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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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마간다희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8건 조회 958회 작성일 17-10-29 16:47본문
글보면 호구라는 말이 참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누구도 호구가 어느 정도 써야 호구인지, 아니면 어떤 상황이어야 호구인지 말해주지도 않고 잘 모르겠더군요.
월급의 10%이상을 쓰면 호구인건지, 아니면 절대적금액으로 일년에 몇백만원 몇천만원 이상 쓰면 호구인건지
학비나 생활비를 정기적으로 후원해주는게 호구인건지
그도 아니면 여러 남자 어장관리하는데 들어가 남친이라 생각하고 만나는게 호구인건지
호구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전 이게 기준도 없고 상대적인 개념이라 봅니다.
한국에서 여자를 만날때 제 기준이 있었지요.
처음 두번봤는데 지갑을 한번도 안 여는 여자는 안 만납니다.
하지만 결혼하기 전까지 80%이상 혹은 거의 다 데이트비용을 부담하고 집도 마련하고 그렇게 결혼한 남자들도 많을겁니다.
그리고 그들은 호구라 생각하지 않고 사랑해서 그런거다라고 생각하겠지요.
그렇게 여자에게 투자하다 나중에 뒷통수 맞는 경우도 꽤 많을겁니다.
심지어 자신이 모은 돈 몇억 전부를 여친에게 맡겨놓았다가 여자도 잃고 돈도 잃고 반 폐인된 사람도 봤습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여자에게 많은 돈을 써서 만나는 것은 상당히 리스키한 일입니다.
자주만나고 선물하고 여행가고 만일 그 돈을 남자가 전적으로 부담한다면 한달에 백 이백 혹은 그이상 우습게 날라갈니다.
필리핀에서는 한달 급여가 보통 만에서 이만페소이니 한국돈으로 치면 25만원에서 50만원
한국에서 한달 데이트비용에도 못미치는 금액입니다.
거기다 나이도 훨씬 어리고 더 순진하고
속된 말로 가성비가 훨씬 좋은거지요.
호구라는 말이 포비아처럼 남발되는 것 같아 비교해서 적어봤습니다.
결론은
한국에서 호구되느니 필리핀에서 호구되는게 낫다는 것입니다.
댓글목록
charliejung님의 댓글
char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서 호구란 자발적인 호구가 아닐까요
필여가 다른호구한테도 그럴걸알면서도 ᆢ
마간다희다님의 댓글의 댓글
마간다희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마 알면서 하는 사람은 없겠죠.
있어도 그냥 뭐 그리 아깝지 않은 돈이거나
마간다희다님의 댓글의 댓글
마간다희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 그건 호구 맞습니다.
lNamsl님의 댓글
lNams…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능력만 된다면야 돈을 어찌쓰든 문제가 되겠습니까ㅎㅎ
마간다희다님의 댓글의 댓글
마간다희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맞는 말씀입니다. 월천이상 벌면 월백이내야 우습게 쓸텐데 다 돈이 문제네요
공팔님의 댓글
공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금액에 상관없이 내 뜻과 상반된 생각으로 접근해서 돈 뜯어가면 상대방의 호구가 됀 것이죠...ㅡ.ㅡ;;
마간다희다님의 댓글의 댓글
마간다희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흠 그래서 저도 돈 얘기 꺼내는 여자는 안 만납니다.
내가 먼저 줄 수는 있어도
TUSA님의 댓글
TUS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호구는 사랑입니다.. ^^
마간다희다님의 댓글의 댓글
마간다희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사랑은 사랑이죠. 불나방이 될 수도 있어서 그렇지요 ㅎㅎ
참꼬또참꼬님의 댓글
참꼬또참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생각에 저희 카페내에서 회자되는 "호구"란 단어는,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렇게 까지 나쁜 의미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조금 좋은 쪽으로 해석하자면...
