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 있는 디디마사지 사장님 글을 보고 개인적으로 카톡을 보내서

마닐라 닥터스 병원의 하청 병원 이름을 받았습니다.

International health screening corp.

구글을 검색해 보니, 카프리콘 바로 맞은편 사이 골목에 위치해 있다고 나오더군요.

내일 밤 비행기라 아침일찍 가 봤습니다.

그런데.. 웬일.. 없네요. 주변을 한바퀴 다 돌아보고, 사진상 보이는 동일 건물에 들어가서 가드한테 물어도보고..

저 건물은 전부가 도미토리로 바뀌어 있습니다. 

해당 병원은 돈 벌어서 이사간듯... 머리를 굴려서.. 페북은 신이다.

페북으로 해당병원 이름을 검색해보니

병원의 주소가 Altoha building 4층으로 표기되어 나옵니다.

직선거리 500여미터.

입구 가드에게 물어보니 4층에 IHSC 병원이 있는게 맞답니다.

입구에서 방명록 작성하고 계단으로 올라갔습니다.

구글에 있는 병원 입구 문 사진과 실제 문 사진이 확연히 다르죠.

필핀 구글 이놈들... 필리피노가 관리하나.. 정보 갱신에 게으름

이제부터 중요합니다.

안에 들어가서 한국으로 귀국하기 위해 코로나19 RT-PCR 마닐라 닥터스 하스피틀에서 발행한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다. 다른 병원 이름은 한국대사관에서 인정해주지 않는다.

내 비행 탑승시간이 내일 밤이다. 

발행까지 몇시간정도 소요되냐

어떻게 수령할 수 있냐.

이것저것 물어보고 접수했습니다.

1. 마닐라 닥터스 하스피틀 병원 이름으로 음성확인서 발행된다.

2. 지금 접수하면 늦어도 내일 오후에 결과 받을 수 있다.

3. 이메일로 전송 해 주며, 문자로도 통보 해 준다.

4. 가격은 5천페소 입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코 찌르는거.

참한 바바애가 찔러줍니다. 순수하게, 똑똑하게 생긴 바바애.. 이쁘든뎅

코 찌르기전에, 아파서 온게 아니라 한국으로 돌아가기위해 음성확인서 받는 용도니까 안 아프게 해주세요.

요로케 말하면, 정말 대충찔러줍니다.

역시 말이 통해야하고.. 이쁜것들은 다 착함.

특이한거는 목구멍도 채취하는데, 대충 혓바닥 안쪽에서 받아감 ㅋ

지금 필핀은 완전 뉴노멀 수준이라, 코로나 검사하러 온 사람도 없어서 병원 자체도 한산합니다.

접수하면 (접수할때 신상정보 관련 확인서에 기재하게 되는 내용 작성하는 서류가 있음) 1분만에 바로 테스트 받을 수 있고, 집에 가면 됩니다.

첨부사항

혹시 몰라 이메일 확인해보니 저녁 8시경 이미 음성확인서 와 있네요.

보시다시피 마닐라 닥터스 하스피틀 명의로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