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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cafe 낭패본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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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백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1건 조회 967회 작성일 16-09-20 11:08

본문

안녕하세요 백귀입니다

카페가 어제 오늘 어수선하네요

이 혼란을 틈타 글 하나 올려봅니다

때는 LA 카페를 처음 갔었을 때였습니다

슬슬 해가 질 6시경 친구놈과 같이 마간다카페에서 듣기만 해본

LA 카페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입장을 하였습니다

정문에서 꾸야가 웃으면서 문을 열어주고

들어가니 웨이트리스가 웃으면서 테이블로 안내해주었는데

그 테이블에 있던 바바에들이 우루루 이동하네요

바로 주문을 하엿습니다

카페회원들이 추천해준 '하와이안 피자' 콜라 그리고 산미구엘 라이트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피자는 560페소 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다 합쳐서 730페소를 냈기때문에 대충이나마 기억나네요

그리고 웨이트리스가 빌지를 테이블 위에 있는 나무로 되있는 번호 통 속에 넣더라구요. 아 여기다 넣어놓나보다 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쭉~둘러봅니다

뭐 생각보다 우끼끼가 많진 않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남녀 비율은 30:70정도 그중 남자는 동 서양인 반반

이상하게도 젊은 사람들보다 나이가 지긋하신분들 인기가 하늘을 찌릅니다

나이든 서양 할배가 바바에 두명,

새로입장한 동양인 할배는 입장해서 앉자마자 바바에 4명이 달려듭니다

사실 저희는 구경만 하고 바로 ktv로 갈 계획 이었던지라

큰 관심은 없엇습니다.

지나가는 바바에들은 은근슬쩍 터치하면서 가고 일부러 부딪치고

레이져 쏴주고.. 솔직히 그 레이져는 부담이 되더군요

눈만 살짝 마주쳐도 웃으면서 다로 다가올 기세인지라

일부러 관심 없는척도 하였지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내가 왜그랫지? 합니다

그냥 그 상황을 즐기면 되는일인데 말이죠 ㅎㅎ

역시 초보자와 고수의 차이는 극명할수 밖에 없나봅니다

뭐 어쨋든 그 사이 나온 피자는 솔직히 기대에 반도 안됫습니다

그냥 뭐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정도..?

이정도면 다른음식은 딱히... 먹고싶지 않을 그런 느낌입니다

뭐 사실 LA카페를 밥먹으러 가진 않으니까 상관없으실겁니다

이제 슬슬 계산할때가 됫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필리핀에서 한국인 식당만 찾아 다녓기때문에

계산은 당연히 빌지를 가지고 카운터로 가면 되는중 알았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필리핀에서는 계산하려면

웨이트리스를 부르고 계산하겟다 빌 아웃을 외치고 돈내고 기다리는거였습니다
경험이 미천한지라 아무생각이 없었나 봅니다

그래서 빌지가지고 나가는길에 어디다 페이를 하느냐 물어보았죠

그랫더니 한 아이가 리셉션을 알려주더군요

거기가거 빌지 내면서 빌아웃할거다 얼마나면 되냐 물어봣습니다

기다리고 있으라더군요...

10분을 기다려도 아무런 계산을 하지않아서 물어보았더니

영수증 어딧느냐 니네가 먹은게 뭐냐 다시 물어보더군요

피자,맥주,콜라 말해주니 다시 영수증을 끊더라구요

그래서 뭐 얘들이 잊어버렷나보다 했습니다

그리고 돈을 내고 자연스레 나왓습니다

근데 택시를 기다리던 와중에 담당 웨이트리스가 급하게 뛰어오더니 돈을 내랍니다

 '나는 돈을 이미 내고 나왓다 왜그러느냐~? 안냇다 들어가서 확인하자'

이거슨 무엇인가.. 혹시 모를 셋업인가?! 엄청 긴장하고 들어갔습니다

근데 보니까 그 처음에 냈던 빌지를 이제서야 프로세싱하고 왔던겁니다

그래서 제가 설명을 하였습니다

'하도 계산을 안해줘서 다른사람한테 계산을 하였다'
'이중 계산이 된거니 영수증 계산처리만 해주면 된다'

그랫더니 이해를 못하는겁니다 그 상황을...

