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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4일 차... [완결]

페이지 정보

글쓴이 : TUS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3건 조회 688회 작성일 16-01-09 00:07

본문

똑 같이 아침일찍 일어나서 아침 식사를 같이 한 후에

아이는 마지막 날 일정을 나섭니다...

 

아이를 투어버스에 태워 보낸 후

잠시 쉬다가 렌트카를 반납하러 갑니다...

 

 

20160107_091606.jpg

 

흐린 하늘에...

혼자서 차를 반납하고 터벅터벅 공항으로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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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청사 옆 흠연실에서 담배 한대 피우고...

 

잠시 후에...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하기 위해서 공항으로 들어오는 투어팀속에서 아이를 만납니다...

 

 

20160107_103434.jpg

 

짐을 맡기고... 티케팅을 마치고... 

 

허니~ 나 여기 오게 해줘서 고마워~

즐거웠어?

응~ 무지 즐거웠어~ 정말 고마워 허니~

그래~ 조심해서 가~

다음 주에 올거지?

응~ 다음 주에 꼭 갈께...

응~ Mahal Kita honey ko~

Mahal din Kita honey ko~

Akin ka lang~

oo Sayo lang ako~

 

 

20160107_103448.jpg 

 

입맞춤을 하고 나서 아이는 몇번이고 돌아보다가 출국 수속을 하러 들어갑니다....

잠시 뭘 해야할지 몰라 멍~ 하고 두리번 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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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와서 흡연 장소에서 담배를 꺼내서 입에 뭅니다...

뿜어내는 담배 연기속에 아이의 얼굴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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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쪽으로 가서

서울로 가는 표를 끊고 들어갑니다...

 

아이가 타는 비행기보다 10분 늦게 출발하는 비행기로 예약을 해 두었습니다...

 

국내선 청사로 들어가서 멍하니 의자에 앉습니다...

아이에게서 카톡이 날라옵니다...

 

magandacafe_com_20160109_0131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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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에 도착해서 밖으로 나오니 날씨가 추워져 몸이 움추려듭니다...

모든 것이 귀찮아집니다...

 

집까지 택시를 타고 갑니다...

택시 안에서 눈을 감습니다...

 

얼마나 가기 싫었을까~

그냥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지내고 싶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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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해서도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TV를 켜도 소리가 들리질 않습니다...

 

그냥 소파에 앉아 휴대폰만 만지작 거립니다...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을 하나씩 꺼내보면서...

아이의 문자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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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잘 도착했다는 톡을 받고...

집에 잘 갔다는 톡도 받고...

 

사랑한다는.. 고맙다는 톡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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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될 때까지 기운이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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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 아이의 Good night 메세지를 받습니다... 


magandacafe_com_20160109_013157.jpg

 

 

아이와 필리핀에 좋다는 곳은 거의 다 여행을 했습니다...

보라카이,세부,보홀,민도로,따가이따이,팍상한폭포 등...

 

노비자국가인 싱가폴과 홍콩도 다녀왔습니다만,

그네들에게 눈을 경험한다는 것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기쁨인 듯 합니다...

 

이렇게 아이의 제주 여행은 막을 내립니다...   TUSA 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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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을 읽고 제주여행이 궁금하신 분들이 여럿 계신 듯 합니다...

필리핀 사람이 한국으로 여행을 오기가 참 힘듭니다... 비자문제 때문에...

 

제주는 노비자 입국이라 상대적으로 쉽기는 합니다만 직항편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마닐라-홍콩-제주 가 가장 편한 방법입니다만,

홍콩에서 갈아탈 때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1박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혼자 여행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내가 가서 데리고 나와야 하고, 또 데려다 주어야 합니다...

때문에 경비가 무척 많이 소요됩니다...

 

겨울철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마닐라-제주 직항 투어패키지 다이렉트 전세기가 운영됩니다...

눈을 보고 싶어하는 아이의 간절함에 이번 여행에 이용하였습니다...

 

아이의 여행이 이번 겨울철 전세기 다이렉트 노선의 마지막 여정이었습니다...

 

댓글목록

즈우엉아님의 댓글

즈우엉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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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tlavie님의 댓글

cest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멜로드라마 한 시리즈를 다 보고 났을 때처럼, 훈훈함과 아련함으로 차오르는 것 같습니다. 다음 편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좋은 만남 계속되시길...

플래시님의 댓글

플래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올해 3월 필여친이 홍콩에 가보는것이 꿈이라고 해서 한번 계획중인데
한국여행보다는 홍콩이 쉬울듯 보이네요... 제가 마닐라로 가서 같이 출국을 할지 아니면 각자 출발해서 홍콩에서 만날지 생각중인데.. 아마도 제가 마닐라로 가서 같이 출국하는것이 날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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