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전체 가입 회원수 : 199,668 명

본 게시판은 일등병 이상 읽고 병장 이상 쓰기 댓글은 상병 이상 쓰기 가능 합니다.

"질문과 답변"질문과 답변 게시판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게에 올려진 질문과 답변은 패널티가 적용 됩니다. " 카페 생활의 기본 매너 "를 생활화 합시다.

 

어제 마닐라 2 터미널에서 겪은 황당한 일

페이지 정보

글쓴이 : 빵잇2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2건 조회 1,102회 작성일 19-06-21 13:22

본문

안녕하세요 빵잇2 입니다.

 

한동안 눈팅만 하다가 글 한번 올려봅니다.

 

회사에서 저가 속한 팀이 구조조정 대상이 되는 바람에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서 글 올리기는 커녕 그동안 편하게 댓글조차 달 마음의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아직 구조조정 작업이 다 끝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복잡한 머리도 좀 식힐겸 어제 아침 뱅기로 마닐라에 넘어왔는데요,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풀려고 보니 캐리어에 채워 둔 번호키가 아무리 번호를 맞추어도 열리지가 않는 것입니다.

분명히 어제 아침에 인천공항에서도 열리던 자물쇠였는데 도무지가 열리질 않으니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모릅니다.

한번도 이런적이 없던터라 몹시 당황해서 이래저래 해보다가 도저히 안되어서 원래 열리는 방향의 반대쪽으로 힘을 줘서 억지로 잡아당기니 그제야 풀 수가 있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곰곰히 생각봤는데요, 이건 아무래도 마닐라 2터미널의 수하물 담당하는 인간들의 짓이라는 생각입니다. 아마도 걔네도 저처럼 힘으로 열었다가 다시 원래 모양대로 맞춰놓기만 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3월에 방필때는 자물쇠를 네자리 숫자를 조합하는 방식의 TSA 인증받은 것으로 캐리어에 채우고 왔었는데 그때 당시 2터미널에서 수하물을 찾을 때 자물쇠가 풀린 상태로 제 캐리어가 나오는 걸 두 눈으로 목겼했더랬습니다. 그 자물쇠를 구입하면서 포장 겉면에 위급시에는 공항직원이 만능 TSA로 자물쇠를 열 수 있다는 경고내용을 본 적이 있어서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어서 너무 어이가 없었지만 그냥 잊어버리기로 하고 말았었죠. 그래서 이번 방필때는 행여나 또 자물쇠가 풀려서 나올까 싶어 TSA자물쇠가 아닌 그냥 일반 3자리 번호를 조합하는 자물쇠를 채운건데 어김없이 또 같은 일을 당하고 말았네요. 다행히도 캐리어가 열렸거나 짐을 뒤진 흔적은 없었고 가방안에도 옷가지 말고는 그닥 귀중품이라고는 없었습니다. 그치만 캐리어 자체에 장착된 자물쇠가 너무 불안해서 자물쇠 같이 생긴거라도 채우면 좀 더 안심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한건데 정말로 너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제가 너무 오버해서 상상하는거라 말씀하실 분도 계실지 모르지만 유사한 상황을 두 번을 당하게 되니 의심을 안할래야 안 할수가 없습니다.

 

부디 방필하시는 여러 회원님들께서는 행여나 캐리어에 자물쇠를 채우실거면 부디 열쇠로 열수 있는 것으로 채우셔서 행여라도 공항에서 소지품을 분실하실 위험을 최대한 줄이시기를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긴 넋두리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빵잇2님의 댓글의 댓글

빵잇2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씨씨티비 사각지대에서 무수히 많은 일들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좀만 검색해 보시면 필리핀 공항 수하물 담당들이 승객가방 뒤지는 동영상 꽤 많습니다.

빵잇2님의 댓글의 댓글

빵잇2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필 사람들 입에 달고 사는 말인 "Karma" 즉, 업보대로 살길 바랄 뿐이죠 뭐...온갖 나쁜 짓 다 하고도 성당가서 회개하고 기도하면 괜찮다는 사고 방식의 민족이라 답이 없네요. ㅠ.ㅠ

Gwapo23님의 댓글의 댓글

Gwapo…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 실제로 몇년전까지만 해도 승객 짐에다가 마약 셋업치는 일들이 일어났으니...

상식을 논하기가 어려운 것들이죠. real fuckin' amazing...

빵잇2님의 댓글의 댓글

빵잇2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어제 알라방에 있는 인테리어용품 전문 쇼핑몰에 들를 일이 있던김에 현지인이 추천하는 짱짱한 열쇠형 자물쇠하나 장만했습니다. ㅎㅎ

Gwapo23님의 댓글

Gwapo…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 몇년전 영상인데요,

마닐라 공항 수하물 찾는 곳에서 찍힌건데.. 주인공은 서양사람들이었고..
자기 짐을 찾을 때 보니 수하물 전체를 랩으로 다 철저하게 감아 싸놨더군요. 그러고는 종이에 fuck no 인가... 저런 늬앙스의 문구가 적힌 메모지를 삽입해 넣고...
그때 한창 항공 수화물에 마약을 몰래 처넣고 셋업하는게 이슈일 때였던거 같네요.

포인트 정책 [쓰기 500 | 읽기 0 | 코멘트 30]
Total 51,291건 1 페이지
자유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08-25 1205
공지
07-12 2634
공지
07-05 2455
공지
07-05 2748
공지
12-09 2931
공지
08-21 1660
공지
08-18 6932
공지
06-13 14007
공지
05-19 42109
51282
20:47 52
51281
소소한 꿀팁 댓글(4) 새글
18:04 104
51280
16:24 92
51279
16:11 85
51278
Broken heart ???? 댓글(11) 새글
15:55 135
51277
11:17 289
51276
09:05 235
51275
09-10 335
51274
09-10 515
51273
09-10 500
51272
09-10 315
51271
09-10 504
51270
09-09 458
51269
09-09 353
51268
malate 여행 day1 댓글(11) 새글
09-09 341
51267
09-09 600
51266
09-09 314
51265
09-08 481
51264
09-08 744
51263
두리포차~ 댓글(9)
09-08 493
51262
09-07 648
51261
09-07 365
51260
09-07 589
51259
09-06 375
51258
09-06 548
51257
09-06 579
51256
09-06 358
51255
09-06 596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