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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다 왔습니다..(많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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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gwapo…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2건 조회 1,027회 작성일 17-06-07 14:17

본문

같다 왔습니다

 

진짜 힘들었습니다

갈때부터 꼬이더니 마지막까지 꼬여서

 

마닐라 도착하여 지인분의

힘든시간에 마중 나오시고 도와 주셔서

이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인사도 못하고 돌와온 사유는 아래글을 보시면

됩니다 다시한번 머리 숙여 죄송 스럽습니다

 

휴 ----------

 

마닐라가서

힘든 마음 작게나마 위안을 하려고

지인분과 식당으로 갑니다

한잔 먹자고 허니

절대 안된답니다 왜 안돼나유

허니  민도로에간 지인이 신신당부을 해서

맥주 한잔도 안됀다고 했답니다

 

입에서 욕이 나올것 같지만

참아습니다  객지에서 꼬장부리다

망신당할것같고

가우가 쪽팔리면 그래도 양반가의 자식으로

안될것 같아

참았습니다 목이 타들어가는 걸  냉면 한그릇으로

불은 쬐메 식히고

 

바탕거스로 출발 합니다

근디 기사 이자슥이 큰도로는 낳두고 골목 골목으로 갑니다

속으로 쫄았습니다 무척이나 나이 55살에

다시한번 느낍니다 

옛날 중국 골프치러 일이 바뻐 혼자들어 갈때의 기분입니다

스페셜이라고 혼자 타고 가는디

편한기 아니고 잠도 한번 못자고

눈까리 뻘게가지고 바탕거스 피어에서 오전 4시 50분 배 타러

갔습니다

 

4시 도착했는디

ㄸ ㅣ  ㅂ  ㅏ 

없다네요

4시 50분 배가 니 ㅁ ㅣ럴 안돼는 손짖발짖 다해도 못알어쳐 묵네요

핸드폰은 번역기가 안됐니다

 

어쩝니까

민도로에 있는 지인 깨웁니다

(가기전에 막내딸 줄려고 핸드폰 중고 하나 가지고 간거로 합니다 ---- 마닐라 지인께서 친히 로드며 다른거 다해서 개통 해주었습니다)

 

이 지인 자슥이

헤롱헤롱 돼며 일어 납니다

이바구 합니다

다시 저한티  6시 배 뿐이라고 합니다

지 들어갈때 4시 50분배가 고장 났는디

운행을 안하는 것 같다고

10+8  한마디 합니다

 

2시간 기다려야 가는디

부두 불도 없고 깜깜허네요

차에 쪼그려서

있다가 나가서 담배피러 가니 새까믄 놈들이

어둘속에서  훅 허니 나오더니

뭐라고 씨부립디다

 

그냥 차문 열고 말도 안허고 탑니다

불빛이 보여 티켓팅하는디로 가서 민도로에 있는

지인이 보낸 배표 끊는 방법돼로 해서

표을 끊고

 

5시 10분에 대합실 같은 곳에 들어가는디

6시25분에야

문을 열어주네요

 

썩을 놈들 처음부터 시간은 배표에 왜 쓰는지

염병할

 

배에 타고 있는디 양옆으로 엄마야 -----  뚱땡이 두노 -- ㅁ이 안자 버리니

졸지에 오징어 포가 돼네요

 

덥버 죽겠는디

가방은 발앞에 있고 옆에서는

힘들게 하고

앞에서는 애ㅆ ㅐ끼가 필리핀 독립운동 하는지

빽빽 둑는줄 알았습니다

 

칼라판 오전 7시 20분 도착

(결혼식 오전 7시)

배에서 나가다 빨랑간다는 마음에 나가다

무릎 각진 쇠덩이에 오지게 박아서

하늘이 노랗게 보이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ㅆ ㅣ    ㅍ ㅏ 

내가 뭔 영화을 보자고 여길 하믄서도

뛰어갑니다

쭉어라 한쪽은 절룩거리면서

 

