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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부동산 가격. 왜 저는 이해가 안가지요?

페이지 정보

글쓴이 : 에펙공장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9건 조회 681회 작성일 15-07-17 22:50

본문

쭉 세부만 다니다가 두달전에 마닐라를 가봤습니다.

가서 퀘존과 라스피냐스, 파사이, 카비테 쪽 돌아다니면서 타운하우스도 보구요.
콘도는 1.5M 내외 사무실 자리만 알아봤구요. (실평수 8평 ㅠㅠ)

마닐라라고 조금 더 비쌀줄 알았는데... 세상에. 비슷하더라구요(체감상. 카비테는 더 싸구요.)
알게 되었을때의 그 충격이란... ㄷㄷㄷ

장기적인 계획으로 은퇴비자 받아서 필리핀으로 건너갈 생각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필리핀의 미친 부동산가격이 이해가 안갑니다. 어차피 90%의 일반인들은 구입할리가없으니,
은행이자나 인하우스론 이자(세상에 12%.......)끼고 장기 상환으로 사려면 사고, 말려면 꿈도 꾸지 말아라
이런 느낌이더라구요.

새로운 타운하우스 단지에 들어가보면 텅텅 비어있고, 심지어는 묶었던 말라떼 버치타워도 공실율이 굉장히 높은걸로 알고있는데...
왜 가격이 안떨어지고 있는지 이해가 안가는거지요. 임대수익을 보기에도 공실률 따져보면 5%가 넘기 힘들거같은데(은행이자가 1M에 9%대..... 투자하기엔 부동산보다 은행이 났죠)...

이미 분양된 집들로 건축비는 뽑았다 이건가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
지직스 OB애들처럼 일단 비싼가격 질러보고 시작한다 이건가 싶기도 하고요.


현재는 필리핀이 꾸준한 경제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는데, 제가 들은 바로는 OFW애들과 중국자본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화교들이 필리핀의 경제 주권을 장악하고 있는걸로 아는데,
중국의 성장둔화가 눈으로 보여지고 있고, 거품이 걷히면서 필리핀 건축회사들이 위기를 겪게 되면,
그때는 과연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게 될까요? 중국발 경제위기가 닥치게 되면 한국도 그 위기를 피해갈 수는 없겠지만...

과연 저는 그때 어떤 선택을 취하게 될지 참 궁금합니다. 더 공부해야겠지요. ㅎㅎㅎ



그나저나 한국에도 부동산도 없는데,
필리핀에서 부동산 구입 계획을 하고 있자니... 공부가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ㅎㅎ


댓글목록

투투K님의 댓글

투투K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횟수로 8년차 거주는 반이상 했습니다
마닐라에서만....웃긴거는 그때나 지금이나
렌트비는 큰 변함이 없습니다...
분양가의 경우는 좀 올랐더라구요...
여기 집 주인들 보면 공실로 수년동안 안나가도 본인이 주장하는 금액에서
내리지 않는걸 보고는 정말 이해안되는 부분중에 하나 입니다
오히려 외국인 오너 집들은 가격흥정이 더 쉽다는 ㅡㅡ

jayy님의 댓글

jayy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반 보통 사람들이 가진자들,,기득권자들의 논리를 이해 하기는 어렵지요,,

출생률이 갈수록 떨어지고 경제 악화로 실직적인 주택 구입층의 구매력이 전무한대도  꾿꾿이 건설 회사들은  건물을 쌓아올리고있지요,,

과거 일본 거품 빠졋을때 이전의 상황이 지금의 한국 상황입니다,,

일본도 외곽 변두리만 가도  빈 건물들이 수도 업구요,, 중국도  현재 상태가 최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에펙공장님의 댓글의 댓글

에펙공장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도 한국 수도권 주변에는 미분양이 득실득실.. 그러면서도 집값은 안떨어지고.
건축원가라고 그러나... 그거때문에 가격 못낮춘다는 이야기는 아무리 봐도 거짓말이고..

한국도 필리핀도 미궁입니다 ㅎㅎㅎ

백가71님의 댓글의 댓글

백가71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필리핀은 인구나 많지요...
정말 걱정스러운건 인구절벽입니다.
인구도 줄고, 젊은이들의 소득도 줄어들면...
그에따라 물가도 하락하겠지요...
기업의 수익악화(국내기업의 국제 경쟁력... 우울하네요).
어찌되었건 우리의 현실은 망테크 올라탄 상황이 분명하구요. 아직 여유있을때 해외로 옮기는거 고려해야 할꺼같아요... ㅠ.ㅠ

백가71님의 댓글의 댓글

백가71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필리핀이라는 나라... 솔직히 답은 안나오죠...
그런데 젊은 친구들이 영어가 자유롭고, 인터넷 보급률이 올라가면서 뭔가가 바뀌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예전의 가난한 피노이들이 운명론/체념론 쪽에 기울었다면... 요즈음 친구들은 정의/분배와 같은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더군요.
제가 처음 방필했던 2000년대 초반과 요즈음의 분위기는 분명히 다르다는게 느껴지구요... 뭔가 큰일이 일어날꺼 같다는 생각에 요즈음 한 3년정도 꾸준히 공부하는 중이랍니다...

