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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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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사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9건 조회 648회 작성일 18-07-29 19:34

본문

https://youtu.be/WpTu2EmNRJI


이 영상을 찍고, 올린다고 했을 때, 저는 정말 말리고 싶었습니다.


이제는 부끄러움이고 뭐고, 그냥 입에서 튀어나오는대로 영어를 말하고 있지만, 이렇게 여러사람들이 보는 곳에 올린다고 하니...ㅠㅠ  정말 어디 쥐구멍이라도 찾아 들어가야 할 듯 합니다 ㅠㅠ


영어를 개떡같이 한국식 문법에 말하거나.


단어를 몰라서 최대한 아는 단어안에서 사용한다거나.


주어 따위는 개무시하는 등의 엄청난 영어를 들으시게 될 겁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아내는 그런 영어를 다 알아 듣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알아듣지 못 할까봐...아내도 저처럼 개떡같은 영어를 말 합니다. ㅎㅎ


그리고는 서로 민망해서...자막만은 제대로된 영어로 만듭니다.  그 와중에 가끔씩 제대로 된 영어를 익히게 됩니다.  ^^;;;;  이를테면, 어 리틀 빗 스파이시 같은...  이제는 썸 스파이시는 잘 사용하지 않겠죠.


어쩌면, 이 영상을 보시고 용기를 얻는 분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_-;;;



오래전 아내가 첫 전화를 제게 걸었을 때가 떠오르는군요.


제가 그랬었죠. 아버버버버 Let's go to the messenger.  i don't speak English well.  사실은 전혀 말하지 못 했었죠. ㅎㅎ


그래도 요즘은 구글번역기는 가끔씩만 사용합니다.  단어 돌려막기가 실생활에서 얼추 가능해진 듯 합니다. ^^;;;;



엉터리 영어를 사용하는 아내에게 한마디 던져 봅니다


'당신이 고쳐주지 않으니, 내 영어가 계속 이 상태다.' 라고...


아내가 한마디 합니다.


'아~ 피곤해'


네...그렇습니다.  아내는 진작에 저도 모르는 사이에 시도를 했다가 포기를 했더군요.  제가 못 알아 들으니...ㅠㅠ


그래도 우리는 의사소통이 거의 완벽합니다.  ㅎㅎ  그리고, 가끔씩 조카나 다른 한국사람들이 제게 말 합니다.  '우와 영어 잘한다~' 


진심 그렇습니까!!!???


10월이나 11월에 결혼비자 때문에 인터뷰(영어테스트) 하러 세부에 가야하는데, 잘 통과 할 수 있겠죠?  ㅎㅎ



야간근무 후 잠도 못 자고, 아침에 아내와 함께 영어 자막을 만들었네요.  이런 일에 제가 도움이 된다니, 정말 신기한 일입니다. 


암튼, 덕분에 출근한 지금 무진장 졸립네요 ㅠㅠ  한글 자막은 굳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와 제가 메인엑터이니...^^;;


이 영상은 아내가 세부에서 가져온 필리핀 과자를 먹는 영상입니다.


제 영어가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어머니께서 상당히 귀엽게 나오시니~ 즐겨주세요 ^^;;;



구독과 좋아요.  알람설정 부탁드립니다.  


4,000시간의 영상을 본 시간과 1,000명의 구독자가 기본인데, 이제 4분에 1을 넘어가는 듯 합니다.  구독자는 3분에 1을 넘은 듯 하고요.


이러다 진짜로 유튜브로부터 돈을 받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항상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목록

꿀떡씨님의 댓글

꿀떡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목에 떡 나와서 저 부른줄 알았어요.. 아래글은 꿀 나오드만....

이건 아내의 노력입니다. 어느한쪽은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을 해야 관계가 이어지겠죠...

저는 제가 영어+따갈합니다(뿌듯)

저도 한국말 가르치려고 살짝 시도해 봤는데..안되더군요

만약에 제가 영어+따갈 못했으면 아마 답답해서 관계를 못 이어나갔을껍니다.

사파님의 댓글의 댓글

사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점은 이미 의사소통이 된다며, 한국어 공부를 안합니다. ㅠㅠ  그래서 전 가끔씩 통역사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제가 신기하기만 하다는...ㅎㅎ

사파님의 댓글의 댓글

사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내가 한국어학당에서 수업을 이수하거나 한국어능력테스트를 받으면, 영어인터뷰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내가 어학당 다니기 싫다고 해서...저를 안도와주네요 ㅎㅎ

자체발광님의 댓글

자체발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확실히 가장 많이 얘기하는 사람과 수준이 비슷해지는 거 같아요.
아내가 영어를 쓰면.. 따라서 영어를 쓰고.. 또 늘기도 하고..
어떤 주제만 얘기하면.. 그 주제에 대해서 더 알아가는 것 처럼..

사파님의 댓글의 댓글

사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내의 수준을 제가 따라가야 하는데, 아내가 제 수준을 맞춰줘서...ㅎㅎ 그래도 조금씩 표현이 나아지고, 조금씩 아는 단어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급하지 않게 천천히~^^

공팔님의 댓글

공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귀가 약간 어두워 한국말도 잘 알아 듣지 못했네요.

사파님은 아마 외탁 하신듯 합니다. 노모랑 붕어빵 이시네요 ...^^

저번 방앙 했을때 영어도 제대로 못하면서 혼자가서 잘 놀다 온거 지금 생갹하니 참 신통방통 합니다 ...^^

아이들이 제가 개떡 같이 이야기해도 찰떡 같이 알아 들었기 때문 입니다...^^

늙은여우님의 댓글

늙은여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크크  나같은 사람이 또 있구나
대학원에 다니는 딸이 내영어를  못알아들어
지엄마에게 통역을 부탁합니다
삼년을 같이하다보니 부부만에 영어가 되드라구요

사파님의 댓글의 댓글

사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부에 가면, 다같이 영어를 쓰는 자리에서 아내가 영어로 제게 통역을 해주곤 하죠 ㅎㅎ 저도 가끔씩 다른 외국인들과 대화를 하곤 합니다.  5~10분 정도 지나면, 제가 항상 이런 말을 하죠.  유 돈 포겟. 아임 낫 플루엔트 인 잉글리쉬 ^^;;

날아라김대리님의 댓글

날아라김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인터뷰가 떠 오릅니다. 4년전쯤이었는데...영어 인터뷰가 굉장히 쉽다는 소문은 들었었지만,
어쨋든 영사님 앞에서는 굉장히 떨렸던 기억입니다.

한국사람이 한국사람에게 영어로 묻고 답하던...그 생경한 기억에. 잠시 옛 추억에 잠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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