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여자, 그리고 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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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쭈니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62회 작성일 19-08-03 01:52본문
그녀는 한 나이키 신발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로빈슨 몰,
.... 이게 이뻐?
응응!
손에 솜사탕만 없을뿐 에버랜드에서의 천진난만
어린 아이들과 아주 흡사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런데,
전날, 모 ㅈ티비에서 욜씨미 작업해 점심을 먹고
이제 쇼핑을 하다가
신발을 사곤? 호텔로 입성을 하면 되는데에,
난 순간, 지난날의 내가 떠올랐었다
..... 상병,
7월의 어느날,
말도없이 면회를 온 첫사랑의 녀친의 눈은
이미 눈물로 뒤덮혀 있었고
그녀의 그 앵두같았던, 수만번 내가 스쳐갔었던
그 입술은 단호히 내게 이별을 말하고 있었다
.... 군 면회장,
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고
그녀가 떠나고 어떻게 내무실로 돌아왔는지
지금도 기억이 없던 그때,
그래, 유학 간다고 했지?
보자 ... 다음주에 내가 외박을 나가면 그래도
한번은 더 볼 수 있네?
어떻게든, 가 잡아야지!
일주간 난 잠도 못자는 거식증에 시달렸고
피골이 상접한채 계원을 들들 볶아서 결국
집에 도착,
군복을 벗고 재빨리 환복을 하곤
그녀의 집으로 가려는 그 찰나,
어머니가 방에 들어오셨다
아들, 돈 없지? 이거 가지고 나가라
.........
어머니의 이마 주름이 보였다
내 주머니에 만원짜리 몇장을 넣어주시는
그 손도 보였다
아이구, 이 녀석아 ... 얼굴이 이게 모야?
너 상병이라며?
상병되면 좀 편해지는거 아니니?
.........
아들, 무슨일 있니?
왜 갑자기 외박을 나왔어?
.........
바로, 거기서 나의 첫사랑은 죽었다
이 여자,
오직 아들만을 걱정하던 이 여자의 그 거친
손이 내 뺨을 훑을때,
난 놀랍게도 잃었던 식욕이 돌아왔으며
복잡했던 머리가 말끔히 정리가 되는 기분이였다
엄마, 우리 영화나 보러갈까?
응? 너 약속 있다며?
응, 방금 취소되었어
???
아, 일단 밥 좀 주셔 ㅎㅎㅎ
밥부터 많이 먹어야겠당 ㅋㅋㅋㅋㅋ
난 거기서 첫사랑을 지웠다
영원히
........
이런 ㅅㅂ, 내가 이딴애 하나 ㅁ자고 지금 이
신발까지 사줘야 하나?
순간 자괴감이 밀려왔다
대충 둘러댔다
됐어, 됐으니까 꺼지고 그냥 돌아가서 잠이나
좀 더 자다가 이따 출근이나 하쇼! ㅋㅋㅋ
화가 이빠이 난듯,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간
그녀,
난 좀 더 좋은 신발을 골라, 내 손바닥으로
싸이즈를 대충 재봤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래본적이 있었다
녀친의 발 싸이즈 = 내 손 싸이즈 ㅋㅋㅋ
아까 그녀가 골랐던 그거보다 더 비싼 신발이였다
나조차도 필핀서 이런 비싼 신발을 사본적이 없었다
그 신발,
아직도 녀친이 소중히 신고 다닌다
그 첫사랑,
훗날, 먼저
다시 만나면 안되겠냐고 이메일이 왔었지만
난 그때 이미 다른 녀친이 있었다
ㅋㅋㅋㅋㅋ
대부분의 게스트가 뽀뽀 ~를 시도한다
벗,
게스트별, 볼에서 멈추는 자,
입술까지 가는 자,
혀까지 맛보는 자,
혀를 넘어 그녀가 안고있는 쿠션을 비집고 빤스의
촉감을 느끼는 자,
다 다르다
녀자들은 철저하게 마음속 선을 우리에게
들이댄다
남자들도 선이 있다
단지 ㅈ액이 뇌를 자주 지배하기에 그 선을
내가 만들고 자꾸 자주 예외적 상황을
허락한다,ㅋ
꼴릿하다
낯선 녀자들의 오초오초가 날 자극한다
가,감독님 ... 제가 자꾸 커지는데용?
ㅎㅎㅎㅎㅎ
하루하루가 전쟁이다
횐님들이 오셔서 같이 놀았더니 이것이 자꾸
혀를 내민다
아 ㅅㅂ ... 하마터면 빨뻔했다 ㅋㅋㅋㅋㅋ
너 내가 좋니?
응
왜?
이까우 키가 커 ... 까세 ㅎㅎㅎ
아니, 나 ㅈ이 큰데?
아 하하하하하 그럼 마사랍이야?
거의 모, 죽는다고 봐야지 모 ㅋㅋㅋㅋㅋ
Can i try?? ^^ ~♡
이게 필리핀이다,
깜빡 정신줄 놓으면 바로 먹힌다 ㅋㅋㅋ
난 재빨리 집으로 돌아왔다
휴, ㅎㅎㅎㅎㅎ
그리고 지금, 겁나게 후회중이다 .....
난 성공한 섹스따위 기억하지 않아!
늘 못먹은 ㄸ들이 날 괴롭히지 .........
자, 마음이 괴로울땐 어떻게?
그래,
어머니와 영통후,
글을 쓴다 .....
그리고, 곤히 자고있는 녀친을 바라본다
그만 좀 죄 짓고 살자 ....
많이 지었다 아니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목록
소피텔매니아님의 댓글
소피텔매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제 여친이 빠끌라란 가서 짝퉁 신발을 사왔네요
250페소 짜리 신발을 신고 기뻐하던 아이
전 그 브랜드가 뭔지 몰랐지요 ㅠㅠ
근데 에쏘에 앉아 있는데 어떤 여자 아이가 그 신발
진퉁을 신고 있는걸 봤네요
어딘듯 닮았지만 많이 고급져 보이는 진퉁
내 아이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헤맑게 웃고 있네요
제 가슴이 먹먹합니다 ㅜㅜ
마카실장님의 댓글의 댓글
마카실장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하하하하하하하
미치겠다 횽님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초뽀기님의 댓글
마초뽀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보고갑니다.
이기적인꼬츄님의 댓글
이기적인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 갑자기 어머니가 ;;; 보고싶어지네요 확 현타가 왔습니다.
코비님의 댓글
코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재밌게 잘보고 갑니다 ㅋㅋ
말라테뽀기님의 댓글의 댓글
말라테뽀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마간다카페 여름휴가 이벤트에 당첨 되셨습니다. 댓글 추가 포인트 +15점
흑곰v님의 댓글
흑곰v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언제나 그리고 항상 어머니는 현명하십니다. 우리를 다 잡아 주시니까요! 살아 계실 때 잘하세요!
말라테뽀기님의 댓글의 댓글
말라테뽀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마간다카페 여름휴가 이벤트에 당첨 되셨습니다. 댓글 추가 포인트 +24점
건님님의 댓글
건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 보고 갑니다
mksh님의 댓글
mksh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글을 읽어보시면 참 효자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