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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바이러스 감염으로 빌리란섬으로 백신을 찾아서...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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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피터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3건 조회 218회 작성일 19-06-3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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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1_174450.jpg 

 다음날 저택같은 분위기에서 M과 둘만의 아침 식사를 했는데

 직원들이 다들 너무 친절해서 팁을 적당히 놓고 나옵니다.

그리고 아침 8시 타클로반 반반이란 곳에서 3시간 거리인 빌리란섬의 나발항구로 출발을 합니다.

3시간이 지나 11시쯤 나발에도착하니 날씨가 엄청나게 덮습니다

바람마져 없는데다 태양은 폭염수준입니다.

다시 나발항구에서 히게탕안 섬으로 하루 한번 출발하는 

방카를 타고 1시간을 달려 히게탕안 섬에 도착합니다.

20190621_101517_001.jpg

2박예약이 되어있는 히게탕안 비치 리조트를 찾아가는데 

배에서 내려 300미터를 걸어 가야합니다.

폭염속에서 너무 멀게 느껴지는 것도 잠시 리조트가 거의 폐가 수준입니다.

옛날의 그 명성은 어디갔는지 사람의 흔적도 없고 

넓은 리조트가 한동안 사람이 관리를 안한듯합니다.

사전에 참고했던 주정부 관광청에 있는 정보가 업데이트가 안된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유선상으로 예약까지 했던곳인데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우리처럼 같은 처지의 일가족도 만납니다.

딸의 이름을 소녀시대 윤아라는 이름을 지어줄정도로 한국을 좋아한다는 이가족은 

타클로반에서 네트웍 사업으로 돈을 많이 벌어 여행을 왔다고 합니다.

여기서 만난 이 가족과 같이 다른 숙소를 알아봅니다.

결국 민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에 히가탕안 섬을 포기하고  탈출하기로 합니다.

 

일인당 250페소에 전기가 오후5시부터 5시간만 공급되고 

에어컨은 사용불가에 선풍기만 그 시간대에 사용가능합니다.

섬에 발전장비가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며 

그 엔지니어가 한국사람인데 아직 한국에서 안돌아와서 어쪌수 없다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히 태양열전지로 화장실 불은 항상 켜져 있습니다.

 

일단 숙소를 잡아놓고 짐을 풀고 히게탕안 섬의 유명한 사자꼬리처럼 생긴 모래톱으로 나갑니다.

이게 모래가 아닌 산호가 부셔져서 해변이 만들어 졌는데 정말 청정함 자체입니다.

 20190621_175034.jpg

20190621_171739.jpg

숙소로 돌아와 민박집에서 촌닭 한 마리로 만든 시니강과 

바다 소라를 반찬삼아 저녁식사를 하면서 아이스박스에 넣어둔 산미켈 

대자 3병을 일행들과 비우고 선풍기 바람 속에 취침합니다.

그리고 정확히 새벽1시에 적막함 속에 혼자 잠이 깹니다.

모기때문인데 모기향을 피우고 보니 선풍기도 작동안되지만 

그렇다고그렇게 덮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떠거운 낮과는 반대로 밤에는  산호섬 바닷가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아침에 민박집에 숙식비  1100페소를 계산하고 선착장으로 나갑니다.

7시에 배가 정확하게 출발합니다

그런데 번이나 배가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가 접안합니다.

흥급환자와 나중에는 늦게 온 일가족 손님 때문입니다

배가 하루 한편밖에 없다보니 이해가 됩니다

 

한시간 만에 나발에 도착하여 곧바로 

나발 인근 리조트로 곧장 가서 오전 9시에 얼리 체크인을 합니다.

결국 여기서 2박을 하게 됩니다.

다음날은 가족들과 소풍일정이지만 오늘은 특별한 일정은 없습니다

휴식후 M의 여동생들도 불러서 같이 리조트에서 점심을 먹고 

동생들이 집에 갈때는 아이스크림 큰통 하나를 들려 보냅니다.

 

여기 리조트 해변은 어제 섬보다는 많이 틀립니다.  

리조트는 잘 만들어 놨는데 해변은 모래사장도 없고 물도 깨끗하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토요일이라 그런지 가족끼리 방갈로와 카티지 빌려서 소풍나온 가족들이 많이 보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3편에 이어서 여행기는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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