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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레지만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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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공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4건 조회 937회 작성일 18-01-0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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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들어 오늘 첫 일과를 마치고 집에들어오니 마나님이 반갑게 맞아 줍니다...^^

생글생글 웃어며,

"어서오세요"

"힘들었지요! 춥지는 않았어요?"

어~! 뭐지? 어제 간절곳 해돋이 구경가서 해가 분명히 동쪽에서 뜨는데?

커피를 끓여오더니 제 옆에 바짝 다가와 앉습니다, 그리고

자기 양손을 얼굴에 올리더니 검지를 눈가에 집고 엄지를 입술끝에 올리더니 뒤로 살포시 댱깁니다.

"당신보기에 어떠세요?"

"응 뭐가?"

"한 10년 젊은 진것 같지 않아요?"

"응 좀 젊어 보이는 것 같기도 하네"

손녀도 방학했고 딸네미도 방학 했어(중학교 미술교사임) 

사윗집에 에프터서비스 갈일도 없고,

당신도 필리핀 젊은처녀 만나러 가니 집에 혼자 남으니 심심하기도 하고

6개월마다 보톡스 맞는거 귀찮다고 아예 얼굴주름이랑 목주름 성형수술 한다고 합니다.

40여년전 시집올때는 지리산 산골 토끼같이 순진한 마나님이 

이제는 불여우가 다 되었네요...ㅡ.ㅡ;;

필에 엔조이 하러 가는 약점이 잡혀서 허락 하고 보니 10여년전 딸 결혼식 생각이 납니다.

결혼식날 아침 알찍 마나님이랑 딸네미 신부 화장 한다고 먼저 출발하고,

저는 시간 맞추어서 식장에 도착하니 식장 앞에 저멀리 한눈에 확~ 들어오는 사람이 보입니다,

궁중머리에 우아하고 고풍스럽고 멋진 한복을 입은 무척 예쁜 중년여인이 보입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많이 보았던 사람인데 기억이 안 납니다...ㅡ.ㅡ;;

제가 식장앞으로 다가서니 제 옆으로 오더니 아는체를 합니다,

"이제 오세요? 좀 빨리 오지 않으시고!"

"실례지만 누구세요?"

순간 여인이 당황 하며 

"아니! 여보 저에요!"

이런~ 제 마나님 입니다...

스튜디오 미용실에 신부화장하는데 따라 가더니 마나님도 같이 화장을 하고 왔는데,

화장이 아니라 아예 분장을 하고 왔네요.

여자의 변신은 자유라지만 제가 몰라 볼 만큼 변신을 하고 왔습니다,

이번에 또 방필하고 집으로 귀가 하면 

 "누구세요" 하는 소리가 나올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공팔님의 댓글의 댓글

공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식들 잘 설득하셔서 새장가 가셔야지요..^^

조강지처가 병원에서 가시는 날짜 잡아 놓았는데,

묘자리 구하면서 새마눌도 같이 구하는사람도 있어요...ㅜ.ㅜ

비락우유초코님의 댓글

비락우유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자도 변화가 필요한거 같습니다-_-선배님...
집에 가실때.. 어찌 헤어컬러도 바꿔보시고...
옷스타일도 한번 바꿔보시는것도.ㅎ.ㅎ 잼날꺼 같은데요~
여자의 변신은 무죄 라는데..
남자의 변신은....주책 인가요?

공팔님의 댓글의 댓글

공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머리가 반짝이 이어서 바꿔볼 헤어스타일이 없네요...ㅠ.ㅠ

가발을 쓸려니 귀찮을고 같고 머리칼을 심을려니 차후 관리가 힘들거 같아서

그냥 반짝이로 지넵니다...^^;;

매일 새벽마다 건설현장 노가다 가는 입장이라 옷스타일 바꾸어 보는것도 무리 이네요...ㅡ.ㅡ;;

젠산보이님의 댓글의 댓글

젠산보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덕화가 선전하는 가발 브랜드 입니다.
덮어쓰는게 아니라 붙이는거라 가격은좀
비싸고 관리비가 듭니다.(이발비)
가발티가 안나고 스타일을 자유롭게 택할수
있습니다.ㅎ 제친구가 하고있어 잘 압니다^^

젠산보이님의 댓글

젠산보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배님도 좀 해보세요. 나이가 들수록 관리가 필요합니다. 남자들도 많이 합니다. 영화배우
이영하 아시죠? 나이70 인데도 나이들어 안보이잖아요. 보톡도좀 하고 주름제거 시술(수술아님)도좀 하세요. 훨씬젊어 보입니다. 그렇게 큰돈도  들지 않고요.. 이번 앙헬 가시기전 한번 도전해 보시죠.

