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 발견한 고양이 밥 그리고 Bar Girl, OB, 마사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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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다가 구석에 놓여진 도둑고양이 밥과 물을 발견했습니다.
항상 그 자리에 누군가 사료를 채워줍니다.
배가고파 영양부족으로 면역력도 약해진 도둑고양이는 피부병도 생겨서 고생을 하다가 저곳에 가면 먹을것이 있는걸 알고 자주 찾곤했습니다.
도둑고양이는 영양소가 고루 갖추어진 사료를 먹고 허기를 달래며 금방 아픈것도 나았지요.. 하지만 사료는 정말 맛이 없어서 이따금 맛있는 음식이 있는 쓰레기통을 뒤지곤 했습니다.
운 좋게 쓰레기통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은날은 사료를 먹지 않았고, 사료가 줄어들지 않자, 사료를 주던 누군가는 "배고프고 아플때 밥 챙겨주니까 이제 배부르고 안 아프다고 배신 때리는 나쁜 도둑고양이"라고 생각하며 사료 그릇을 치워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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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어리고 예쁜 사랑스러운 처자를 만났습니다. 직업은 bar girl, 혹은 OB 혹은 마사지 걸, 혹은 그냥 가난한 일반인 반간인 뭐 어쨌든.
건강도 살짝 안 좋아보이고, 월 수입도 변변치 않아 보이고, 보징어 냄새도 나고 여튼 어린나이게 사는게 참 고단해 보입니다.
너 한달에 얼마정도 있으면 이런일 그만두고 살 수 있어?
재벌도, 갑부도 아니지만 내 능력으로 한번 해볼만 한 수준의 돈이면 이 어리고 예쁜 처자의 삶을 지금보다는 행복하게 만들면서 나만의 여자로 만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내나이 반 백살인데.. 10대후반, 20대초반 여자와의 사랑을 느끼는 감성이라니.. 다시 젊어진거 같고 너무 행복 할것 같습니다.
보징어 치료를 포함한 건강도 챙겨주고, 돈도 충분히 지원하며 그녀의 사랑을 독차지 합니다.
그녀도 나를 그녀만의 남자라고 하면서 알콩달콩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안 좋은 여건에서 나보다 나이가 2배이상 많은 남자의 지원으로 지금은 여건이 많이 좋아진 여자는 한국 젊고 잘생긴 남자들의 관심이 즐겁습니다.
한번만 만나달라고 애원하고, 정말 예쁘다고, 사랑스럽다고 합니다. 그들의 목적이 원 나잇이라는걸 잘 알지만, 가끔 지난날 일했을때 젊고, 잘생긴 남자를 손님으로 받으면 그날밤의 황홀했던 섹스가 떠오르곤 합니다.
그 여자는 하이소에, 지직스에 놀러갔다가 너무도 나를 즐겁게 해주며 즐거운 술자리에서 마시고 춤추며 놀다가 그 젊고 잘생긴 오빠와 사랑의 감정이 생겨버렸고, 그날의 섹스는 정말 마사랍했습니다.
젊은 남자와 그 여자는 그날이후 몸친관계로 몰래 몰래 즐기게 되는 사이가 됩니다.
어느날 그 사실을 알게된 반백살의 한국 남자는 치를 떨며 필리피나에게 배신 당했다고 격노합니다.
내가 그동안 너에게 배풀어준게 얼만데 그 돈이며, 시간이며, 치료해준것을 다 망각하고 젊은 놈하고 놀아나는 더러운년...
여자는 생각합니다. 내가 언제 도와 달랬나? 지가 좋아서 돈주고, 치료해주고 대신 그동안 니 나이에 나같이 어리고 예쁜 여자랑 연애 할 수 있는 기회와 섹스를 줬잖아? 나 원래 OB야 니가 돈 주고 치료해준만큼 내가 섹스로 보답해줬으면 된거지 뭐가 문젠데?
댓글목록
우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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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았습니다
mak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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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달콤한 인생에서의 대사가 생각납니다.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어릴땐 그 의미를 모르던....
꿀떡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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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좋죠? Note 8 입니다 ㅋㅋ
ta38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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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대면 반백살의 한국남자는 지칩니다. 근데, 어리고 예쁜 사랑스러운 처자는 지칠지 않네요.. 대체 몸친이 몇명이니???
떡홍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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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스폰은 호구 인데..양놈 왈..
여자에게 대접 받고..편히 필 에서 여생을
보낼려면. 남자들이 집적 거릴 수 없는 년을 사귀라고.
자기 눈에 이쁘면..남들 눈에도 이쁘다고..
