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굉장히 비슷한 상황이 아주 예전에 있었다, 

화폭의 카운터에는 가끔 이것들 스스로가 집에서 밥 반찬을

해와서 팔거나 스낵도 팔곤 한다

스텝중 하나가, 이른바 부업?을 하는 것인데,

처음에는 이꼴이 보기 싫었으나 슬슬 지켜보니

바바애들의 반응도 좋았고

ㅈ리비서 배달을 시키네 어쩌네, 그것보단 밥을 먹으니

엘디빨도 잘 받고 ㅋㅋㅋ 

아무튼 가끔 있는 행사?같은거라 걍 내비뒀다

벗,

필 특유의 ㅅㅂ빈대근성

나는 공짜로 줘도 먹지않을 그 음식이나 과자를

내게 사달라는게 아닌가,

사줘~ 사줘~ 

야, 이것들아, 나를 싸게? 해줘야 내가 사주지 ㅋㅋㅋ

공짜가 어딨어 공짜가 ㅋㅋㅋㅋㅋ

난 장난을 쳐봤다

스낵을 잔뜩 가져다가 애들에게 나눠줬다

그리고

땡큐 땡큐 ~ 하는 아이들에게 자, 오늘도 화이팅이다!

말해놓곤

그 스텝의 노트에 스낵을 받은 아이들 이름을 쫙

적었다

그리고 퇴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지들이 계산 했겠지 모 .... 

난 그냥 프리딜리버리 한번 한거고 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아주 난리가 났었다

난 미안하다며, 장난이라며 아이들을 한번씩 다 

안아주었다 ...   응? ㅋㅋㅋㅋㅋ 개이득 ㅋㅋㅋㅋㅋㅋ

계산은 어제 다 했지?

잘했다 ㅋㅋㅋ

본질적으로 심각한 종족이 절대 아니다

걍 장난치는걸 무진장 좋아한다

만약 내가, 그 스낵들을 다 사줬더라면?

그냥 그런가부다 ...   끝,

그리고 어떤일에 잘못을 지적하다가 언성을 높히면?

스낵은 바로 날라가며 난 천하의ㅂ어먹을맨날화내는

어서한국으로ㄲ져라ㄱ셍퀴가 된다

다 필요없다

녀친도 아닌데 몬가를 사줄 필요는 전혀없다

아, 담배는 준다

이유는 .....               ~♡

.....

아주 극한의 예외가 하나 있었다

1.2부터 지금까지중 딱 한번,

한 친구가 생일이였는데, 내가 직접 마트에 가 

하나의 스낵, 80페소짜리를 사다가

설명?을 하고 주었었다

본래, 사소한거에 의미부여를 캐짱잘한다ㅋ

알다시피, 

아직까지 여기에 있으면서 바바애든 스텝이든,

그 누구의 생일이든 난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어

근데, 네 생일이라기에 ...  

너는 다르니까, 너는 이쁘니까 .....  내가 이걸 준비했어

맛있게 먹어 ~^^

눈을 봤다

놀람 반 감동 반 ㅋㅋㅋㅋㅋ

그리고 그걸 지켜보던 그 아이의 절친

놀람 반 부러움 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벗,

며칠후 그 친구는 일을 관뒀고 ㅋㅋㅋ

난 다시금 느꼈다

아무리 그때 500짜리 깨러 마트에 갔다가 걍 스낵 하나

산거라지만 역시 필녀에게 무언가를 먼저 해주는건

ㅈ나게 의미가 없어 .....  

모, 그런 느낌?

아, 이 섹파랑은 내년엔 헤어져야 겠다 ... 난 마음을

먹고 있는데, 아니 얘가 클스 선물을 사왔어?

음 .... 그래도 헤어지긴 해야지 ......  

발렌타인 전엔 헤어지자,

내가 줄 수 있는건 ㅈ액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시작할때 섹파였잖아,

이미 시작할때 게스트였잖아,

그러니 쏟아 부어도 의미가 없는거지 .....   

무튼 그 친구는 평소 이쁘고 횐님들이 오셨을때

내가 추천도 많이 해드렸는데 컴플레인 한번도 없길래

겸사겸사 고마워서    ....  허공에 날린, 내 80페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언제던가, 전국에 디카붐이 불고 있었다

야, 쭈니야, 너는 디카 안 사?

어 ...

왜?

사람들이 다 갖고 있잖아, 글탐 그 어떤 녀자를

만나더라도 걔도 하나쯤은 있을거잖아? 

그걸로 찍지 모 ㅋㅋㅋㅋㅋ

....  오빠, 우리 놀러가자 ㅎㅎㅎ

디카 있지?

응,

챙겨

오빤 없어?

응, 그러니깐 우리가 천생연분인거야 .....

모르겠니? ㅋㅋㅋㅋㅋ

돈은 니들이 내 ~

난 경험을 선물해줄게 .....   

죽기전에, 남아있는 돈이 의미가 있을까 아님,

축적된 경험들이 의미가 있을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