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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04.03 코로나 관련 뉴스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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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남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799회 작성일 20-04-03 14:22

본문

 

 

1. PNP 우리는 발포 하지 않겠다.

 

   엊그제 대통령이 폭동 부리는 사람들이 경찰에 대항하여 싸우거나 해를 가할 것 같으면 발포해서 죽여라!   라고 

   발표를 한 후, 많은 국민들이 그에 대해 쇼크를 먹은듯 합니다. 다음번엔 선거할때 똑바로 잘 선거를 해라 부터 등등..

   대통령은 좀 많이 과격한 표현을 했고, 그게 실제 발생 가능성도 어느정도 시사를 하는것이고.. 경찰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

   그거야 살인면허나 비슷한건데.. 모든 경찰 과 군인들이 선량하고 바르면 모르겠지만, 세상살이 어디 그런가요?

    

   오늘.. PNP 청장 Gamboa 대장이 우리는 "사살 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계엄령에는 전적으로 반대한다 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본인 생각으로는, 대통령의 뜻은 강경하게 대처를 하라는 것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우리는 사람들 편의 봐주는 것은 

   "최소한"으로 유지하지만, 그렇다고 발포를 할 것은 아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마치 채찍과 당근의 전략 조합인것 같은데.. 

 

   며칠전 QC에서 소요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보고 나니, 조금만 방치하면 더 크게 번지고 그게 연계되면 나라를 흔드는 상황도

   갈 수 있다는 예측에 미리 강력한 경고를 던져, 감히 일반 시민들은 개기지 못하게 해버리고 난뒤, 비난이 들리니,

   살짝 완화시키는 조합으로 간거 같습니다. 이렇게 해버리면, 그래도 시민들이 함부로 나서지는 못할거니까요..

   시민들도 필리핀 경찰이 다 Gamboa 대장 같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으니까요.. 실제 문제 생겨서 쏴버려도 책임질 이유는 없을테니..

 

 

 

2. 마닐라 지역사람들은 외출할때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한다!

   마스크를 못구하는 마당에 어찌 마스크를 쓸수 있습니까?

   그리고 빈민의 경우 당장 밥먹을 쌀 1KG 50페소도 없는 마당에 마스크를 살까요? 

   

 

    

3. 주정부 지방 정부의 부조화

   중앙정부에서 지침을 줘봐야,,  지방 자치행정부에서는 애로사항이 너무 많아서

   중앙에서 요구하는 사항대로 다 행동을 못하여, 결국 자기들 끼리 최선의 선택을

   진행해서 알아서 해야한다는 불만을 토로 하네요..

   확실히 7천개가 넘는 섬으로 구성된 나라이다 보니.. 저런 상황이 발생하네요..

   필리핀이 마젤란이 이끄는 범선 몇척고 대포 수십문, 병력 수백명에게 나라를 뺏긴것도

   자치 정부들이 제대로 중앙제어가 되지 않다보니 그런건데.. 머 알아서 잘 하리라 봅니다.



 

4. 대량 검사 4월 14일 부터 추진 예정 (이게 중요한 사항인데..)

 

   4월 14일부터,, 대량 검사 진행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현재까지는 하루에 500-1000명도 검사를 못하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PCR (?)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시설이 

   별로 없다고 하더라구요. 까비떼에도 이걸 검사할수 있는 지정된 의료기관이 딱 1개랍니다.  쩝.. 

 

 

 

 

자.......... 4월 14일부터 대량으로 검사를 하겠다?

그런데 4월 12일에 격리 해제를 하겠다? 이건 말이 안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아까 다른 뉴스를 보니, 아래 니스님이 이야기 하신 것 처럼, LockDown이 완화 될 예정이라는 내용은 못 봤습니다. 

다만, 상황을 보고 결정 부서에서 나오는 의견서를 토대로 완화, 연장, 또는 추가 확대 연장 부분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4월 14일부터 대량 검사를 하겠다고 한다면, 아마 연장은 되어야 말이 되거든요.

이미 경제도 망가졌고 하는 상황에 현재 발표된 감염자 숫자 등을 보면 세계적으로 크게 번지는 국가들에 비해

많이 슬로우 한 건 사실이거든요...

