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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다녀왔습니다. (부제 : 이끼님 C군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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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마닐라오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2건 조회 318회 작성일 15-07-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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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정모 바로 다음날이죠. 17일에 출국해서 4박 5일 일정으로 어제 왔습니다.

일단 난데없이 홍콩에 가게 된 이유는


1. 필리핀 다녀와서 바람이 아직 덜빠짐

2. 홍콩 왕복 비행기표 88.600원에 나와버림

3. 친구가 가자고 꼬심


입니다. 진짜로 KTX타고 부산가는거보다 싸길래

걍 딤섬이나 먹고 오자 느낌으로 충동적으로 다녀왔습니다.

너무 갑작스럽게 예약한거라 16일 정모를 눈물을 머금고 못나갔습니다.

정말 가고싶었는데 가기로 댓글도 달고 못나가서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좌우간 홍콩 여행에 대한 정보를 간단히 드려볼게요.


일단 홍콩은 모든게 비쌉니다.

기본적으로 숙소 가격이 제일 어이가 없는데, 땅이 좁고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숙박비가 제일 화가 납니다.

튠호텔급 호텔이 US달러 100정도 합니다. 물론 더 싼데를 구하면 구해지겠지만 교통 편리한곳 찾으려니

정말 비싸더군요.

그리고 우리 회원님들께서 궁금해하실 밤문화는 거의 찾기가 힘듭니다.

이것도 물론 찾을려면야 찾을수 있겠지만 저는 잘 못 찾겠더라구요.

제일 재밌었던 날은 '란콰이퐁'이라는 동네에 놀러간 날인데, 여기는 참 신기한 곳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홍대 클럽데이에 홍대 한복판에 서있는 기분이랑 비슷한데

다른 점은 사람들이 길에서 춤을 추고 놉니다. 그러니까 길바닥이 곧 클럽인거죠.

이거 뭐 말로 설명하는게 한계가 있는데, 좌우간 길에서 춤추고 소리지르고 술마시고 그럽니다.

이런 축제같은 분위기 즐기는 분들은 진짜 재밌으실거에요.


그리고 제일 잘나간다는 클럽도 가봤는데

입장료가 7만원. 진짜 어이없죠. 홍콩행 편도 비행기표보다 비싼 입장료 내고 클럽 입장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한가지를 정확히 깨달았습니다. 


'아 여기는 필리핀이 아니구나!'


주위를 둘러보면 양키 코쟁이부터 인도인 아랍인 아무튼 없는 종족이 없고

저는 그 중에서도 전혀 매리트없는 키작은 동양인이었습니다 ㅋㅋㅋㅋ

그러니 이게 필리핀처럼 잘 될리도 없고 잘 된다고 해도 결정적으로 말이 안통하니

데리고 나갈 수도 없고, 당연히 지직스처럼 하우머치 이러면 아마 싸대기 맞을겁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그와중에 외국인 남자녀석들이랑 죽이 맞아서 걔들이 사주는 데킬라 마시면서 신나게 놀고 나왔어요.

그 외국인들도 여자꼬시러 온건 확실한데, 여자애들이 영어를 잘 못하니까 저한테 말을 걸더라구요 ㅋㅋ

아무튼 그래서 춤 추고 소리지르고 놀다가 5시에 쓸쓸히 퇴장 ㅋㅋ


집에 갈때 보니까 망사치마 입고와서 팬티를 그냥 모두에게 공개하는 아리따운 여성분과

뭔 븅신처럼 생긴 홍콩남자가 택시타고 같이 가더라구요.


홍콩은 기본적으로 중국말을 좀 해야 하나봐요.



암튼 맛집은 많이 다녔는데 그건 패스하고

홍콩 이제 다시는 안갈겁니다.

역시 필리핀이 짱이에요. 

홍콩에도 필리피나들 정말 많던데

여행 내내 '이돈이면 필리핀을 갔어야 하는데' 만 생각하다 왔습니다.




아무튼 정모 참석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 기회가 있다면 그땐 절대 놓치지 않겠습니다 ㅠㅠ

댓글목록

마닐라오일님의 댓글의 댓글

마닐라오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콩익스프레스를 홍익이라고 부르더라구요 ㅋㅋ

아무튼 저도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는데 요새 홍콩이 독감때문에 비수기라

관광객 유치한다고 홍콩 관광청이랑 홍익이랑 프로모션가격에 딱 하루 풀었습니다.

아마 비수기 계속될 전망이라 틈틈히 홍익 사이트 방문하시면 표 곧 또 나올거에요!

백가71님의 댓글의 댓글

백가71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전에 일때문애 잠깐 다녀왔는데요...
예전과는 많이 바뀐듯 하더군요. 택시기사도 영어 잘 못해서 버벅대고...
센트럴쪽에는 여전히 양형들 수트입고 돌아댕기고... 날씨는 푹푹 찌고 택시비 비싸서 전철타고 버스타고 돌아다녀야하고... 호텔은 이돈내고 독방이라니... ㅠ.ㅠ
전 이제 홍콩은 끝났다고 생각했네요... 아... 팀호완 딤섬은 여전히 맛있더라구요.

마닐라오일님의 댓글의 댓글

마닐라오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상을 하시지 마시고 그냥 단어 그대로 해석하세요.

상상이 잘 안되시죠?

음.. 그냥 빤쓰입고 시커먼 모기장 하나 미니스커트로 두르고 나왔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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