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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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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쭈니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21회 작성일 18-03-10 17:16

본문

어머니가 잠이 든 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있을까요...

분명한건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시간들이 줄어들고 있지요


때문에

가능한한 힘껏 많은 시간들을 어머니와 보내려 합니다


삐쭉 용돈만을 드리는것 보단

함께 쇼핑하고

단둘이 외식하고

영화보고

볼링도 칩니다

찜질방도 가고요...


어제는 스티커 사진도 찍었네요

좋아하십니다ㅎ


건강할때 많이 오시라고 필 초대도 많이 했었죠

세부 보홀 보라카이 팔라완


내가 늙어갈수록

어머니와의 남은 시간들이 더 애틋해집니다


아들은

엄마의

영원한

짝사랑이 아닐런지요...


제가 상병때

당시 여친의 헤어짐 통보에 미쳐서

겨겨우 우겨서 나온 외박

어떻게해서든 저 여자의 맘을 돌려야 한다!

이 생각 뿐이였지요



일주가 넘게 거식증에 걸린 아들을 본

어머니


아이고... 우리 아들, 상병이라 이제 좀 편하다며

얼굴이 이게 모냐고... 눈물이 글썽글썽


어머니의 눈물을 보고 생각했죠


여자가 대수냐

그깟 여친이 뭐라고 난 헐레벌떡 외박을 나와

또 만나러 간다고 설치고 있나

어머니는 오로지 내 걱정뿐인데...


힘들게 잡은 약속을 취소하고 그냥 그녀를 보내줬죠


엄마, 우리 영화보러갈까?

아들, 너 약속있다며?

어, 방금 취소했어ㅎ


그때부터 였어요

어머니와 가끔 데이트를 하게된것이ㅎ


그리고

그때부터 였어요


별로

녀자들에게 집착?하지 않게 된것이ㅎ


키방은 참 좋습니다

7만타에 싹벗고 ㅂㅈ까지 다 볼 수 있잖아요


밖에서 그런 엘프녀 만났다묜

ㅂㅈ까지 가는데 7만으론 어림없죠


또 깨달음을 줍니다

ㅂㅈ한번 보겠다고 집착은 정말 무의미

보고나면

맛보면

내가 아는 그 맛 인것을.....ㅎ


작업비?를 아껴 어머니와 데이트를 합니다



저도 겉과 속이 다른 그런 놈인가요?


하이고 어쩜... 그 집 아들은 그렇게 엄마에게 살가워?

근데

알고봄


필이든 한국이든

작업의 화신 바람둥이ㅋ



아무튼 애니웨이 효도도 챙겨야죠

효도가 별건가

어머니가 좋아하심 그게 효도죠ㅎㅎㅎ


차피

기존의 세컨 섹파들...

다 시집갔고ㅋㅋㅋㅋㅋㅋ


잘... 살고있뉘?ㅎㅎㅎㅎㅎ

댓글목록

사쿠님의 댓글

사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엊그제 부모님 모시고 온천여행 다녀왔는데요
그리고 이걸로 효자코스프레좀 해볼랬더니 안되겠군요
진정한 효자가 여기 계셨군요 ㅎㅎ

올빼미님의 댓글

올빼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모님과의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음을 문득 문득 나이가 필요할때마다 느끼게 해주네요....
얼마 남지 않은 타들어가는 양초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네요....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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