그정도 쯤이야 하는 여유로운 남자,
그럴수도 있어 하는 이해심 많은 남자,
한두번은 속아주지 하는 포용력있는 남자,
어려움을 보고 그냥 못 넘기는 배풀줄 아는 남자,
그래도 결론적으론 내 맘 알아줄 거야 하는 미래지향적인 낙관적인 남자,
뭐 이런 좋은 의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호구협회 말단 회원이었습니다.
마간다희다님의 댓글의 댓글
마간다희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말씀들어보니 전 해당안될 것 같네요. 그리 이해심 많은 편은 아니라
참꼬또참꼬님의 댓글의 댓글
참꼬또참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글은 이렇게 썼지만 지금도 부글부글 합니다.ㅠㅠ
참꼬또참으면서 이렇게 자위라도 해 보는 겁니다.^^
rosevill님의 댓글
rosev…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대접받지 못하는 호구만큼 비참한것도 없지요 ㅜㅜ
잭팟1님의 댓글의 댓글
잭팟1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 대접 못받는 호구! 가슴 아프네요.
마간다희다님의 댓글의 댓글
마간다희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게 참 그렇긴 해요. 저도 그런 기분이 들게 만드는 여잔 안 만납니다.
기브앤테이크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오고가는게 있어야
금두꺼비님의 댓글
금두꺼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호갱은 그냥 호갱일뿐....
마간다희다님의 댓글의 댓글
마간다희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호갱도 호갱나름이라 봅니당
천안말리복님의 댓글
천안말리복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대접을 받지 못하는 호구는 정말...
마간다희다님의 댓글의 댓글
마간다희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건 그래요
돈데님의 댓글
돈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서 호구되는건 그투자금이 한국내에 있다는거고...
필핀에서 호구짓하면 그건 두텔테 좋은일 시킨다는 차이정도?^^
마간다희다님의 댓글의 댓글
마간다희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ㅎㅎ
마이케루님의 댓글
마이케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호구의 기준은 본인이 호구라고 느끼는 순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본인자신이 느끼는 거니 달리 기준이 이따라고 말할수 없을듯요, 전 필에서의 호구가 왠지 기부하는 느낌이라 기분 나쁘지는 않습니다. ㅎㅎ 그리고 호구 = 홈런직전에 파울이 아닌가 싶어요 ㅋㅋ
마간다희다님의 댓글의 댓글
마간다희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호 새로운 시각 좋습니다.
돈데님의 댓글의 댓글
돈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마인드 굿입니다~^^
아기토끼님의 댓글
아기토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나도 부자는 아니지만 나보다 어려운 친구를 돕는다는 마음 뿐~
마간다희다님의 댓글의 댓글
마간다희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짜 찢어지게 가난한 애들 많더군요.
한국의 시골노총각과 결혼하는 동남아애들이 이해가 갑니다.
꿀떡씨님의 댓글
꿀떡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가 번돈 지가 쓰는데 누가 뭐라 할 수는 없죠
그게 천원이든 천만원이든..
근데 지가 써 놓고 돈 쓴 사람이 기대치 않았던 어떠한 상황이 닥쳤을때
아까워하면 호구 혹은 내상, 안 아까워하면 서포트 혹은 피딩이라고 봐야죠 ㅋ
마간다희다님의 댓글의 댓글
마간다희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기대하지 않은 상황, 변심 바람 등 여러 변수가 있으니 자신이 생각할 때 수입대비 소액이고 아깝지 않을 정도만 써야겠지요
카일레라님의 댓글
카일레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필리핀 애들 한달 급여가 만에서 2만페소라녀 ㅋㅋ 5~7천페소가 대부분입니다
마간다희다님의 댓글의 댓글
마간다희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 좀 높게 잡았네요. 일단 대학나오고 그래도 괜찮은 직업가진 애들 기준으로요
돈데님의 댓글의 댓글
돈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5~7천 이라구요...?
