필때에 짬뽕에 소주 한잔 걸치러 다시 방문 할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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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mishell님의 댓글

mish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짬뽕 맛있겠당..  말라떼 제가 가본곳 이름이 석촌이 맞는지 잘 모르겠는데 노래방 옆에 있는곳...

짬뽕에 탕수육 우동도 괜찮던데요  아 족발시켰는데 짬뽕 확 땡기네요 ㅜㅜ

사우디왕자님의 댓글의 댓글

사우디왕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촌이 마닐라베이카페 근처에 있다든데. 아마 거기 가셨는듯.ㅎㅎ

저도 담엔 석촌도 함 가보려고요. 북경 짬뽕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Daenie님의 댓글

Daeni…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카티에 있을때  진짜 맛있게 먹었는데  아쉽게도  마카티 없어졌죠 

깐풍기 인가요  소스가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짬뽕과 탕수육 비주얼 끝내줍니다

사우디왕자님의 댓글의 댓글

사우디왕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깐풍기는 깐풍기라 부르기 민망한 맛. ^^ 그냥 양념치킨이었어요.

탕수육은 괜찮았습니다. 소스에 전분이 좀 많은듯했지만.

일레인님의 댓글

일레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짬뽕 국물만 먹었습니다. ㅎㅎㅎ 건더기가 조금 오래된 느낌에 맛이 들어서요..
국물은 맛있었습니다. 전날 술먹은것도 있고해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