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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사랑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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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파도파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224회 작성일 18-11-05 15:08

본문

10월에 방필 했었습니다.

3박4일로 스쿠버다이빙이 주목적으로 사방비치에 다녀왔었죠.

물론 밤문화를 즐겼고 바걸들을 봤는데 그중 한 바바에와 이틀을

같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첫째날 초이스한 아이에게 술내상을 당하고 둘째날 횐님들을 충고를 마음속에 새기고 '일정도 길지 않은데 눈은 낮추고 나한테 가장 어필 잘하고 재미나게 놀만한 아이로 초이스하자' 마음을 먹고 바바에들 중에 가장 잘웃고 저에게 어필하던 바바에로 초이스 했었습니다.

비글녀..철없고 생각이 없다고도 할수 있는 아이였습니다.

저한테 딱붙어서는 장난치고 깨물고 눈만 마주치면 뽀뽀하고 잘웃고 세상밝은 아이라서 재미있었습니다. 대신에 술자리에서 제 친구가 좀편하게 해줘더니 따갈어로 머리숱 없다고 장난치고 한번 장난받아준다 하면 끝이없더라고요.   별명이 '사또'라고 하더라고요. 사방또라이....

그런데 이 아이 밤에는 사방또라이가 전혀 아닙니다.

몸이 움직이는걸 보면 반응이 상당히 좋은 아이인데 신음소리 크게 날거같음 부끄럽다고 입을 틀어막고 소리내는걸 참으려고 애씁니다.

낮에는 남들이 볼수 없게 침대이불 속에서만 하자고 하고요.


전 평소 좀 조용한 편인데 여행을 와서인지 정반대 성향의 이 아이와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한국 오기 전 까톡친구등록하고 한국가서도 자기 잊지말고 연락하라고 하더군요.

한국도착 후 매일매일 까톡과 영통이 왔습니다. 영통은 사방비치 인터넷이 워낙 안좋아서 모습만 보이고 통화가 안되니깐 이제는 자기 사진을 찍어서 보내요. 

보고싶다. 언제 다시오냐. 그립다. 사랑한다.

저도 오라병이 극심했던 첫주에는 메세지 답변으로 나도 보고싶다.

사랑한다. 다시 사방비치 갈거다 메세지를 보냈었습니다.

한달여가 가깝게 시간이 지나고 오라병말기 증상도 호전되어 이성적으로 다음 방필을 준비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제 메세지 답변으로 사랑한다 는 말은 쓰지않습니다.

솔직히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는 했지만 저와 정반대 성격이고 외모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첫 방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준 아이가 고마워서 다시한번 사방비치에 가게 될일이 있다면 만나볼 생각은 있습니다만 이젠 까톡메신저에 사랑한다 그리워한다는 말이 부담스럽네요.

그냥 손님관리 차원에서 메세지를 하는거라 생각하는게 맞는거겠죠?


'내가 사랑한다고 했을때 내가 많이 아파서 제정신이 아니였다'

'오라병에 걸려서...'



댓글목록

에스토리야헤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토리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 보이스피싱 당한 사례보면
어캐 저걸 속을수 있지 하자나요......
피해자들두 당시엔 진실인줄 알았으니 글캐 햇겠지요^^

파하차님의 댓글

파하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처음 필리핀을 온게 다이빙때문이였는데 사방으로 갔었거든요...

하... 정말 오라오라 심하게 걸리죠...애들도 적극적이고...

근데 시간지나면 다 그냥 그래져요 ㅋㅋ

지금은 필리핀에 살고 있지만 다이빙 하러 사방가면 그냥

아직 잘(?) 버티고있는 베테랑들 만나서 술이나 마시고 방에가서 혼자 디비 잡니다.

다음날 다이빙을 위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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