에펙공장님의 댓글의 댓글

에펙공장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듣던중 정말 반가운 소리입니다.
하지만 한국보다 더 열악한 사회환경에서 젊은 친구들이 뜻을 펼 수 있을지, 그게 좌절되고 나면 어떻게 변화할지도 계속 지켜보고 싶네요.

백가71님의 댓글의 댓글

백가71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동감입니다...
만일 여기에서 오버슈팅 들어가면 얼마나 커버릴까요?
그리고 무너지면 어떻게 될까요?
분명히 일생의 기회가 올꺼같기는 한데... 그걸 제가 잡을 수 있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공부하고 조사하고... 그런게 또 즐거운거죠... ^^
두분 모두 대박나시면 좋겠네요...

외로워님의 댓글

외로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콘도 가격보면 참 골때린 나라예요.

정말 말도안되는 가격에 매물로 내놓거나 렌트내놓습니다

당연히 팔리지도않고니와 렌트도 안됩니다 요즘은 그나마 협상은 하더군요 3년전까지만해도 협상조차도

안했습니다. 그나마 최근들어서는 협상하는 오너들도 많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시세라는게 없는거같습니다. 제가사는 콘도만봐도 같은유닛 비슷한층수 비슷한수준의 옵션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제가지금 4만페소에 살고있는데 저희집이랑 같은구조의 집들중에 8만에 올라와있는

집들이 많습니다 미친거죠....

에펙공장님의 댓글의 댓글

에펙공장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노이들도 부동산 빨리 털어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반증이네요.
그저 필리핀의 말뿐인 성장이 어디까지 가나 궁금할 따름입니다.

야야두레님의 댓글

야야두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직장동료 이야기를 빌자면...저도 좀 관심있어 물어보니...왠만한 기득권, 상류층 지들끼리 다 해먹는다하네요. 그애 말 빌자면..마카티 살세도타운 매입시부터 이미 분양가보다 싼 가격(4베드룸을 1m에) 있는넘들이 분양을 받고 건물 올라가는 중간쯤에...가격 상승 담합(4~5m)으로 그다음 계층사람에게 팔고..피노이 말 다 믿지는 않지만 걍 그렇다하고 말긴 했는데
윗분 말대로 있는넘들이니 공실되어도 괜찮아 마인드인지;;;

야야두레님의 댓글의 댓글

야야두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정확히는 모르나 월 소득 25만이상을 상류층 초입단계라 하던데; 원체 야네들 이야기는 신빙성없어서...그래도 어느정도 대략 기준이니 그렇게 이야기하겠죠..

pogi님의 댓글

pogi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요새 콘도구입하러 여기저기 안다니는 곳 없는데요
장기상환 이자 제시가 다 다르던데요
어떤곳은 10%, 또 어떤곳은  6.88%,  5.5%...

제가 보고 다닌 곳들은 시세가 있긴 하나
분양가보다 40~50%높게 형성 되 있더라구요
이것들이 담함을 했나 ㅋ
7년된 콘도 가격이 같은 회사가 바로 옆에 지어서
다음 달 부터 입주 시작하는 같은 크기와 레이아웃인
새콘도 보다 비싸더군요 헐

영혼의눈님의 댓글

영혼의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겪어본 바로는 일단 한국인이 집이나 땅을 산다고 만나면 기본가 곱하기 2배로 처음에 부릅니다
필리핀에서 뭔가를 살떄 일단 소문을 냅니다
내가 뭘 살것이다 ,,가지고 있는사람 나 만나러 와라 ,,
그러고 시간을 끕니다
처음에는 단합해서 가격올렸다가 제가 버티니 이제는 단합해서 가격을 경쟁적으로 깍더군요
일단 소문 많이 내시고 기다라시면 알아서 레고 해서 가져오더라구요
급하면 집니다

lastdancer님의 댓글의 댓글

lastd…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다고 피노들이 통이커서 왠만한 돈에 신경쓰지 않아서 일까요?
천만에요.잔돈푼에도 목숨거는 피노이 부자들 많이 봤네요.
결국 피노들이 저러는건 욕심으로 인한 똥배짱인 듯 하네요.

