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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울렁증 있으세요 ? 특효약이 있는데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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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티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0건 조회 693회 작성일 19-11-29 01:52

본문

거의 10년동안 늘 저보고 필리핀 가자는 후배가 있었습니다.

제발 여권 만이라도 만들어라 라고..

그게 그렇게 힘든 일이냐 라고..


전 필리핀은 너무 위험한 나라라서 절대 못간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초 제가 가족여행으로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드디어 여권을 만들었다는 얘기죠 ~

이 사실을 안 후배가 저랑 술먹다가 너무나 속터지고 답답했던지 저보고 한마디 합니다

"형 제발 주점에 가서 헛돈 펑펑 쓰지말고 필리핀 같이 가요"

전 "싫어 절대 안가" 라고 

늘 그렇듯 단호했죠


급기야 그 짠돌이 후배가 저를 현금인출기로 데리고 가더니 현금 25만원 정도 출금해서 저를 줍니다

저  : 이게 뭐야 ?

후배 : 비행기표 좀 전에 검색해보니 지금 그 정도 하네요 그돈으로 비행기표 예매하세요

헉 ~!!! 정말 놀랐습니다 *.* 

너무나 알뜰하다 못해 짠돌이 후배거든요 

22년동안 알고 지내면서 이런일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곤 전 생각했습니다

'도대체 뭔데 이렇게까지 하는 거지 ???'

'참으로 오랫동안 거절해 왔는데...'


'그래 저놈이 워낙 오랜동안 저러니 다시는 저소리 못하게 이젠 한번쯤 못 이긴척 다녀와야겠다' 란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

이게 무슨병의 시작인지 아시죠 ?


끊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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