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제가 D30 대통령 담화문과 공문을 믹스해서 번역한거 올렸습니다.

자세한 마닐라 봉쇄 내용은 아래 참조하시구요..

마닐라 광역시 - 3월 15일 00시부터 4월 14일 까지 봉쇄. 국내선, 해상 전부 봉쇄. 

https://magandacafe.com/bbs/board.php?bo_table=freeboard&wr_id=160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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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시간 3월 12일 밤 11:30분 추가 합니다.

한국인 입국 불가 확정이네요.. 코로나 창궐한 국가에서 오는 사람들은 불가입니다.

GMA NEWS에 나왔네요..

여기서 중요하게 볼게  공문 원문에는 "Restriction"이라고 해서 "제한"의 의미로 읽었고, 대사관에서도 그렇게 읽은듯 한데,

GMA NEWS 방송국에서는 BAN 이라는 "금지"로 기사를 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방송국 기자들이 그 면담 자리에 있었을 

것이라 보고, 또한 공문을 미리 받았더라면, 여러 루트로 더 자세하게 정부기관에 물어봤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BAN이라는

단어를 써서 기사를 냈다고 판단이 되네요.  이런 상황이라면, 부분 허용을 하는 제한같지는 않고, 그냥 "입국 금지" 인듯 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https://www.gmanetwork.com/news/news/nation/729464/philippines-bans-travelers-from-countries-with-covid-19-cases/story/?utm_source=GMANews&utm_medium=Facebook&fbclid=IwAR345DOKoa_ahmd9Eawd-hk5xzSq4304kCtCqb2c5WH31ysOTt4EEAjr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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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하던 이야기 

지금 화두가,, 필리핀에 입국이 가능한가, 불가한가? 

마닐라? 앙헬? 세부? 기타 지역? 이런 궁금증이 많을 겁니다...

아까 담화문과 방금 나온 현지 언론사의 보도를 보면, 외국인의 필리핀 입국에 대한 이야기는 언급 없습니다.

다만, 오늘 여기 저기 관광서에 배포된 공문을 보게 되면,

분명히 명시가 되어 있는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 "지역감염"사례가 있는 국가에서부터 오는 사람들은 다 막는다.

다만, 필리피노 또는 그의 배우자와 자녀들, 필리핀 영주비자가 있는 사람들, 또는 외교관 사증이 있는 사람들은 

필리핀 입국을 허가 한다.. 라는 조항이 붙어 있습니다.

어찌보면 대통령이 담화문에서 공개한 내용보다도 더 상세하게 디테일이 잡혀 있는 공문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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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이제는 말씀드릴 것이.. 입국이 중요한게 아닌 것 같다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이니 태클 사양합니다.)

저도 이 나라 거주한지 13년이 넘어가는 시점에 이러한 경험 처음 해봅니다. 마닐라 광역시가 전체가 봉쇄 되다뇨...

도로가 뻔해서.. 마닐라 들어가는 길목만 체크포인트 설치해서 검문하고 막으면 차단 제대로 될겁니다. 다른 돌아갈 길이 없는데..

그래서 오늘 낮에 군부, 경찰청이 미팅을 가졌던 것이고..  

이 상황은 전 마르코스 대통령 때 시절 계엄령을 빼면 아마 처음이지 싶은데요.. (제가 이건 확실하지 않음)..

긍정적으로 쳐서, 마닐라에 외국인 입국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또는 세부나 기타 지역에 입국 허가를 한다고 하더라도..

이제 사회 파장이 이렇게 커지는 상황에서는 기분 씁쓸하거나 안좋은 일이 충분히 생길수 있다 봅니다. 우리는 힘없는 이방인

외국인 이니까요..  출국하려고 할때, 재수없으면 어떤 방식으로던 현지 경찰 인력들이 외국인에게 딴지를 거는 경우도 충분히

발생할수 있고,,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대한민국 대사관이 크게 힘을 쓸 수 있는 보호적인 역할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여기와서 행여나 불미스런 일에 연루 되면,,  여러분만 골아파 집니다.  한국 사람 기질에 또 욱하면 더 소란스러운 일도 

발생할 수도 있구요.. 하여간 지금 시국엔 좋은 것보다는 안좋은 게 더 많은 그런 상황이지 싶습니다.

그런 것 생각하셔서 입국을 할건지 아닌지 판단 잘 하시기 바랍니다..

필리핀 와서 살면서 저도 이런 경우는 첨이라 .. 뭐 어찌 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