놀랍군요,만페소는 넘는줄 알았는데요~
랭글러님의 댓글
랭글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상대적인거 같은데요
젠산보이님의 댓글
젠산보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구는 사랑 입니다^^
필 다녀본 사람치고 호구짓 안해본 사람
있을까요? 저는 영원한 호구가 되어
시골 한구석 초야에 묻혀 살아 갑니다.
호구협은영원 합니다.^^
우땅님의 댓글
우땅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호구가 아니냐는 종이 한장 차이 같습니다. 내가 호구라 생각들어도 실제 아닐수 있고... 반대로 자기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남들이 호구하고 생각합니다....
pogi님의 댓글
pogi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마간다 카페에는 자발적 호구분들 많이 계시죠~
싼타75님의 댓글
싼타75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한국에서도 호구 당하는 사람 많아유~~ㅜㅜ
겸둥님의 댓글
겸둥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자발적호구 여기 추가요 ㅋ
calcom님의 댓글
calco…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개인마다 다르고 개인의 마음 가짐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 같네요
Pushman님의 댓글
Push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구" 이 딱 두글자에도 사람들의 생각이 다들 틀리네요...
문득 우리가 살면서 많은 아집속에서 살아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의견을 배척하고 자신의 생각이랑 다르면 인정하지 않고 설득하고 화내고...이런 조그마한 단어하나에도 많은 다름이 있음을 인정해야 서로 웃을수 있겠구나 생각해 봅니다.
돈데님 처럼 연식이 된것도 아닌데 왜 이런 생각이?? ㅋㅋㅋㅋ
대한고니님의 댓글
대한고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스스로가 생각하기에 호구짓이라고 생각하면 호구인거 아닐까요? 저도 아는바바애 ㅅㅅ한번도 안하고 그냥 가끔 밥먹고 영화보고하는 친구가 있는데 전 뭐돈필요하다고 하면 딱잘라 거절합니다.다만 진짜 급하게 이야기를 할때는 돈보다는 함께 동행을 해서 필요한것을 제가 사줘요..것도 자주는 아니고요..
행복합시다님의 댓글
행복합시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구
(범 호, 입 구)
[虎口 ]
요약 범의 아가ㄹ ㅣ라는 뜻으로, 매우 위태로운 처지나 형편을 이르는 말.
그런데 이 무서운 용어가 최근 들어서는 ‘어수룩하여 이용해 먹기 좋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를 때 자주 사용됩니다. “넌 언제까지 사람들 호구 노릇이나 할래? 그만큼 이용당했으면 깨달을 때도 되었잖아.”
[네이버 지식백과] 호구 [虎口] - (범 호, 입 구) (고사성어랑 일촌 맺기, 2010. 9. 15., 서해문집)
프레옹님의 댓글
프레옹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감가는 댓글이 많네요..
자기주관에 따라 틀려지겠죠.. 다만 그처자가 본의에 벗어나는 행동을하면 호구가 돼는것 아닐가요?
그런게 보이면 화낼 필요없이 그냥 정리하면될것 같아요.
설우유초코맛님의 댓글
설우유초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호구와 등신은 구분 되어야 한다.
gokpbt님의 댓글
gokpb…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호구가 나쁜 호구가 있는데
좋은 호구는 상대에게 이용당하지 않도 베푸는 것이고
나쁜 호구는 자신의 요구를 충족시키려다 상대에게 이용당하는 것입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 .
물론 호구는 상대적이겠지요
권대리님의 댓글
권대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페이 외에 주는.
안잘레나졸려님의 댓글
안잘레나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ㅎㅎ
아웃복서님의 댓글
아웃복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하이소가서 남자3여자3명이서 15k 컨슈머블자리잡으니 반도 못먹더만요 안좋은건 가드들이 6병붙는다는거 마지막날이라 친구넘이 나머지남은돈 양주로 2병가져왔습니다.. 킵되는지몰랐음 ㅠㅠ정말 좋은 나이트인듯합니다 항상 담에도 그자리로 가야지요.한국인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