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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간 여름휴가-1편-사방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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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TOBY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5,213회 작성일 13-12-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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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금번에 12/7~12/14(새벽)까지 6박8일일정으로 민도르 사방비치와 마닐라 코스로 여행했습니다.
필리핀은 이번까지 5번 다녀왔는데 후기를 남기는 것은 처음이네요...
글재주가 없어 두서없이 적을거구요..사진도 거의 안찍는 스타일이라 재미는 없을 겁니다.

 

***출발당일***
12/7 담주에 회사일로 연락받는 비극이 없게 하기 위해 미리 품의서를 올리고 급한용무에 대해서는 메일을 보내고 나니
벌써 새벽 1시다...어차피 지금 나가 봐야 택시도 않잡힐거구...3시쯤나가서 집에가 짐싸야쥐...
바쁜회사일정으로 인해 몇주전부터 휴가를 선언했으나, 현재까지 항공권만 구입하고 계획은 전무하다는 것을
상기시키곤 급한데로 큰계획부터 세운다.
...사방에서 몇일까지 다이빙을 해야하나?
...마닐라에서는 어디를 가봐야 하나?
...숙소도 예약해야 하는데...
일단 대략적으로 사방에서 4박5일, 마닐라에서 2박3일을 계획하고 사방에서 숙소를 예약하는데
작년에 묵었던 머메이드 호텔이 방이 없단다...당카페 어딘가에서 '사방오아시스라는 리조트가 괜찮았다는 평을 기억하고
아고다를 통해 예약하는데 가격이 상당히 착하다...아고다에도 포인트가 있음을 발견하고 3박에 7만5천원에 예약한다...


새벽3시경에 회사앞으로 나왔는데 이런....연말이였군...택시를 잡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몇번 시도하다가 콜택시를 불러 집에 도착..짐을 후다닥 챙겨서 공항에 도착하니 6시정도이다..
8시 비행기이니까 2시간 남은 상황...아침비행기는 첨인데...새벽인데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다...
의자에서 꿀잠을 취하고 있는 사람도 많은데...지금자면 긴잠을 자는 불상사가 생길것 같아 참아본다..
휴대폰 데이터 10MB를 만원에 사고...상비약과 고무로만든 안전용구도 좀 사고...(가격이 비싸다..약은 공항오기전에 사는것이...)
마닐라에서 묵을 숙소나 방문할 곳을 검색해본다...

드디어 이륙...눈을 뜨니 도착했단다...언제 잠이 든거지?...10월에 일본출장시 100엔샾에서 구입한 수면안대가 역할을
톡톡히 한다...
배낭한개 매고 있어서 공항에서 바로나와 파사이 브웬디아 터미널로 노란색 미터 택시를 타고 출발,
"꾸야 파사이 브웬디아 터미널 따요" 누군가의 글에서 배웠는데...이 때 써먹어 봄....
터미널까지 택시비 167페소 가격수준은 잘 모르겠으나...택시비가지고 시비는 없어서..개인적으론 공항에선 노란택시가 최고다...
(작년엔 밤늦게 도착해서 담날 아침 시티스테이트호텔에서 8시경에 출발하는 시캇버스를 이용했는데 금번에는 아침비행기라
 Jam liner를 이용하기로 했다.)
앗...생각해보니 공항에서 환전하는것을 깜빡했다...주변에 환전소 위치를 물어보니 길건너 우측 모퉁이를 돌면 나오는 터미널

(JAC liner 였던것 같음)근처의 환전소에서 환전을 하고 Jam liner에 탐승...자리가 얼추 차 있어서 10분정도 뒤에 출발~ 


바탕가스피어에 3시경에 도착해서 매표소로 향하는데 역시나 삐끼가 따라붙는다..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외모가 잃어버린세계2에서
바네사허진스 아버지역으로 나오는 배우를 생각나게 했는데..어디가냐..어디서왔냐..도움필요 없다고해도 요지부동으로 따라 붙는다..
표를 구입하고 바로옆에서 터미널 이용료인지 환경세인지를 내는데 가격 뻔히 알고 있는데 100페소 어쩌구 하면서 표판매하는 아가씨한테
뭐라뭐라 한다..어이없어서 웃고있으니 표파는 아가씨가 내표정을 보고는 50페소 잔돈을 거실러 주며 삐끼한테 뭐라뭐라 쏴준다...
쯧...3번째 오는데 여기는 매번 같은 모습이다...

