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에 도착한지 이틀이지만... 멘탈파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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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짐을 풀고 잠시 쉬다가 돈도 찾을겸 로빈슨에서 간단한 음료도 살겸 나섰습니다.
호텔이 팜프라자 라 로빈슨이 매우 가깝더군요.
옆의 BPO에서 저녁 및 새벽에 쓸것까지 생각해서 2번 인출 했습니다. 즉 이만페소죠...
혹시나 해서 5000천 페소는 뒷주머니에 꽁쳐두고 나머진 가방에 넣어두었습니다.
그렇게 룰루랄라 로빈슨에 들려 쇼핑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시간보니 6시 쫌 넘더군요.
초보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제 강남식당을 들려 쭉쭉 가보고자, 호텔에 쇼핑물건을 놔두러 먼저 갔습니다
짐을 놔두고 가방의 현금을 다시 정리하고자 찾아보니.
없네요.
가방 먼지 하나까지 나오도록 탈탈 떨어뵜지만 없네요..
멘탈이 나가더군요. 멘탈 부여잡고 있기도 힘들더군요.
혼자 그렇게 담배만 겁나 피면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혼자 조용히 담배만 피며 마음을 달래었습니다..
오늘은 진정이 좀 되어 휴마사지에 들려 마사지 받고 다시 로빈슨몰에서 커피나 마시고 있네요.
온갖 생각이 다들더군요, 내가 왜 마닐라에 왔을까...
다바오와 일로일로도 참 좋은데 굳이 이곳에 와서 털려야되나... 순전히 게속 사주경계 하지않고 방심한 저 잘못이지만.. 답답하기도 하고 속상하고, 하소연할때도 없어 여기다가 주절거립니다..
댓글목록
선수후보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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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후... 먹먹하네요
해리22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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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답답했습니다
하하호호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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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해리22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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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감사합니다
짱구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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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런..나쁜 시키들...
해리22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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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쁜놈들입니다
마스터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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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역시 손이 눈보다 빠른 동네다 보니..조심조심 또 조심이요 ㅠ
해리22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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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일 이후로 계속 조심하고 있습니다.
천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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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힘내세요
해리22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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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감사합니다
카리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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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리기 쉽지않겠지만 정신 차리시고 ~~~남은일정 즐기시길~~~
해리22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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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잊어버릴려고 노력 하고있습니다
JamesP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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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시길 ... 빨리 잊는게 상책입니다.
전 그래서 나갈때 돈만 앞주머니에 넣고 주머니에 손넣고 댕깁니다 ;;
해리22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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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은 앞주머니에 넣고 계속 체크하고 있네요, 계속 앞주머니에 모든 신경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영혼의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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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 naku !
저도 경험자로써 속이 쓰리내요
전 아이스 크림 하나 사먹고 지갑을 냉동고 위에 한 5초 정도 올려놨는게 그게 없어지더라구요
아마 옆에 있었던 남녀가 들고 튄듯 한데 ,,
경찰서도 가보고 주민들하고 지갑찾아 1시간 돌아다닌 추억도 있내요
결국 알맹이는 다 뺴먹고 신분증 카드 만 겨우 찾았내요
입으로다한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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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카드 찾은것만 해도 대단하세요
해리22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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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한 경험이 있으시군요, 속이 많이 쓰리지만 잊어버릴려고 노력중입니다
clayt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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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내세요 ㅋㅋ 돈은 있다가도 없는법이지만
시간은 한번 가면 오지 않는법
즐기세요
맑은영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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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안타까워라..
전 한국가서도 친구들이랑 커피숍같은데 있을때 일행이 핸펀 테이블에 올려놓고 자리비우면..제가 다 불안합니다.
이긍 ..남은시간이라도 즐겁게 보내세요..
해리22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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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리고 즐길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쉽지 않네요.
Bradle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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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받고 기분 푸세요^^;;
제임스님 말씀처럼 저도 항상 앞주머니(가방은 가급적 안가지고 다니시길) 에 돈 넣고 손 찔러 넣어도 길거리 구걸하는 피노이들 그 손찔러 넣은 앞주머니까지 손이 들어옵니다
마닐라에선 조심 또 조심해도 위험할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세요^^
지갑도 세이프티박스에 두시구요
저는 저녁에 바바애 데리고 호텔 들어오면 씻을때 신발깔창밑에 나머지 현금을 도피시키기도 합니다 ㅋㅋㅋㅋ
해리22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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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위험한곳이구나 라고 새삼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조심 또 조심 해야할것 같아요
노라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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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비리고 힘 내시기 바랍니다.
마사랍준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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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좋게 생각 하시고 즐기시는게 그나마 답일듯요... 그나마 오천페소 건진거. 그나마 현금만 털린거. 등등.
무엇보다 여행객은 시간과 안전이 젤 소중하잖아요~
남은 시간은 최선을 다해 곱으로 좋은 추억 만드세요~
외국인노동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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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까지 해서 필핀을 가야되나 고민이 되네요...
두근두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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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5천을요?
와, 그렇게 삽시간에.
힘내세요***
노터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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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즐겁게 놀고 오시는 게 더 이득입니다
위로 드리고요..그래도 즐기고 오세요
Zenonle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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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돈을 인출하실때 백화점에 들어가셔서 인출하세요.
외부에서 인출할 경우 내 돈을 노리고 있는 눈들이 번뜩일 겁니다.
시농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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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란 없다지만.. 타이밍이 참.. ㅠㅠ
힘내세요~ 그나마 만오천이라 다행입니다. 라고 생각하시구요 ㅠㅠ
새로운역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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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효...진짜 대단한 새퀴들이네요..
읽는동안 맘이 먹먹하네요..
다행이 전 첫방필에 그런일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다시한번 경각심이 드는 글이네요..!!
한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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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에 글한번 올렸었는데 조심하시라고...어떻해...
이왕 지난일 기분 푸세요...더 좋은일이 생기실 거에요
필초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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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넣고 주머니에 넣어놨던 돈이어떻게 사라진거죠?
세부리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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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은 항상 전대차듯이 배앞으로 하고 다녀야됩니다.ㅋㅋ
알러뷰필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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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저도 엊그제 핸폰을 누가 집어갔죠 ㅜㅜ 기분푸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shuri서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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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몸에 익은 행동은
해서는 안되는 곳입니다.
식당,혹은 커피숖 등 탁자에 전화기 올려놓는다든가.
뒷주머니 지갑 넣고 다닌다등가..
내 필리핀용 바지는 전부 옆,뒤 지퍼 있는거만 입습니다.
노라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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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이 아니라 털린 겁니다.
이쑤시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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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소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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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심정 알거같아요.. 너무 화나고 답답하시겠어요.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켄시로가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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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주머니에 놔둔 돈은 내돈이 아니란말이 있죠 반드시 앞주머니 넣고 다니시고 긴장의 끈을 놓지마세요
Danielkim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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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떼는 참 위험한 동네죠.... 조심 또 조심하는 방법 밖에는 없어요....ㅠㅠ
권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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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ㄷㄷ 만오천페소
Ma2ia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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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째.... 참......ㅠㅜ
희망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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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추스리시고, 액땜했다고 생각하시고 남은 일정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