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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페이지 정보

글쓴이 : 노라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2건 조회 204회 작성일 19-04-18 16:3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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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하게  사랑 했었던 

 어쩔수 없는 운명 앞에서 뜻하지않게 헤어진 그녀.

이젠 기억속에서도 거의 사라질듯한 그녀.

그런데 그녀의 오라버니가 1년만에 페톡이 왔습니다.

갑자기 생각나서 톡을 했다는데... 

그건 아닌것 같고.

 

가족들 안부를 물어면서 

건강을 물어보니 

다쳤다고 ... 어쩔수 없이 쉬고 있답니다.

 

어판장 생선운반 노동 하면서 평소에도 아주 열심히 사는 사람인데 

이양반이 오죽 답답했으면 나에게 연락 했을까 싶더군요

치료비 보태라고 

한달 생활비 정도를 보냈습니다.

 

 

 

오늘따라 그녀 생각이 많이 나는군요....

 

 

 

 

 

 

 

 사랑의 상처는 사랑으로 치유 해야 한다던데....

다시 사랑을 할 수 있을지.....

.

 

 

.

댓글목록

영혼의눈님의 댓글

영혼의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모(조지훈)


사랑을 다해 사랑하였노라고
정작 할 말이 남아 있었음을 알았을 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불러야할 뜨거운 노래를 가슴으로 죽이고
당신은 멀리로 이루어 지고 있었다.
하마 곱스런 눈웃음이 사라지기전
두고두고 아름다움으로 잊어 달라지만
남자에게서 여자란 기쁨 아니면 슬픔

다섯 손가락 끝을 잘라 핏물 오선을 그려
혼자라도 외롭지 않을 밤에 울어 보리라.
울어서 멍든 눈물김으로
미워서 미워지도록 사랑하리라.

한잔은 떠나버린 너를 위하여
한잔은 이미 초라해진 나를 위하여
또 한잔은 너와의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
그리고 마지막 한잔은
미리 알고 정하신 하느님을 위하여



소주한잔 하실렵니까 ?

호구와트교감님의 댓글의 댓글

호구와트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 소주 한잔 하고 싶습니다. 어제도 그녀의 기억이 떠올라 잠 못이루어... 혼자 방에서 깔소 1glass 를 했는데...
나이먹고 이런 기분은 정말 한심 하면서도 웃기네요... tssss
Love in Phil 은 끝이 좋지 않을경우 해준 것에 비해 몇 배가 되어 아픔이 되어 오는거 같습니다.

영혼의눈님의 댓글의 댓글

영혼의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벡호 노래중에  이런가사가 있죠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실연의 아픔일랑 있을라만은

이 나이에 실연이 더 빼에 사무칩니다

그녀들을 위하여  따가이~~~~~

탁류님의 댓글

탁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우, 마음이 먹먹해져 오네요.

비가 오려는게 꼭 떠난 님이 다시 오려는것만 같아 이유없이 창밖을 보게 되네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나는 봄날 오후라 그런가 아님 마음이 울적해서 그런가 왜이리 눈물이 나려는지?

노라요님,  쓰담쓰담요.

꾸숑님의 댓글

꾸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가 들어도 사랑을 막을수는 없어요.
하지만 사랑은 노화를 어느정도 막을수있죠.
사랑에 의한 상처 더많이 사랑함으로써 치유된다.

제가 한말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인용글입니다.ㅎ

간디형님님의 댓글

간디형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필리핀 사람들 어찌 이리 궁색하게들 사는지...
안쓰런 마음이 자꾸들어 슬슬 피하게 되기도 하더군요
구구절절 들어주다 보면 한도끝도 없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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