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배(ship: 8만톤급정도) 기름 만땅

넣으면 대충 얼마치 들어갈까요?

한적 있습니다.

상선풀컨테이너  선박 기준으로

요즘은 배가 자꾸 커지는 추세라

기름탱크 채우면 십억 쯤 봐야될겁니다.

십억.

배 운항경비 의 젤 큰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부두를 떠나

바다위를 달릴때

선박엔진 설계상 가장효율적인 경제속도 

로 운항하게 됩니다.

절대 선장 마음대로

속도를 높이는일 없습니다.

다만 어떠한 특별한경우

잠간정도는 선장의 권한 이내 겠으나

긴시간  속도를 높이려면 반드시

본사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부산에서 미국 서부해안 기준으로

12일쯤 걸리는데 

이를 배의 최고속도 로 가면

이.삼일 이상 당겨 지겠지요.

대신 엄청난 기름의 소모가 일어납니다.

뱅기도 마찬가지 겠죠

순항고도 에서 순항속도 를

유지합니다.

기장 맘대로 똥마렵다고

속도 높일수 없습니다.

기종에따라 순항속도가

틀려서 차이가 날뿐입니다.

320시리즈는 시속으로 800키로쯤 날고

330시리즈는 900키로쯤 날드군요.

여기서 바람의 방향에따라

영향을 많이 받지요.

서풍으로 인하여 한국에서 필핀갈때

네시간 걸린다면

반대로 돌아올땐 세시간 반쯤 걸리지요.

운항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는 경우는

목적지 도착해서 연결편이 있거나

다음 비행이 있을때  정도 인데

그냥 딜레이 시키지

속도 높이지 않습니다.

딱한번.

마닐라서 부산와서 다시 돌아가야 는데..

부산비행장 밤11시이후 이착륙 금지

이므로.

도착해서 짐내리고.

청소하고.

기름넣는데 320기준 40분이

필요하답니다.

그래서 10시20분 넘어 도착하면

마닐라 회항편이 이륙불가 걸립니다.

이때 기장이 본사 승인얻어

젖나게 한번 밟아(?)  보는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