도살자님의 댓글

도살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동산 뿐 아니라 중고차도 자기가 생각하는 이하의 가격으로는 몇년이 지나도 팔지 않습니다 아마도 국민성과 사업마인드의 차이 같습니다. 박리다매 보다는 적게 팔아도 많이 남겨 먹고 쉽게쉽게 살아가려는 생리가 분명 있는 둣 헙나다 공실률 회전률 따위는 신경 안씁니다,

욕정만땅돼지님의 댓글의 댓글

욕정만땅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밀히 다 단합되어 있다란 말이네요

옛날 송상이 중국에 가서 장사하는 것과 같은 이치의 초 고단수 장사법을 하네요

송상이 중국사신단 따라 가서 펼쳐 놓기만 하고 팔 생각을 안한답니다 그러면 사려는 쪽에서 처음에는 인삼 한뿌리당 1냥 부르던 것이 사신단 떠날 하루 이틀 전이면 10배 이상 뛴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장사법인듯 보여지네요    미리 개발될 곳 한 5년 이상전에 지어 놓고 천천히 분양하는 방법인듯 보여집니다

개발이 한국하고 반대 개념이라고 보시는게 편하실지도 우리는 인프라 구축하느라 혈안이지만 땅이 어디로 가는 것도 아니니 보통 개발할 당시 중장기 계획은 10-20년 정도 보고 하니까 10년 후 생각하고 짓고서는 몇년 기다리고 그리고 인프라 천천히 구축되는게 아닌가 성싶은데요

eastwood님의 댓글

eastw…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필리핀에서 부동산은,
진정한의미의 '부동'신이죠 ㅋㅋ
살만한 사람들은 외국에 거주하묘 여유로 남겨두는 집이거나,
그냥 하나 사놓는 부자들이구요
얘네들은 세 안나가도 푼돈 신경안씁니다.

그와
사업적 마인드로 구매하는 사람들은
재판매보다 에어비앤비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방향으로 접근하죠
관리 잘하면 국내 오피스텔 임대수익보다 괜찮습니다.
장기 줘도돠는데 안나가면 단기놓고마는,


그럼에도 분명히 급매는 있습니다.
파는쪽이 몸이 달고 급해지면 자꾸 가격내려서 내놓는거구요,
그래도 이게 전체 가격을 내릴만큼 양이 많지가 않거군요.
콘도나 오피스텔 구입하시려면 육개월에서 일년 플랜 생각하시고 신문이나 술릿사이트 꾸준히 정독 추천드립니다.
목좋은곳이면 많이싸게는 힘들겠지만 훨씬좋은조건으로 협상가는하실거에요.
오래전 일이지만
이스트우드 스튜디오 35스퀴어 3밀리언하던데
급매로 2.5까지 봤던것같네요.
오래전일이라 지금가격하고눈 많이 틀리지만,
참고되실까해서...

tigerhwang님의 댓글

tiger…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차피 돈은 가지구 있어도 없어지구 부동산 은 살아았으니 다행 으로 생각
하구 가지구 았는거지요 조금 갠 피노이가 여기저기 매압해 렌트 놓구
이것도 본인 돈 이면 괜찬은데 은행 돈이면 무리하면 은행 에 넘어가지요
결국 에는 올라가는 몇곳을 빼구는 본전 빼먹는 장사

외로워님의 댓글의 댓글

외로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니파시오쪽 저렴한 콘도는 그격이고 새로지었거나 고급콘도는 평당 1400-1500 하는 콘도도
많습니다.

문제는 실제적으로 매매자체가 거의없습니다. 요즘 필리핀 사람들도 다들 알죠

필에서 콘도 사면 좆된다는걸요...아얄라꺼도 아얄라프리미어아니면 안사는 추세입니다.

백가71님의 댓글

백가71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필리핀 현지인 먹고살만하신 형이랑 농담따먹기(안부전화)중에 살짝 물어봤습니다... 콘도 무지 비싼데 공실도 많은데 어쩌구저쩌구(저 영어 잘은 못합니다... 생존영어 내지는 전투영어... 500단어 이내)... 그래서 어떨꺼 같애? 하고 물어봤네요... ^^
부동산 경기침체의 가능성은 동의하더군요. 그들만의 리그도 이야기해주시고... 그리고 외국인에게 부동산 소유권을 열어주는 방향의 정책이 부동산 부양하는 방안으로 고려되는거 같아요... ^^a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만나서 이야기 해줘... 하고 끊었네요... 그냥 저들도 많은 고민을 하고있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

swings님의 댓글

swin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단해요. 돈있으면 지르고 없으면 땡이죠. 콘도가 장기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조금씩 떨어집니다. 감가상각 갇은거죠. 그런데 콘도 분양은 땅값에 건설비 잖아요. 그런데 건설비는 거의 비슷하잖아요. 근데 이 땅값이 천차만변인가봐요. 필리핀 토지 소유는 제한된 몇몇이 엄청나게 가지고있어서 어디를 개발할지를 자기들끼리 모여서 결정한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지가는 보통 개발회사가 예전에 구입해놓고 시간 지나면 개발하는식이라 부동산은 일반 빌리핀사람들은 보통 콘도나 빌라땅을 구입해 집짓는정도죠. 그래서 부동산 매매가 엄청 힘들고요. 외국에서 일해 콘도 분양받아 부어야하는데 중도 포기도 많아 은행경매물건도 엄청나다더군요. 그러니 임대업 하는 애들은 여러채가 보통이라 아쉬운게 없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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