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곳이고, 약 한 달 전 쯤에도 갔다 왔는데, 가게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위치는 마카티 그린 벨트 3의 3층입니다. 3층에는 일식집이 별로 없어 쉽게 찾을수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오후 영업은 약 11:30 - 14:30 까지 하고, 휴식 후, 오루 5시 반에 다시 문을 엽니다.

필리핀 꼬지도 맛있지만, 이 곳의 맛은 정말 추천드릴만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주문을 하시면, 철판에 바로 구워 내오는데, 약간 간이 되어 있어서 그냥 드셔도 되고, 소금에 찍어 드셔도 됩니다.

(저는 고기는 양념보다, 그냥 구운것을 소금에 찍어 먹는것을 좋아합니다.)

추천드릴 메뉴는 먼저 GYU YAKI - 소고기 3점 정도가 한 꼬지에 나오며, 한 오더에 꼬지 두 개가 나옵니다.

가격은 약 150 페소 (나중에 세금 봉사료 따로 다 붙습니다.)

일본식이라 꼬지가 모두 아담합니다만, 육즙이 배어 나오는 맛은 일품입니다.

그리고, PORK GARLIC YAKI - 돼지 고기 삼겹살 부분이고 사이사이에 파가 끼워져 있습니다.

가격은 80인가 90인가 합니다.

다음은 닭 날개 꼬지, 가격이 90인가 100인가 하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시는 닭날개 보다 훨씬 작습니다만, 맛은 아주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제 딸이 엄청 좋아함)

그리고, 감자를 베이컨에 말아서 구운 꼬치도 맛있고, 새우 꼬치는 가격이 150페소 정도하는데, 한마리만 줍니다. (보통 다른 메뉴는 꼬지 2개 씩입니다.) 또 옥수수를 버터 (?) 발라 구운 꼬치도 맛있습니다.

이외에도 약 4-50가지 정도의 꼬지가 있는데, 제가 주로 먹는것만 적어보았습니다.

꼬지 외에도 새우 튀김, 오징어 튀김도 맛있고, YAKI UDON이 아주 맛있습니다.

조금 기름지기는 한데, 면 보다 야채가 더 많이 들어있고, 몸에 좋다는 아스파라거스 꼬지도 하나 위에 얹어 줍니다.

밥을 구워서 김 한장으로 싸서 주는것도 있는데, 이름이 잘 생각이 안나네요. 역시 고소하고 먹을만 합니다.

메뉴판에 그림이 좀 나와 있고, 일식 이름과 영문 이름이 함께 서있어 대충보고 주문하시면 될 겁니다.

그린 벨트에 있는 다른 식당도 마찬가지겠지만, 가격은 그리 싸지 않습니다.

4인 가족이 갔을 때, 약 3,000페소 정도 나오더군요.

꼬지 안주에 시원한 맥주 한 잔 생각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