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경, 한국과 일본에서 손님 2분이 오셔서, 낮 시간대에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주 건전한 곳이고, 사우나 시설 괜찮고 마사지도 잘 하더군요.

요금이 많이 비싼것은 아니지만, 좀 비싼 편입니다. 

 

위치는 로하스 볼리바드 NETWORLD HOTEL 5층입니다.

(GIL PUYAT 쪽에서 로하스 볼리바드로 도는 코너에 있습니다.)

 

일본인을 주 상대로 하는 호텔이며, 일식 레스토랑도 일층에 있습니다.

 

5층에 올라가서 카운터에 요금을 선불로 지급하고, 신을 벗고 슬리퍼를 받아서 입장했습니다.

1시간 마사지와 사우나 비용이 1인당 980페소 정도 였는데, 세금/봉사료 포함이라, 마사지 후에도 별도로 팁을 주지 않았습니다. (팁을 요구하지도 않았고, 팁 종이를 내밀지 않길래, 팁이 포함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입장시에, 손님들 여권/지갑/핸펀 등은 카운터에서 SAFETY BOX에 보관했고요.

 

먼저, 사우나로 들어 갔는데, 규모는 크지 않았습니다만,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온탕의 물이 진짜 따듯하다는 점 (필리핀 사우나에서는 미지근한 물에만 들어가봐서, 따뜻한 물이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고수압의 WATERJET이 있어, 등, 허리에 대고 있으니, 마사지 받는것 처럼 개운하더군요.

한국 목욕탕 처럼, 앉아서 샤워하는 곳도 있고, 사우나 자체도 괜찮았습니다.

 

사우나를 끝내고, 위 층 휴게실에 가서, 담배 피고, 시원한 음료수를 마신 뒤,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몇몇 분들은 그곳에서 발 마사지를 받더군요.)

오일/드라이 마사지 중에 저희는 다시 씻기 싫어서 드라이 마사지를 받았는데, 몇 번 안되는 마사지 경험중에 아주 잘 했던 곳으로 기억됩니다.

 

일본 손님은 마닐라를 처음 방문하신 분인데, 2일 정도 체류하신 후, 귀국하시기 바로 전날이었는데, 사우나/마사지에 아주 만족하시며, 미리 알지 못해 유감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조금 비싸긴 했지만, 나름 만족할수 있었습니다.

주로 비지네스맨들이 많이 찾는것 같고, 일본인들이 많더군요.

점잖은 손님들 모시기에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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