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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 Lockdown 뚫고 앙헬에서 한국까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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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Mac플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647회 작성일 20-06-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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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사귀국 하셨다면 이제 공항에서 발생할 상황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이미그레이션 까지 총 4번의 점검을 합니다.

이미그래이션으로 가기 전에 해야될 일이 좀 있습니다. 먼저 자가격리 어플을 깔아야 합니다.

이건 필리핀에 있을때에 미리 해놓으심 편합니다

어플만 미리 받아놓고 기타 정보는 한국 도착해서 어플키고 정보 입력하면 됩니다

이미그레이션 쪽으로 가다보면 먼저 비행기에서 나눠준 서류중에 건강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열체크를 하게 됩니다.

통과해서 직진 하다보면 자가격리 관련 체크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도 서류를 주는데 몇장 됩니다. 서류쓰고 자가격리 어플체크하고 연락처도 체크합니다.

혹시 필리핀에서 본인폰을 정지해 두신 분이라면 미리 풀어야 합니다

새벽 5시쯤 도착하는데 거기서 멀 할려면 피곤도 하거니와 정신 없습니다

한국 들어오기 하루전에 미리 정지해 놓으신 분들은 풀어야 하고, 혹시 본인 폰이 아니거나 폰 없으신 분들은 미리 가족에게 연락해서 새벽에 전화오면 받아줘야 합니다

여기서 검사를 꼼꼼히 하니 어찌되겠지 하고 그냥 들어와서 낭패보지 마시고 미리 준비하세요.

여기도 무사 통과되면 이미그레이션 앞에 심사대가 하나 더 있습니다

아까 썻던 자가격리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곳입니다. 서류 제출 후 이미그레이션 가서 여권 제출 하고 도장 받고 통과합니다.

짐 찾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다 보면 여기서도 그냥 못 나갑니다. ㅋㅋ

어디로 가는지 물어보는 직원이 있을겁니다. 자기가 가는 행선지를 말해주면 어디로 가라고 합니다.

그걸 따라 자기가 가는 지역쪽으로 가면 왠 직원이 앉아 있습니다.

집에 어떻게 갈건지 물어볼겁니다.

가족이 데리러 온 경우, 버스로 이동할 경우, 택시로 이동할 경우가 있을건데요.

이 직원은 해외입국자들의 추적을 위해 차량 번호판을 기재하는거 같더라구요.

저는 택시로 이동했는데, 여기서도 주의해야 할 점이 말안하고 그냥 해주는데로 가만히 있으면 비싼 택시를 타야할 상황이 생깁니다.

저 역시 2사람인데 대형택시기사를 엮어줘서 비싸게 타고 나갈뻔 했습니다. 1~2명일 경우 굳이 비싼택시 탈 필요 없습니다. 꼭 중형택시로 해달라고 말하세요.

그렇게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하면 또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보건소에 가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합니다.

새벽에 도착해서 많이 피곤할 상황이긴 하지만 꼭 당일날 검사를 받는걸 추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 아침 9시에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아서 피곤하기도 해서 그냥 잤습니다.

낮에 일어나서 연락했는데 내일 받으러 오라더군요.

근데 문제가 입국 후 자가격리 14일이 아니라 코로나 검사 받고 14일 입니다.

하루 늦게 검사를 받다보니 격리해제 날짜가 하루 더 밀렸습니다.

입국 후 무조건 당일 검사받는걸 추천합니다.  

검사를 받고 나면 자각격리에 필요한 물품을 챙겨줄겁니다. 1인당 한개씩이니 챙겨가지고 오면 되고요.

자가격리 어플은 매일 두번 열체크해서 보고 해야 합니다.

이게 은근히 신경쓰이는게 GPS기반으로 위치를 잡다보니 날씨가 흐리거나 하면 위치가 이상한 곳으로 옮겨지고 해서 알람이 많이 울립니다. 움직임이 없어도 알람이 울리고요.

아침, 저녁으로 체크해서 업로드 해야는데 안하면 울리고요. 어플 강제중지해도 자동으로 켜져서 알람 울립니다. ㅋㅋ 

아마 많이 성가실 겁니다. 그래도 안하면 안됩니다.

보건소 갔다오면 하루 이틀 내로 구청에서 연락옵니다. 저는 일요일에 연락받았습니다.

일요일에도 근무하냐고 수고하신다 했더니 당직을 서는가 보더라구요

어쨋든 구청직원이 자가격리 할때 먹을 물품 보내준다고 하더라구요. 지역에 따라 돈으로 주는 곳도 있는거 같던데, 이건 지역마다 틀린거 같습니다. 저희 쪽은 물품만 지원한다 하더라구요.

물품역시 그때 그때마다 기부하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네요.

언제쯤 오냐 물어보니 입국자가 많아 시간이 좀 걸릴거다고 하더니 바로 다음날 오네요.

구호품 받아서 하루 3끼 챙겨 드시면서 살 좀 찌우시고요. ㅋㅋ

물품을 보니 햇반에 통조림 햄, 참치, 사골 곰탕, , 홍삼 한셋트 머 여러가지 놓고 가더라구요

당연히 집 밖으로 나가시면 안되고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격리 어플이 깔려있으면 어딜 가지도 못합니다. 이동해도 알람 울리고, 이동안해도 알람 울리니 ㅋㅋ

그렇게 세월아 내월아 하다보면 어느덧 격리해제 날짜가 다가 옵니다.

구청 공무원이 전화 올겁니다. 언제 보건소 가서 코로나 검사 다시 받으라고 합니다.

그 시간 맞춰서 가서 검사 받고 결과가 음성판정이 나면 격리해제 때 까지 기다렸다가 해제일 00시부터는 마음놓고 돌아다니시면 됩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그래도 역시 한국은 좋은 나라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여러가지 지원들이 많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안심인것은 혹시나 잘못되도 부담없이 병원을 갈 수 있다는 게 참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나 귀국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라겠습니다.

코로나로 다들 힘들지만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이니 건강하게 잘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

 

댓글목록

마사랍준준님의 댓글

마사랍준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가격리...
본문처럼 복잡한 과정과
14일동안 집에만 있어야하는 답답함...

역시 코로나 기간에 여행으로의 방필은 꿈속에서만...ㅜㅠ

그나저나 필서 사업이나 장사 하다 복귀하신분들은
앞으로가 더 고민 될듯 하네요 ㅜㅠ

늙은여우님의 댓글

늙은여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나라정부가  하는  for the peoples 입니다
함멈에게 자랑해야지 허나 걱정  영어로  설명해야됩니다
사진한장으로 이해할수 있으려나 ᆢ

말라떼뽀에버님의 댓글

말라떼뽀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필핀 입국 양성 확진자 나왔습니다
무증상이라도 감염자들이 엄청 많으니 필핀 입국할때마다 확진자가 계속 나오네요

태조왕껌님의 댓글

태조왕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성이시라니 마지막까지 고생많으셨네요~~~~~
진짜 핵정보 감사합니다.
글을 읽고나니
진짜 올 해 방필은 저 먼나라 얘기라는게 실감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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