이사빠님의 댓글

이사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밌게 읽었습니다.. 공팔님~~
젊든 나이가 많던 여자의 변신이야 늘 각오해야 하는 현실이지요.. 머리가 없으시면 늘상 어울리는 멋진 모자라도 여러개를 다양하게 활용을 한번 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하이모 같은것도 요즘 많이 좋고 훨씬 점점 좋아지긴 했지만 주변 사용분을 잘 아는데 진짜 내머리가 아니면 솔직이 아주 편한건 아니지 싶습니다.

특히 잠잘때는 벗고 자는게 편하다고.. 그러다 보니 다시 긴머리에 숙달된 아내분들이 가끔  자다가 일어나서 갑자기 순간적으로 외간남자로 놀래기도 하고 누구십니까를 외치기도 한다고 하기도 하네여..ㅎㅋ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지만 한국서 유부남인 남자의 변신은 유죄인듯...^^
뭔가 좋게 바뀌면 여자 생겼냐고 따질듯..ㅜㅎㅇ

공팔님의 댓글의 댓글

공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저는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닙니다...^^

젊은시절부터 멋내고 다니는 성격이 아니라서 그냥 그렇게 다닙니다.

제가 어떻게 변신을 하던 마나님이 걱정을 안 합니다 오히려 남들보기 좋다고 환영 할것 같습니다...^^

혹시 앙헬 이사빠마사지 운영 하시는 분 이신가요? 그렇다면 이번 제 방문에 놀라지 마세요.

뭐! 이런 필리피노 같은 영감이 왔지 하실 것 입니다 제 옷차림 그렇고 그렀습니다...^^;;

이사빠님의 댓글의 댓글

이사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저는 말씀하신 해당 업소와는 아무 관련 없습니다..^^
이번에 앙헬쪽에 방문하시는가 보네요..

저는 퀘존시티쪽 지역에 거주중인 386세대라 앙헬도 그리 멀지는 않거든요, 사실 말라테 나가는 시간이나 앙헬 가는 시간이 얼추 비슷하다는... ㅎㅇ

저번에 방필하시게 되서 혹시 서로 기회가 된다면 한번 뵙기로 게시글 대화도 나눴었지요..^^
근데 술을 전혀 안하신다니 낮바나 밤바가서 박카스나 레드불스 놓고 구경 및 떡대화가 최고이겠지만요..ㅎㅋ

근데 아쉽게도 저는 일이 좀 생겨 다음주초 잠시간 한국에 들어가 보려 합니다..ㅠㅠ
못 뵙더라도 늘 건강하시고 잘 초이스 하서서 즐겁고 안전한 방필 되시기 바랍니다~~

공팔님의 댓글의 댓글

공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감사합니다...^^

닉네임이랑 업소이름이 같아서요 제 닉네임은 제 사무실 상호 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방필을 하겠습니다...^^

michaelsky님의 댓글

mich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자도 변신이 필요합니다...
보톡스(필러)는 간단하고 저렴하더라구요...
리프팅 (박그네가 시술했던 실)은 나중에 함 해볼까 합니다...ㅋ

공팔님의 댓글의 댓글

공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마인드가 젊게 살자 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살고 행동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얼굴에 주름은 없습니다...^^

다만 노가다판 다녀서 그런지 피부가 타서 얼굴색갈이 피노이랑 거의 같아요...ㅜ.ㅜ

michaelsky님의 댓글의 댓글

mich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름이 없으시다니 부럽네요...
피부톤을 관리해주면 몇 년은 더 젊어보인다는 유혹에 고민중입니다...ㅋ
가장 중요한 건 젊은 마인드죠!

공팔님의 댓글의 댓글

공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뒷 모발 이식은 이후 관리가 중요해요 깔끔하고 부지런한 사람은 영구 지속 됩니다.

저같이 대충 차리고 외모에 크게 신경 안 쓰는사람은 얼마 안가서 다 빠져 버려요...ㅠ.ㅠ

면도후 얼굴에 로숀도 안바르는 일인 입니다...ㅡ.ㅡ;;

엄청난놈님의 댓글

엄청난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억 하실련가 모르시겠지만
예전 저랑 전혀 다름을 이해 못하고
못되게 댓글 달아 죄송했습니다
이제서야 사과합니다
즐거운 많이 부탁드려요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복 먾이 받으세요

공팔님의 댓글의 댓글

공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 몇시간전에 일도 잘 기억 못해요...;;

요즘 들어서는 운전하다 교차로 통과하고 내가 파란불에 지나왔나? 빨간불에 지나왔나? 기억 안남...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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