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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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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huri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3건 조회 836회 작성일 19-06-13 07:41

본문

잠시 마닐라를 다녀왓나 봅니다.


올드.스파이스

이 비싸지도 않은 스킨로션을

내가 거진 30여년  한가지만

써왔습니다.

그땐 미군부대 에서 귀하게

구해서 썻었지요.


그러다보니.

내 주변 사람들은

이   향은 바로 나를 연상케 하게

되었나 봅니다.


냄세를 맡는 인간의 본능은

동물적인 감각입니다.

어떤 냄세가 경험했든

어떤일 들과

어떤 장소를 떠올려 연관을 갖게  합니다.


샤넬 5번을 쓰는 여자를 

만난적 있다면 

다음에 다른 장소에서 그 향을 맡으면

그때 그 여자를  연상하게 됩니다.


냄세는 그만큼 강렬하며

깊이 기억하게 합니다.


가장 좋은 냄세는..

젊은 여자의 살내음 입니다.

젊은 암컷은

수컷을 유혹하는  원초적인

향을 풍깁니다.

싸구려 향수로 가림 하는것이

오히려 안타까울 따름 이지요.


옛날 콘도에 살때

밤중에 잠시 밖에 나갓다 오니

뚱뗑이가 자다가 일어나서

몽유병 환자처름  방안을

왓다리  갓다리 하면서

코를 벌렁거립니다..킁..킁..


"오빠 냄세가 안나서   ..찾고 있었어..."


그렇게 올드스파이스 향은 즉.

나의 냄세로 각인 되었나 봅니다.


아침에

카톡이 하나 와있습니다.


" 이시간에 잠을깻어..

내방에서 오빠냄세가 났어...

걱정되..."


새벽 4시 20분 이엿네요.



밤에 잠든시간

나의 소울은 내몸을 버리고

잠시 마닐라를 다녀 왔나 봅니다.








댓글목록

미스터Awesome님의 댓글

미스터Aw…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저 화장품은 오랜만에 보네요..... 냄새가 각인이 잘되는거 인정합니다. 얼굴보다 풍기는 향이 좋아 골라본 처자도 있을만큼요.... 그래서 필리피나 들이 냄새에 집착하는가봐요...@@

타마마군님의 댓글

타마마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밤....에~~~~ 난니가 미워졌어~ 우~! 아~! 인줄 알았어요..ㅋㅋ
특히 여자들이 향에 민감한것 같더라구용~ 자신만의 시그니처 향기가 있으시다니 멋지십니다~!!

뚜뚜이님의 댓글

뚜뚜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드 스파이스, 원양어선 기관장 하시던 우리 이모부가 쓰시던
저도 이걸 한 30년 전 부터 봤었는데...
향기가 참 잊혀지지가 않네요^^

maka님의 댓글

mak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장 좋은 냄세는..
젊은 여자의 살내음 입니다.
젊은 암컷은
수컷을 유혹하는  원초적인
향을 풍깁니다.
싸구려 향수로 가림 하는것이
오히려 안타까울 따름 이지요.

내용좋으네요.
냄'새'

보스후니님의 댓글

보스후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필시 습관적으로 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바디로션을 챙겨갑니다
저번 방필에 봤을때는 내몸에서 여자향이 난다고 언x이랑 있었냐며 머라하더니
이번 방필때 내가 혼자쓰면 근 한달을 쓰는 양을 불과 4일만에 바닥을 내버리더군요ㅋ
지금까지 보면 여자가 냄새에 더욱 민감하게 느끼고 반응하는듯해요,,,

Gwapo23님의 댓글

Gwapo…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 기분이 좀 묘하셨겠네요.

그사람만의 체취.. 향기.. 냄새..
저는 냄새에 참 예민한데요, 그래서 여자한테 나는 냄새도 상당히 중시합니다.
물론 체취도 중요하고 ㅋㅋ

그녀만의 화장품 냄새... 내가 좋아하는 향수 냄새...
이런게 참 좋거든요.

이러다 보면 내 냄새나 체취는 상대방에게 어떨까도 궁금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향수는 즐겨 뿌리고...
언젠가 한번 맘에 드는 ㅂㅂㅇ와 뒹굴고 그 다음날 일어나보니 전기가 나갔습니다.
에어컨이 없어 땀이 흐르고... 둘이 누워 땀에 젖어 ㅆㅆ도 하고 얘기를 하는데 ㅂㅂㅇ가 뭐라뭐라 하는걸 못들어서
다시 물어보니, 땀에 젖은 저를 다시 끌어안아 킁킁대더니 냄새가 좋다고 합니다.
내 땀냄새를 좋아한다고 하니 기분이 왜그리 좋던지 ㅎㅎ
제 냄새가 더럽지는 않은가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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