전 그 자리에서.. 바로 동감..ㅋ
꿀떡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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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이라 생각하고 시작했다면 돈 아깝다고 생각 안 하겠죠, 엄밀히 비지니스로 시작한 관계니까.
스폰이 아니라 사랑이라 생각했을껍니다
떡홍삼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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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한국 분들이 그게 약점 인듯..
그 분은 사랑 이라고..꿀떡님 처럼 생각
했겠지만..그 년은,그냥..
호구 한명 잡았다고 생각 할 텐데..휴..
불타오르고싶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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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윤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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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꿀떡님 글 잘 보던 그냥 오래된 회원입니다
잘 글을 안남기는데..
이 글은 꿀떡님 그간의 내공과 경험이 느껴지기도 하고
이제는 그냥 그저 픽하고 웃어 넘길 수 있게된
제 지나온 날들의 기억이 오버랩 되며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남의 마음이 참 내 맘같지 않죠...
꿀떡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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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닥치면 이 여자는 절대 아니리고 모두들 믿는다는게..
그게 함정이죠
윤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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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ㅎㅎ
꿀떡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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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말합니다. 믿는게 지는 게임을 하고 있다고.
항상 확인 체크 필수, 프라이버시라고 안된다고 하는건 필리핀 감성에 어긋납니다.
왜냐하면, 지들이 먼저 내 폰 확인하고 싶어하거든요
필핀에서 연인, 가족사이에는 프라이버시 없답니다. 모든걸 공유해야한답니다.
자기 폰 공개를 거부하는건, 페북 비번 공유 거부하는건 연인 아니라고 지금 같이 사는 처자가 알려주더군요
우땅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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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생각해서, 난 내페북 비번, 폰 비번 공유하기 시른데, 난 남친이 아니구나 ㅡㅡ
꿀떡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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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한국 문화가 프라이버시는 프라이버시라고 인정하지요.. 신용이 바탕이 되기에... 저도 싫지만 꼬맹이가 극구 우겨서 ^^;
결국 다 오픈해줬지요 뭐, 저야 걸릴게 없으니까
윤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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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에서 일하는..
만나는 친구.. (여친이라고 썼다가 이리 수정해 봅니다)
페북 계정은 알려고 하지도 않지만
알려 주지도 않더군요
오해 산다고.. 서로 알려 하지 않습니다..
이래저래 기대를 하지 말아야겠죠
내맘 다치기 싫으니.. ㅎㅎ
티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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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페북 챗팅하고난 후 다음에 챗할때 자꾸 손먼저 흔들고 챗시작하는 애있습니다
남친에게 안들킬려고 챗한뒤 즉시 대화삭제 ㅋㅋㅋ
탁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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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100퍼입니다.
몽유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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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공감 하고 되는 글입니다.
Ineedtoknowon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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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즐기세요 잘해 줄 필요를 못느끼겠네요 못된년
꿀떡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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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대가(사랑)를 바라지 않고, 그냥 고양이가 불쌍해서 먹이 조금주고 잘 먹고 건강해져서 다행이고, 내 마음도 편해졌다
그런 마음이면 사료값 만원... 안 아깝겠지요.
대가를 바라는 마음때문에 사료값 아까운겁니다.
공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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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 찡 합니다 ㅠㅠ
우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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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람들이 아는 내용이고,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가슴으로 받아드리기 힘든 이야기. . .
참 찰지게, 공감가게 잘 풀어놨네 ^^
꿀떡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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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지나가다 고양이 사료를 보고 글이 여기까지 이어질 줄은... ㅋㅋ
초짜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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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는 이해해도 실제 그 입장에 함 들어가서 심하게 겪어보지 않는한 어렵더라구요.
이제는 맘을 다스릴수 있다고 생각하고는 있는데...
보통 이때쯤... 또 누군가 쎄게 닥치면 또 무너지지 않을까요?
글 잘 읽고 갑니다
꿀떡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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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다에 100만표
태조왕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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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보듯 늘상 글로 접하면서 면역력 키우는 중입니다.
단기 여행객은 그나마
케이스가 적어서 다행이죠
혀니10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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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로 사진에 나뭇잎이 고양이로 보이네요
홍익인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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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묘와 바바에
비유가 절묘합니다
글 진짜 맛깔나게 잘쓰네요 ㅎㅎ
슝슝슝호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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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지라..본전이 생각난다는..
seakin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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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
이기적인꼬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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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마음에 와닿네요;;;
bkjw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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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
배배배배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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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잘보고갑니다!!
마초뽀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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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가 다 그렇지요
mks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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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랑 마음은 송금하지 말아야죠
인생의역전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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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정말 잼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