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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벤지아저씨를 추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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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비비빅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26회 작성일 24-07-14 14:53

본문

코로나가 오기전까지 세부를 6회정도 갔더랬죠...

 

첫 세부 방문때 영어도 잘하고 위트있는 택시기사를 만나 연락처를 묻고 페이스북 친구도 맺고..

 

그렇게 친구들과 갈때도 가족들과 갈때도 항상 그 아저씨와 같이 다녔습니다. 어느새 나이를 떠나 절친이 되었죠.

 

3번째 방문때 아저씨가 심장병이 생겨 잘 걷지도 못하셔서 아저씨네 가족과 식사만하고 무리한 여행은 안했었고...

 

마지막 방문때 전 대통령인 두테르테가 서민정책으로 수술도 시켜주고 약값도 싸게 해줘서 살만하다고..건강을 많이 회복했다고.

 

자기는 예수님 다음 두테르테라고 환하게 웃던 아저씨 얼굴이 생각나네요..

 

코로나가 끝나고 올해 8월에 비행기티켓을 끊고..아저씨에게 연락을 하니 답이없습니다.

 

아저씨 아들 페이스북에 들어가니 21년도에 돌아가셔서 묘비사진이 올라와있네요...코로나에 걸리시고 버티시지 못한거 같아요.

 

너무 미안하고 속상하네요..왜 3년간 전 연락을 먼저 안했을까요..힘든 코로나시기에 아저씨가 돈이라도 부쳐달라고 할까봐 겁냈던걸까요..

 

나에게 무리가지 않는선에서 도와드려도 됬을건데 제 무심함이 속상하네요..

 

공항에 새벽도착하면 아저씨 피곤할까봐 다른택시 탔는데.. 연락안했다고 삐지던 아저씨..공항에 마중나와서 호텔까지 가는건 돈도 안받으

 

시던 벤지아저씨 생각이 자꾸 나네요.

 

마간다카페 회원님들도 진심이 통하는 친구를 필리핀에서 만나기를 바래요.

 

그리고 세부에 친절하고 좋으신 택시기사님 개인적으로 아시는분 계시면 쪽지 부탁드려요..

 

이미 세부를 너무 사랑하기에 안갈수는 없으니 새 인연을 만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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