부두에 제일큰놈과 막내 딸이 있습니다

막내딸 보믄서 이 때까지 여정이

웃음으로  바뀝니다

 

큰놈이 오토바이 옆에 사람타는거 끌고 왔네요

가자   ㄸ ㅣ  ㅃ ㅏ

결혼식장으로

 

잘갑니다

이제 풀리나 봅니다

가다가

큰놈이 목마르다고 처음 제가 같을때

주유소 편의점에 세웁니다

맥주 마시라고

흐믓합니다  그러나 대부 한다는 놈이 맥주 마시고

냄씨나믄 안돼니 그냥 갑니다

속으로 뿌듯합니다

내 자신이 장허구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음마

 

8분이면 간다는 길이

30분이 더걸리는 돼도

결혼식 교회는 안나타납니다

가다 물어봅니다

 

이 인간이 지나쳐 갔냈요

이젠 답도 없네유

 

교회 도착 해서 들어가려니

지인놈과 조카딸이

막아서네요

왜  뭐 땀씨하는 눈빛을 쏘니

옷을 줍니다

입으라고 근디 어디서 벗고 입냐 허니

교회 목사놈 차 뒤에서

 

입었습니다

필리핀 전통옷 바롱인지 찌롤인지을

안에 난닝구 입고 위에 흰티같은거 입고

뭐 노리끼리 한것 또 입고 들어가니

 

목사가 따갈따갈 거리고 있네요

더워 디지는 줄 알았네요

도착허니 피로와

긴장이 풀리믄서 잠이 쏟아지고

땀이 아 ----------------  우 --------

찍입니다

 

지인놈은 뒤에서

희희낙락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사진 찍고

문서에 싸인 하고

 옷 다시갈아 입고

조카네 집 산 테오도로로 갑니다

 

가믄서 맥주 한캔 찍이뿝니다

천국입니다

 

신부집에 들러서 축의금내고

밥묵고

다시 조카놈집에서 한잔허구

호텔에서 퍼졌습니다  KO패 당했습니다

 

2째날 놀러 갑니다 바다가에

빡빡 우겨서요

가다가 애들  아이스크림 사달라기에

 

여기서 부터 또 시작입니다

계산허다 핸드폰

가게에 두고 좋타고 애들이랑 바다가에 도착

내리다 아차

핸드폰   내 귀염둥이 노트5 핸드폰

찿으러 갔으나 모른다

 

끝났네요

450명이 넘는 폰번호

1700곡의 노래파일

울 식구들 사진

애들어릴때 사진

웃음 밖에 안나오네요

그래도  쿨하게

애들하고  놀아봅니다

모래에 스레빠 꼽아놓고

넘어지믄 한대씩 맞기로 합니다

신랑놈 마빡 한대 오지게 때립니다

 

그렇게 놀고

그렇게 아쉬움을 간진 한채

 

돌와 왔습니다

 

더 있는디 쓰기가

힘듬니다

육체적인거보다  정신적인

충격으로다가

 

한국와서 마눌헌티

디지게 욕 먹었습니다

핸드폰 기계값 10개월 남았는디

인간이  잊져 묵고 왔다고

 

저녁에 나가서

큰놈이랑

핸폰 다시 사가지고 와서

번호 입력 합니다

 

구글에 저장 안해서

노가다 해야 합니다 쓰   버

                                 ㄹ

 

이상입니다

 

마닐라 지인분께서는

 

이러한

저의

힘듭을 이해하시고

다음에 가믄

열나게 한잔 하는 거로다

용서을 빕니다

 

 

 

 

 

 

댓글목록

꿈의전당님의 댓글

꿈의전당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생많으셨네요...

정말 필리핀애들 핸드폰 쓰윽 먹는거 ㅡㅜ 어휴... 저도 한번 경험이 있기에...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으니 정말 열불터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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