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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K키트` 위상 높였지만…로슈가 시약 안주면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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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jun72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2건 조회 245회 작성일 20-05-13 12:00

본문

https://www.mk.co.kr/news/it/view/2020/05/485091/?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

 

지난 3월 초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글로벌 1위 진단 기업인 로슈진단이 생산하는 리보핵산(RNA) 추출 시약 공급 부족 우려가 커졌다. 중국 내 대규모 코로나19 환자 발생으로 로슈진단 시약 수요가 폭증하면서 한국에 보낼 공급량이 줄어들 기미를 보였기 때문이다. 로슈진단의 추출 시약과 장비 없이는 애써 개발한 진단키트가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업체가 주로 하는 코로나19 진단은 분자진단 방식으로, 가래 등 호흡기 검체를 채취한 뒤 거기에 핵산 추출 시약을 넣고 유전자증폭(PCR)을 통해 확진 여부를 판정한다.
 
핵산 추출 시약이 없으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진단이 불가능한 셈이다. 이처럼 추출 시약 부족 사태가 현실로 다가오자 국내 업체들은 부랴부랴 국산 핵산 추출 시약에 대한 품질 테스트에 들어가는 등 한바탕 대혼란이 벌어졌다. 국내 진단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핵산 추출 시약과 장비는 로슈진단의 `마그나퓨어`로 시간당 96개 샘플을 처리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검체에 시약을 넣어 핵산이 정확하고 충분한 양이 나와야 검사할 수 있는데 로슈 제품은 들쑥날쑥하지 않고 안정적이라 수요가 높다"며 "수많은 진단에 사용되는 핵심 시약 중 70~80%를 로슈 등 글로벌 업체가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핵산 추출 후 PCR 작업에 필요한 유전자증폭 효소를 정제하는 데는 싸이티바 제품이 들어간다. 싸이티바는 지난해 미국 전자장비 업체 다나허가 GE헬스케어 내 생명과학사업부를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미국 내 허가받은 바이오 의약품 중 75% 이상이 싸이티바 제조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싸이티바 관계자는 "씨젠, 오상헬스케어, 바이오노트 등 국내 업체는 PCR 검사 안정성을 위해 유전자증폭 효소 등을 정제해야 하는데 우리가 해당 물질을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국적 기업인 로슈, 지멘스, 애보트, 다나허 등 전 세계 진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업체들은 `클로즈드 시스템`이라는 폐쇄된 방식을 통해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 자사가 만든 진단시약은 그 회사 검사장비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타사와 호환되지 않도록 해 독과점을 강화한 것이다. 이 때문에 로슈진단이 만든 시약을 쓰려면 그 회사 장비를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도입해야 한다. 지멘스나 국내 업체가 만든 첨단 장비로는 로슈진단 시약을 이용해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없다.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도 로슈진단 장비에서는 판독할 수 없고, 범용 진단장비인 미국산 바이오래드나 써모피셔 등의 제품을 이용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대다수 국가는 클로즈드된 장비를 쓰고 있기 때문에 국내 업체가 각종 진단시약을 개발해도 판로가 생기기 어렵다"며 "시약과 장비를 함께 만들 기술력을 갖추지 못하면 개발된 시약은 범용장비에서만 써야 하는 한계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로슈 진단장비만 있으면 로슈가 보유한 수천 가지 진단시약을 넣고 질병을 검사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진단장비 중 90% 이상은 외국산으로 채워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한국로슈진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긴급사용승인한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해 조만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로슈 장비를 보유한 병원과 검사소에서 국산 진단키트 대신 로슈 제품 사용이 늘어날 수 있다. 로슈 진단장비는 현재 국내 대형병원 17곳에 25개가 공급돼 있다.

 

 


 즉 결론은 로슈가 시약을 안주면 우리는 아무것도 못한다는건데...


시약 개발에 좀 속도를 내야 겠네요.코로나가 하루 이틀에 끝날것도 아니고 아마도 


몇년이나 아니면 계속 될지도 모르는데... 


우리나라 진단 키트 대박쳤다는게 결론은 로슈가 대박을 친거네요.


우리나라가 휴대폰 팔때마다 미친듯이 돈 먹던 퀄컴이랑 일본 원자재 회사들같이..


재주는 곰이부리고 돈은 엄한놈이 번다더니...딱 그짝날듯 합니다.

댓글목록

이라또님의 댓글

이라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가차원에서 기초과학에 투자 지원이 있어야 우리나라도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겠죠. 국가경쟁력 대비 기초과학은 아직 부족해 보입니다.

수원별바라기님의 댓글

수원별바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래서 기초 분야가 좋아야 하는거죠...

일본이 항상 자신을 가졌던 것이 기초 분야였으니....

중국도 급발전을 이루면서 변하고 있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걸 알면서도 변화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인구가 1억도 안되는 국가에서 뿌리부터 튼튼하게 산업구조를 이루는게 쉽지 않기 때문이죠...

최소 인구가 1억은 돌파해야 내수산업이 튼튼해지고, 기초과학 및 산업에도 투자가 이뤄질겁니다....

그래서 통일이 절실하기도 한것이구요... 우리가 분단국가만 아니었다면 이렇게 아쉬울일 없었을텐데 말이죠....

모든 원흉의 시초에는 일본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놈들이 우리를 식민지화 시키지만 않았어도... 흠흠

팔등신님의 댓글

팔등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의 이야기는 코로나 발병 초기의 이야기입니다. 이젠 한국에서 대부분 커버가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솔젠트라는 회사가 대표적이죠

필피니님의 댓글

필피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약도 중요하긴한데 증폭기술이 더 중요하다고 하던데... 그리고 바이오니아 솔젠트 파미셀 등 원료 장비도 국산입니다... 기레기 로슈에서 돈받고 쓴 기사같은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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