이 웨이트리스는 자기 빌지를 계산해야된다면서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라는 말을 하고.. 의외로 LA카페가 외국인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기본영어만 하는 웨이트리스가 많아서 대화에 문제가 많앗습니다

거기서 20분동안 이해시키느라 시간을 보냇는데

그곳 웨이트리스들과 바바에들에게 둘러쌓엿습니다

머리속에서 위험신호가 들립니다 카페에서 항상 들었던 말입니다

'문제생기고 필리핀사람들한테 둘러쌓이면 위험하다'

영어를 못하는 편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이해를 못하면

내가 아무리 영어를 능숙하게 하더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갑자기 잘하던 영어도 버벅거리고 급한마음에 손짓발짓 바디랭귀지

다 섞어 가면서 간신히 간신히 이해시켯습니다

그러고 땀 뻘뻘 흘리면서 LA카페를 등지고 나왓습니다

이건 LA카페 문제가 아니고 ......

한국에서 계산하러 카운터로 가는 문화와

필리핀에서 종업원이 대신 계산해주는 문화와의 차이때문입니다

카페회원분들 여행 초보자이신분들은 알고 가셨으면 좋겟습니다

' 필리핀에서 다시는 계산 내가 하러 안간다....' '무조건 빌 아웃 외치자'

이 다짐을 하게된 경험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웃기기도 하고~ 경험 잘 쌓앗다 생각도 듭니다

댓글목록

이스트우드님의 댓글

이스트우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국 대부분이 카운터 계산보다는 자리에서 계산하는 방식을 많이 쓰더군요

대신 한국 식당 가시면 주인이 계산대에서 돈 받는 경우도 있더군요 필에서도...

제이크k님의 댓글

제이크k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영수증 손님이 계산안하고 나르면 웨이트레스가 물어내야되는거 같아요 지 퇴근한다고 계산해달래더라고요 웃긴게 요즘 데낄라 푸쉬심해요 ㄷㄷㄷ

호라이존님의 댓글

호라이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필리핀에서 마트가서 장보고 나올때도 항상 영수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계산하고 나오면 정문앞에서 가드가 영수증과 물건확인 합니다.
모르고 영수증 버리면 낭패봅니다.

말랑님의 댓글

말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실  호텔에서  자고  나오는데  가드가  잡더군요  영수증  보자고    몸은  피곤한데  대실호텔  방  겁나많잖아요  기억이  안나요  분명  방에  영수증  있는데    이곳저곳  다  뒤져서  결국  가드  보여주고서야  나올수  있었다는

싱글71님의 댓글

싱글71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세한 내역 확인과 스마트폰으로 더하기 한번 더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먹지 않은 거 올라와 있고 더하기 잘 못한 경우 많아서요 ㅎㅎㅎ
암산도 아니고 계산기로 하는데 참 이상하죠.
달라는 데로 그냥 계산하고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악용하는 친구들 종종 있습니다.

plsmania님의 댓글

plsm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떻게 보면 아닐 수도 있어보이지만 정말 유용한 생활 꿀팁이군요.

돈도 돈이지만 시간과 어려운 상황에 처하는 것이 예방하는 좋은 경험담이었습니다.

Greg님의 댓글

Gre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카페는 담당 웨트리스가 손님게산금액에 얼마를 커미션 받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맥주가 비면 총알같이 와서 한병더? 하고 묻지요~

늘언제나님의 댓글

늘언제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계산할때는 약간의 시간 여유를 가지셔야 하죠..
외국은 대부분 이런 시스템이다보니 계산하려고 부르면
테이블 위에 빌지 모아 가서 통합계산서 가지고 오고
돈 주면 다시 가서 영수증과 잔돈 가져오다보니
제법 손님이 많거나 피크타임때 큰 식당들은 그 과정이 10분 이상 넘어
가는 경우도 다수라 다음 일정(공항.. 등등) 타이트하게 잡은 분들은
가끔 숨 넘어 가실때도 있습니다...^^;

라마르조꼬님의 댓글

라마르조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la는 구역별로 담당 웨이터가 있습니다!

주문도 담당한테만 해야합니다 아니 다른웨이터가

불러옵니다..친분이 쌓이면 그 웨이터 손님이 되는 겁니다.

계산은 테이블에서 불러서 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고

커미션외에 팁도 심심찮케 챙겨 줘야해서

저는 그냥 제가 계산해 버립니다..

나무통안에 빌지 다 꺼내들고 2층 계단 밑에 보면 카운터가

있습니다. 계산하고 5-10페소 짜리 생기면 웨이트리스

주고 안남으면 쌩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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