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분들 중에 저런 말에 속을 사람이 있으려는지....

저요...순진한 건지, 멍청한 건지 제가 속았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것 같더군요...

다짐에 다짐을 해봅니다.

오...빌려준 돈 갚는다는 피나이도 있군요

간보기일수도 있으니 갑자기 많은돈을 요구하면 신중하세요..돈 거래는 안하는게 좋을것같아요...안빌려주면 그때뿐이지만..잘못하다가는 돈잃고 사람잃고....어느나라나 통용되는 진리...

돈빌려주면 안되겠군요

돈은 빌려주는 즉시 못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즘 저는 그래서 셀폰 케이스에 달랑 500페소만 넣고 다닙니다.
아예 물적 증거를 보여주는 거죠..돈 없으니 빌려달라고 하지 말라고요...

작은돈 정도는 내가 상대를 어떻게 생각하느나에 따라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이건 한국인사이에도 마찬가진거 같습니다.

저도 숱하게 많이 빌려줘봤습니다. 한번도 받은적은 없고, 그냥 대부분 몸으로 때우던가 생까더라구여, 그리고 작은돈을 꾸준히 빌려서 갚다가 큰돈을 빌린후 잠수타는 경우도 있으니 큰돈은 빌려주지마세요, 저도 친하게 지내는 애는 5000페소 이하에서 받을생각 안하고 빌려줍니다. 일년 맥시멈 오천 ㅋㅋ

몸으로라도 때우면 괜찮은데 아직 한 번도 몸으로 때운 애들이 없다는 이 안타까운 현실..
아니면 빌려주기 전에 먼저 몸으로 때우라고 말해야 겠습니다...^^;;

소액은 빌려주고.몸으로때워주는게 더좋을것 같네요.ㅎㅎ

돈거래는 부모자식간에도 하지않는게 좋다는 옛말이 생각이 나네요. 하물며 다른나라에서 잘 모르는 이와는 더더욱 조심해야 겠지요. 물론 소액으로 없어도 그만이라 생각하면 신뢰차원에서 나쁘지는 않은것 같읍니다.

대학생들은 주로 이런 이유가 많더군요.
1.나는 꼭 내 전공을 살려서 **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대학교를 꼭 졸업해야 한다. 그런데 등록금 내는게 내일까지다. 아르바이트 해서 너의 돈 꼭 갚겠다.
2. 핸드폰 물에 빠뜨려서 니 전화 못받았다. 핸드폰 고쳐야 하는데, 돈이 없다.
3. 렌트하는 곳에 전기가 끊겨서 전기세 내야된다. 충전도 못하고 있다.
4. 내일 핸드폰 전당포에 맞기러 간다. 이제 너랑 연락 못한다. T.T
한번도 못받고 다 떼였습니다. 뭐 줄때부터 받을 수 있단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요.

아 맞습니다. 위의 내용을 빠트렸군요...
또 하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떨어트려서 고쳐야 하는데 몇 천 페소가 필요하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꼭 스마트폰 써야 하니? 800페소 짜리 전화도 많은데 그거 쓰지
그러니? 이후 연락 안 옵니다...

돈 빌려달라는 경우가 많은가 보네요...

돈 갚는 필녀랑 잘 해보시는 건 어때요??
그런 필녀 찾기가 쉽지 않을텐데요ㅋㅋ

현재는 그냥 친구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그 친구를 안지 약 7개월 이상되었는데
밥과 커피만 마시고 있습니다.

아직도 앙헬에서는 한국인들만 보면 돈 찍어내는 기계인줄 알고 돈 빌려 달라는 바바애들 많습니다

저중에 절반은 당해본거 같네요

지금까지 필리피나에게 돈빌려준적 3번있습니다. 당연히 받을생각없이 빌려줬죠

놀랍게도 그중 한명은 오래걸렸지만 돈 값더라고요...나머지 두명은 역시뭐~ㅎㅎ

재미있는 토픽입니다...
저도 돈 빌려준 경우가 두번 있었구요... 그냥 달라그(help me)해서 준 경험도 있습니다...
몇번 만난 사이에 어렵게 이야기해서 제가 먼저 빌려주마 하고 빌려줬는데... 3개월 후에 100불 들고 왔더군요... ^^
다른 아줌마는 600불 웨스턴유니언 송금... 6개월 후에 만나서 600불 주더군요... 제길... 수수료는... ㅠ.ㅠ
지인 분들은 안된다고 하는데... 전 대부분 빌려준 돈은 받았네요... 둘다 민간인이고... 나이 및 수질 전부 에러입니다만... 인간성 좋은 친구(!)였구요.

ㅎㅎㅎ, 한국남들은 돈찍어내는 기계로 본다구요?

ㅎㅎㅎ, 재밌고 정확한 비유네요~

여러가지 이유, 공감백배~

저는아직 경험이 없어서요
빌려줄땐 그냥 도와준다생각하고
소액만 줘야겠군요

돈빌려달라고 하나보네용 ㅠ.ㅠ

안빌려주는게 상책아닐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