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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만난 그녀들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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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mak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067회 작성일 24-08-07 18:06

본문

영쿡녀와의 우연한 첫만남에서 딥키스까지 했지만

이후 문자 반응은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라

자주 보내진 않고 

가끔 단타성으로 생존신고정도로만 보내다

 

어느 시점부터는 방타이하더라도 연락도 하지않다가

2달전 방콕에 도착한 날 답장 기대하지않고

 

걍 방콕 시내 짧은 영상 보냈더니

급문자 옵니다. 기존과는 달리 반색을 하면서

방콕 왔냐고?? ‘

 

그렇게 해서 우리는 며칠 후 

금요일에 처음으로 디너를 함께 합니다.

 

원어민 영어는 비원어민 영어와는 좀 다르다는 걸 알기에

첨엔 약간 고민을 했지만 

그렇다고 안만날수는 없잖아요

 

약속 장소 후보로 단골 한국식과 스페인 식당 줬더니

그녀는 스페인 식당을 선택합니다.

 

방콕의 자주 가는 단골 스페인 식당에서

백만년만에 마주하는 그녀와 가볍게 허그를 하면서

평소에는 절대로 안하지만 외쿡녀와 만나기만 하면 꼭 하는

프렌치 볼키스도 했어요..

 

허그와 프렌치 볼키스가 내 체질엔 맞더라구요 ^^

물론 오크나 쿵쾅이들과는 안하려고 합니다만..

수컷들하고는 절대로 안하구요 

 

그렇게 와인과 더불어 식사를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취기가 조금씩 오르면서 분위기가 좀 더 부드러워졌습니다.

 

이야기는 그녀가 주도적으로 하고 나는 주로 듣는 입장이었는데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가

영어로 대화하니 나의 스피킹이 딸리기때문입니다

더구나 영어 종가 영쿡 원어민게다가 선생님

 

식사를 마무리하고 2차로 단골 바로 이동하는 택시안에서

나의 손은 어느샌가 그녀의 손을 조물딱 거리고 있더군요

 

나의 설레임이 그녀의 가슴에도 전달되길 바라면서

택시 기사야 보건말건

그녀의 얼굴을 돌려서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어요

물론 부드럽게 때려 부었어요.

 

바에 도착할 즈음

이미 우리는 아주 많이 가까워졌다는 느낌을 받아서

식사전 영어에 대한 고민이나 어색함은 disappear 되었구요

기부니가 훨씬 좋아졌습니다.

 

도착한 호텔바는 비싸고 근사한데다가

거기 모든 직원들과 친한 나의 나와바리라서

그녀의 손을 이끌고 성큼성큼 당당하게 입장하는

나를 반겨주는 바의 매니저와 스텝들의 환대속에

그녀가 그 바를 좋아하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렇게 그녀와의 재회는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댓글목록

태조왕껌님의 댓글

태조왕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뭘 해보려 계획하면 잘 안되도
계획없이 우연찮게 또 엮어지는..
머피의 법칙이네요..
진주는 꼭 귀국날 만나게 되는 기가막힌...현실!
계획없이 영국녀 정복하신거 미리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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