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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초보학습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0건 조회 598회 작성일 18-05-15 15:18

본문

저번주 부터 조짐이 이상했지 말입니다..
마사지 집에 가도..
식당에 가도..
은행에 가도..
마트에 가도..
그랩을 타도..
심지어 젭티비를 가도
따갈로그로 물어봅니다...
매번 나 따갈 못한다고 애기해야..
영어로 물어봅니다..

그런데..
오늘 필온지 한달쯤 되니까
머리가 지져분해서..
미장원에 갔죠..
직원은 한인 미장원 가라했지만..
샹그릴라 몰 왔다갔다하면서..
고급진 미장원을 봐둔데가 있어서..
걍 현지 미장원을 가게 됐슴다..
아저씨가..게이스럽기는 했는데..
가위질이 능숙합니다...
됐다 싶어..눈감고 있다가...
다 됐다길래 눈을 떠봤더니..

크흑..
바보이 피노이가 떡하니 거울속에 있..

하아...가뜩이나 따갈만 듣고 사는데..
이젠 빼박 피노이가 됐네요..ㅜㅜ

아이디를 초보피노이나
초보거주자로 바꿔야겠..

댓글목록

히무라님의 댓글

히무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경험으로 진짜 필리핀 머물면서 젤로 가기 싫은곳 1위는 현지 병원 2위는 미장원 아님 이발소 랍니다.
대화가 어려 워요. ㅠㅠ

엥지니어님의 댓글

엥지니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웃으면 안되는데...
한번쯤은 경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다는....
그래도 좋은 일들이 생기지않을까 싶습니다..^^;;

안전님의 댓글

안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적한 아침시간에
따뜻한 면도가 생각이나서
이발소 에 갔지요
면도 주문하고
있으니
그냥찬물로 비누칠해서 칼질
따가워 애먹었슴니다
내가 생각했던 그런 면도가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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