 

필리핀 사람들.. 밥만 주면 더 버틸 수 있습니다.. 문제는 식량 해결 입니다..

시골은 그나마 괜찮은게 시골에서는 인심이 더 좋고.. 쌀을 수확하던, 배타고 고기를 잡던,

아니면 바나나 나무, 야자 나무, 망고 나무에서 뭐라도 주워 먹으면 먹고 살수는 있는데

NCR 마닐라 지역은 그런게 전혀 없는 상태에서 인구만 많은데 당장 소득은 없고 먹을게 없으니

문제가 커지는 것입니다. 

 

정부가 빠른 조치를 하여 식량만 조달을 해준다면,, 힘들어도 이 상황은 계속 유지 될 수 있습니다.

사실 그냥 집에 있으려니 좀이 쑤시고 힘들어서 그렇지.. 밥이라도 먹고 인터넷이라도 있어서 페북질만

할수 있으면 그런대로 어찌 저찌 버티거든요...

 

없는 사람들에게 빨리 식량 배달만 우선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좀 어려워요..  200B Peso 예산을 잡아서 1800만명에게 거주지역 최저임금을 고려하여

한가족에 5000~ 8000 페소를 준다고 하는데 이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바랑가이에서 각 집집마다 방문을 하여 면담을 한후, 저 금액을 제공할 집, 아닌 집을 선별해야합니다.

그리고 제공할 집에는 그거에 대한 증명서를 발급해줘야하고 그 내용들을 위로 올려야 

돈이 올텐데... 저거를 1주일 안에 할수 있다구요?  2달 해도 힘들거 같은데.........

 

그러니 돈 푼다는 소리는 나중에 진짜 돈이 풀어지면 그때 이야길 하더라도,,,

 

응급 식량이 빨리 풀려야 합니다... 이게 가장 큰 관건 입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진짜 읽는 사람 / 듣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호불호가 확 갈리는 이야가 될 수 있는데...

제가 현지에서 10년 넘게 살은 사람 입장으로써 볼 때,,,

 

Du30 대통령이 선출 된게 어찌 보면 필리핀의 지금 상황에는 신의 한수 같은 경우였을지도

생각이 듧니다. 물론 저도 사람 막 죽이고 하는거 보면 참 어이 없고 말이 안되는 경우이지만,

이건 제 관점인거고 필리핀 상황에서의 관점으로 보면...

 

지난 십수년간,, Erap, Aroyo, NoyNoy등의 기존 대통령들이 있었을때,, 나라는 제자리 답보 상태를

걸었습니다. 그러다가, 수퍼태풍 하이엔 (요란다)가 타클로반을 강타하면서 그때 다바오 시장이었던

Du30 시장이 가장먼저 그 지역으로 달려가 상황을 보면서 눈물을 쏟았더랍니다. 노이 노이 그넘은

마닐라에서 그냥 말만 하고 있을때..  그때 대통령선거 바로 앞전이었는데 원래 계획에도 없는

Du30이 선거에 갑자기 등장해서 다들 전혀 예상하지도 않았는데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대통령이 되었죠..   대통령 집권하자마자 마약과의 전쟁을 벌리고 수천명을 죽이고 참 살벌했습니다.

하지만, 그것 역시 빈민가에 사는 사람들에게 살벌했었지.. 우리같은 사람들은 무서운 경험을 해본적은 사실 없습니다.

반대로 그전 대통령들은 지들만의 리그에서 지들 라인들 돈 벌어처먹을 궁리만 많이 했는데,

Du30 대통령은 (물론 그쪽 라인도 비리가 없을수는 없겠지만)... 이거 저거 공사 BUILD BUILD BUILD를 많이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분위기가 연출 되었습니다. 제가 10년 넘게 살면서 그래도 좀 눈에 띄이는 변화를

본것은 Du30 대통령 취임이후 부터입니다.

 

그리고 현재 상황에서도 대다수의 국민은 Du30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구요..

만약 대통령이 다른 사람인 상황에서 이 코로나 사태를 맞이했더라면,,,

 

쌀배급, 폭동 이거 떠나서,,, 아마 엄청 더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고 죽거나 했을 거라는생각이 드네요..

