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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감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0건 조회 319회 작성일 16-05-22 10:37

본문

gold_01.jpg

사랑을 하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는 말은 감미로운

생각을 한다는 말이 아니라 마음의 평정을 지니지

못하여 늘 흔들리고 있음을 언어로 드러내는 것이

라 생각한다.

 

소금 먹은 자가 물을 켜듯 욕구가 있는 곳에 표현

이 있다. 그 욕구의 다른 이름은 흔들림이며, 그것

으로 인해 칡이나 등나무처럼 얽힌 갈등이라는 말

을 만들었다.

 

갈등이 사라져 버린 결혼생활은 사람을 침묵하게

만든다. 결혼 후에 말수가 줄어드는 것은 점쟎음이

아니라 갈등이 사라졌다는 말의 다름 아니리라

그래서 결혼한 한국 남자가 집에 와서 하는 말은 두

음절의 딱 네 마디 뿐이라는 우스게 말이 생겼다.

1.피붙이의 건재를 확인하고픈 갈증의 표현---아는?

2.식욕의 생리적 갈증이---밥도?

3.수면의 생리적 갈증이 이런 말을 시킨다.---자자!

4.잠자리의 대단원 마무리 뻐꾸기---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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