 

16:30에 출발하는 마지막배는 날씨나 탑승원에 따라 선장맘대로라고 해서 오늘은 숙소 예약도 하지 않고 왔는데...
오늘은 제때 출발 하려나 보다....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건지 터미널내에서 공연연습 하는것을 구경하며 늦은 점심을 핫도그로 해치운다...

 

17:30 드디어 사방에 도착...방카에서 내리자마자 작년에 이용했던 머메이드 다이버샾으로 향한다...밖에서 보니 작년에 봤던 익숙한

뒷모습들이 보이고...짜잔하고 나타나니 반가워들 한다...

우선 다이버샾내에서 운영하는 숙소를 예약하고(1200페소/일)..끝날시간인데 분주하길래 물어보니 6시에 나이트 다이빙을 한단다....

너두 조인할래? 묻기에 짐놓고 슈트로 갈아입고 밤바다로 향한다...블라디미르라는 이름의..이름만큼이나 삭막해 보이는 인상의 러시아인과 함께 밤바다에 풍덩...그래 이느낌...1년 반만이구나...

 

1년 반만의 다이빙, 역시나 물속에서 춤을 춘다...물밖에서도 추지않는 춤을 격렬하게...
다이빙뒤에 다이빙마스터 앤소니, 보트맨 에드윈과 저녁을 하기로 한다....테오스라는 곳에서 저녁을 먹는데 주면 탁자에 바바에들과

같이 앉아있는 남정네들 모두 얼굴만 봐도 한국에서 왔어요^^라고 하는것 같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9시경에 디스코를 방문한다...3곳 정도 가봤는데 동양인은 보이지 않고 서양 할배들이 진을 치고 있다...
에드윈 왈 한국인은 얼리버드....

 

빌리지라는 디스코에서 맥주한잔을 하고 있으니 마마상들이 관리하는 바바애를 데리고 어느센가 뒤쪽에 포진해있다....
쭉둘러보는데...이럴수가 내가 좋아하는 몽상가들에 나오는 에바그린이라는 여배우의 축소판이 있지 않은가...

 

* 다이버샾 방앞에 있는 의자와 거기서 바라다 보이는 바다 풍경 밤에는 좀더 멋스럽다...

 

 


여정 :
인천공항(08:10) -> 마닐라공항(11:25) -> 파사이브웬디아터미널(12:10) -> 바탕가스피어(15:00) -> 사방비치(17:30)
 
택시비 : 167PHP (노란택시 공항->파사이브웬디아)
JAM Liner : 160PHP (정확히 기억 않남)
방카+항구이용료+환경세 : 310PHP
환율정보 : 43.4PHP/USD  (12/7)파사이 브웬디아 터미널 근처 사설환전소
               43.4PHP/USD  (12/7)사방비치 사설환전소
               43.56PHP/USD (12/9)사방비치 사설환전소
               44.15PHP/USD (12/11)엣젠-말라테 로빈슨몰근처
               44.0PHP/USD  (12/12)엣젠
사소한정보 :
-바탕가스 터미널입구 검색대를 통과하면 중앙에 있는 카페에서만 흡연을 허용한다...검색대 통과전에 한대 피고 들어가는것이 좋다...
-뒷쪽 핫도그파는곳 옆에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가 있는데...공짜가 아니다...25페소...맞은편 유니폼을 입고 앉아있는

  아가씨에게 지불하면 됨.
-인천공항 새벽에도 공항의 약국,환전소,휴대폰로밍서비스 데스크 이용가능함....

-약국은 반드시 공항오기전에 구입하자...입안에 바르는 연고하고 설사를 대비한 배탈약을 샀는데..각각1만원 이다...아고 내돈....
-공항에서 겨울 점퍼를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한다. 티켓팅하는 곳 옆에서 피켓을 들고 서있었다...나는 맡긴건 아닌데 가격은 물어보았다.

  8천원/15일보관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4-10-02 17:00:03 기타 스토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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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BY님의 댓글

TOBY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접한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필방이후 매일 송년회에 참석하고 있네요....필핀에서이 휴양으로 찾은 건강함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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