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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성칼럼> 본능적 유혹 앞에서 대조적인 청년: 요셉과 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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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마간다통신 댓글 0건 조회 998회 작성일 15-02-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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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능이라면 식욕(食慾)과 성욕(性慾)과 명예욕(名譽慾)일 것입니다. 우리가 안타깝게 생각하는 기사들이 종종 뉴스에 나와서 경각심을 주는데 그것은 한창 일할 사람들이 잠시 손버릇이 이상하여 메스콤을 타고 망신을 당하는 것입니다.

성욕이 명예욕을 이겨서 결국 그 나쁜 버릇 때문에 정치적 권세마저 잃고 집안에서도 자녀들 보기에 창피스러운 입장에 되는 저명인사들도 있었던 것입니다. 인간의 본성에서 나오는 정욕을 제어하기가 쉬운 것은 아니지만 이와 관련하여 성경에서 가장 안타까운 사람 하나를 찾으라면 삼손 장군을 들 수가 있습니다.

그는 부모가 기도하여 늦게 얻은 아들이었고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 속에 구별된 사람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특히 블레셋의 정치적 경제적 압박 밑에 신음하던 이스라엘이 독립할 수 있는 큰 지도자 감으로 기대를 모으며 자랐습니다. 그러나 그의 건강과 괴력(怪力)은 넘치는 성욕(性慾)때문에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하게 됩니다.

늘 기생집을 드나들고 여성편력이 심하여 국가와 민족을 외세(外勢)에서 건져낼 능력을 가졌음에도 비극적인 종말을 맞은 장군이 삼손입니다. 이와 반대로 거센 유혹에도 자신을 지키며 양심을 지킨 요셉은 모함을 받아 감옥생활을 여러 해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신앙적 결단으로 안주인의 정욕의 유혹을 거뜬히 이겨냈습니다. 불행하게도 그는 안주인의 모함으로 감옥에 갇혔으나 전화위복(轉禍爲福)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절제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을 위시하여 많은 나라의 기근의 문제를 해결하여 세계적 영웅이 된 것입니다. 어떤 이는 결혼을 하지 않고 성적(性的)인 자유를 누리려고 하는데 이것 역시 큰 문제가 됩니다. 이러한 성적 방종은 로마제국의 멸망을 가져온 요인이 되었던 것처럼 국가의 기초를 무너뜨리는 부도덕의 큰 줄거리가 됩니다.

성 어거스틴(St. Augustine)은 “가정이 국가의 기초라” 말한 적이 있습니다. 페스탈로치는 “가정이여! 너는 도덕상의 학교니라” 말했습니다. 중국의 속담에는 “무너진 둥우리 안에 온전한 달걀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성적 자유, 성적(性的) 취향이 다수와 다를 지라도 용납하고 허용하는 경향들은 자칫 가정의 기초가 무너질 우려가 있습니다.

어떤 이는 결혼을 했지만 성정(性情)을 느끼지 못하는 배우자 때문인지 자제력이 본래 결핍하여서인지 잘못된 성적관계로 인해 부부간에 갈등이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성경은 특별한 사명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면 결혼을 하고, 부부가 함께 절제 있는 가정생활로 행복을 누릴 것을 권합니다.

배고픔을 느끼는 것이 죄가 아니듯이 성적(性的) 욕망 자체는 죄가 아니지만 잘못된 기준으로 자기 욕망을 채우려하면 하나님 앞과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젊은 사람들은 결혼 상대를 위해 많이 기도하고 연구하며, 조화로운 삶을 위해 공부해야 합니다.

요즈음은 결혼준비 세미나도 많이 있어서 건강한 가정을 꾸리고 부부화평을 위해 배우는 기회가 많이 열려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부모가 서로 싸우고 폭력이 오고가는 것을 보고 자란 자녀들은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심지어 결혼공포증까지 생기는 것입니다.

요즈음 결혼을 늦추거나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 중에 하나는 부모들이 행복한 부부생활의 본을 보이지 못하여 젊은이들이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부디 국가의 장래와 가문의 영광을 위해 정상적이고 건전한 부부관계와 가정의 행복함을 보여주는 모델들이 되는 새해를 만들어 가기를 기도하는 바입니다.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히브리서 13장 4절)

마닐라명성교회 담임
이교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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