아마 제어가 안되어서 완전 혼란이 왔을 거라 봅니다..  그리고 거기에 배까지 고파지면 머 더 했을겁니다.

즉, 지금 와서 이 상황이 터져보니.. 제가 생각할때에는 DU30 다바오 시장이 대통령이 된것은

이 나라사람들 입장으로 현재 사태를 보면, 정말 신의 한수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어요..

적어도 이 아주 위급한 상황을 다른 국가보다 한발 빨리 대처하고, 움직이려고 하는 노력을 보이니까요..

그리고 어쨋거나 무섭게라도 말을 해서,, 사람들을 제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사람죽이고 하는 것을 찬성하는 건 아닙니다. 제 기준에서는..)

 

------ Du30 대통령 관련 이야기는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만 쓴거니 태클은 사양합니다. -------

 

까비떼에서도 주민들에게 FB에서 LockDOwn을 찬성하냐 반대하냐라는 투표가 열렸는데..

50:50 이더라구요.. 즉 이 나라 현지인들도 무조건 봉쇄를 풀어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늘 이야기를 하지만,,

 

밥이 없는 사람들에게 밥을 먼저 줘야합니다.. 이게 꼭 빨리 선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집에서 뜨신 밥먹고 편히 쉬는 사람들에게는 사실 큰 영향은 없으니까요... (술만 없다는 정도..)

아, 그리고, 옆동네 못사는 사람들이 배고파서 담넘고 들어와 도둑질 해갈 거에 대한 걱정과 준비 정도..

 

 

 

 4월 10일 쯤 되어봐야.. 앞으로 어찌 이야기가 전개 될지 알것 같습니다만...

여러 상황들을 보아하면,, "식량만 제대로 배급이 된다" 는 전제하에,,, 락다운은 더 연장 되어야 합니다.

"식량 배급이 안된다" 고 할 것 같으면,, LockDown을 풀고,, 영국, 일본 처럼.. 그냥 디질 사람은 알아서 다 빨리

한번에 디지게 내비두던지요.. 약육강식, Survival of the Fittest 의 논리대로 가야겠죠..

 

오늘,, 금요일인데...  하늘이 참 눈물나게 푸르르네요...

 

 

 

 

 

 

 

댓글목록

남작님의 댓글의 댓글

남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봉쇄 연장한다/해제한다 = 이거는 그 누구도 말을 못합니다.

다만, 4월 14일부터 대량 검사를 실시한다라고만 나와요.

근데 말을 잘 조합을 해보려면,, 연장이 되어야하는게 더 타당성 있다고 봅니다..
(물론, 식량이 지원된다는 전제하에서..)

남작님의 댓글의 댓글

남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연장 된다에 99% 개인적 확신이 섭니다.
다만 1달 연장한다고 하면 사람들 아우성 칠테니.. 2주씩 끊어서 하다가
확진자 개떼처럼 불어나면 다들 사회적 공포가 발생할거고.. 그럼 다시 2주 연장한다고 해도
아무도 뭐라 불평안하겠죠..

문제는 역시나.. 비상식량의 배급입니다 ㅡㅡ;

절구통님의 댓글

절구통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년전에 고학력의 필리핀 공무원 몇명을 만난 적이 있는데 두테르테에 대한 지지도가 엄청나더군요.
그리고 인프라 확장과 관련 밑에서 제대로 추진이 되지 않으니까 Build Power를 추진해 중앙정부에서 발빠르게 입찰계약할수 있도록 하고...
한마디로 말하면 마르코스와는 다른 개발독재자죠... 기득권세력이 싫어하는

남작님의 글에 다 동의할 수는 없지만 상당부분 공감합니다.
베트남, 캄보디아 등의 식량수출 중단에 따른 위기가 잘 넘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loveblue님의 댓글

loveb…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에서
이미 퍼진 상태에서의 봉쇄는 효과없다는 게 증명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처럼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격리시키지않고
확진자 집으로 돌려보내고 식품점 등 돌아다는 거
막지도 않는 상황에서는..

그렇다고 봉쇄 풀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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