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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상상하는 싱글맘과의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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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블랑칸칸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7건 조회 1,061회 작성일 24-07-07 05:52

본문

미국에서 외노자 생활을 한지 어언 1년


미국 오기전에는 유럽에서 꿈속에서 그리던 생활을 하다가 온터라 미국에서도 잘 지낼 줄 알았지요.

러.우 전쟁 덕분인지 많은 우크라이나 러시아 녀자들과 만남을 가져서인지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던지라 이곳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 했거늘 현실은 ..


나에게는 얼굴 책이 있기에 파도를 타봅니다. 우선 30대 이하의 처자들로 대화 신청해봅니다. 10명..20명..30명..

답변이 없습니다. 공략 대상을 바꿔 봅니다.

30대의 처자들에게 들이대 봅니다. 5명..10명..15명...

대화가 쉽지 않습니다. 외계어를 시전하는것 같습니다. 번역기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저는 그들에게서 잊혀져 갑니다.

마지막으로 공략 대상을 하향 조정합니다

30대 싱글맘.. 3명..6명...오옷 드뎌 대화도 되고 나를 배려하는듯한 영어로 대화를 해줍니다.

2아이의 싱글맘, 대화 시작한지 2일만에 만나기로 합니다. 그것도 독립기념일 밤 불꽃 놀이를 같이 보러가기로 합니다.

우선 리무버 크림으로 제모를 합니다. 서랍속에 잠들어 있던 향수도 뿌려줍니다.

지갑에 캐쉬도 빵빵하게 채워 놓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40대 아재입니다. 파란 알약도 한개 챙깁니다.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비상 사태에 대비해 차에 물티슈와 방향제도 비치합니다.

만나기 2시간 전 모든 준비를 마치고 얼굴 책만 쳐다 보고 있습니다. 메세지 알람이 울립니다. 그녀가 차를 타고 저를 픽업하러 온다고 합니다. 대한의 아재..아니야 그럴 순 없지 내가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겠다. 그녀는 한사코 그럴 수 없다며 나의 집 근처로 오겠다고 합니다. 당신은 미국 교통법에도 익숙하지 않고 위험하다 합니다.

아...이토록 나를 배려 해주는 처자를 만나게 될 줄이야.알겠다 위치를 전송해 줍니다.

10분 정도 지나고 갑자기 메신져가 울립니다. 베이비시터 집으로 가고 있다고 합니다. 조심해서 오라고 당부를 합니다.

다시 5분이 지나고 메세지가 옵니다.

베이비시터 집에 도착했는데 작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걱정되서 메세지를 보냅니다. 답변이 없습니다.

20분이 지나고 장문의 메세지가 왔습니다. 베이비시터가 50벅스를 먼저 주지 않으면 아이들을 맡아 줄수 없다 나에게 50벅스를 먼저 보내 줄수 없냐. 나는 당신을 빨리 만나고 싶다. 작은 도움을 바란답니다..


ㅋㅋㅋㅋ 뒷통수가 뜨끔합니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답변합니다. 50달러도 없는 여자와 만나기 싫다. 그냥 만나지 말자.

몇개의 메세지가 왔지만 살포시 차단을 박습니다.


눈믈을 흘리며 찾아 놓은 캐쉬를 들고 지노 형님을 뵈러 갑니다.

내 오늘은 금융치료를 받아야 겠다..   





댓글목록

justperson님의 댓글

just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미국 사는대. 패이스북,미프는 못믿겠어요. 페이스북도 모르는 여자들 문자 오면 대부분 사기가 많고. 미프로 30대 초반 여성 만났는대.알고보니 애가4명이나 있는 싱글맘이였죠. ㅠ.ㅠ

블랑칸칸칸님의 댓글

블랑칸칸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동네 카지노 살벌합니다..머신은 환수율이 도대체 얼마로 세팅되어있는지..2.5달러로 돌리는데 밑빠진독에 물붓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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