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바오 공항 출발 에어 필리핀 항공기 폭파 예고
작성일 11-06-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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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직전 승객 임시 피난 소동, 3시간 지연 후 출발
![2087300056_639632fd_6a.jpg](http://mykoreapost.com/mw/data/geditor/1106/2087300056_639632fd_6a.jpg)
이날 승객 전원이 일시 피난하는 소동이 벌어 졌으며, 공항 경찰이 기내를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예정보다 3시간 지연되어 다음날 2일 오전 2시경 출발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비행기의 조종사는 1일 오후 11시쯤 기내 무선으로 “비상사태다. 폭탄이 기내에 장치되어 있다”는 남자의 목소리를 들었다.
조종사는 관제탑과 교신을 시도했지만 관제사도 남성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항공관제에 사용되는 무선 주파수를 누군가가 악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승무원들이 승객과 짐을 모두 내리고 이 공항 경찰이 폭탄 탐지견 등으로 기내를 약 2시간 동안 전면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