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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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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십미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4건 조회 459회 작성일 19-08-26 23:00

본문

3주동안의 세부여행을 잘 보내고 이제 내일이면 한국으로 들어갑니다. 

가이드도 기다리던 차도 없이 혼자하는 여행이 처음인지라 첫날 공항에 도착해서 느꼈던 막막함이 지금은 너무 그리워지네요. 하하하

빌스택스님의 친절하고 자세한 가르침 덕분에 처음 방문한 ktv에서 새로운 세상이 있다는걸 알게됐고 이어서 jtv와 클럽까지 3주동안 정말 하루하루 재밌게 보낼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빌스택스님. ^^


처음 2주동안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운좋게도 가는 업소 아가씨들마다 착한사람들만 만나서인지 당황한만한 일이 생기거나 하질 않았고 제가 한달내내 읽었던 내상기에 적을만한 일들이 안생긴것에 이곳에 계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컸네요. 


왜 2주동안만 돌아다녔나하면 남은 한주동안은 업소에 가질 않았습니다. 


여행경비가 모자르거나 벌써 질려서 그렇다거나 한건 아니고 이곳에서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서 그 친구들과 놀다보니 자연스럽게 업소에 갈 시간이 안나더라구요. 


우연히 들린 라이브바에서 연주하는 친구들을 알게되서 연주가 끝나고 술 한잔 한게 인연이 되서 그 다음날 다시 만나고 다시만난 자리에서 다른 친구들이 또 생기고 그렇게 하다보니 일주일사이에 제법 많은 친구들을 알게 되더라구요. ^^


이 친구들중 한명의 집에서 하는 파티에도 처음 가보고 세부 한복판에 이렇게 큰 집이 꽁꽁숨어 있구나하고 놀라기도 하고 어디 갈때면 이 친구들이 자기들 차로 데리러오고가고 하다보니 차비도 안들고 편한 일주일이 됐네요. 


어제는 제 생일이라고 남쪽세부에 오슬롭이란 곳에 가서 엄청큰 물고기도 보고 수영한후에 근처 무슨 섬에 있는 리조트에 방 세개를 빌려놨다고해서 바로 배타고 들어가서 밤새 술마시고 파티하고..


한국에서는 이렇게 놀아볼 기회가 전혀 없었는데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하하하


친구들이 나이가 저랑 비슷해서인지 긴 대화는 비록 번역기를 거쳐가면서 얘기했지만 잘 통하더군요. 


한명은 저와 비슷한 일을 하는 회사 운영자 서로 회사얘기도 하면서요^^


다만 제 계획은 이곳에서 받은 도움대로 많은 업소에 다니며 재밌게 놀고 밤문화게시판에 많은 글을 적는것이었는데 그것이 말짱 도로묵이 되버렸네요. 


한국에서 9월에 한달짜리 작은작업하나 맡은것만 빨리 끝내고 다시 들어와야겠습니다. 


이게 오라오라병 맞지요?


이곳에서 만난 유일한 한국사람인 대구동생들도 이곳에 오기전에 한국에서 만나야하고...


한국가면 한달동안은 정신없게 생겼습니다. ^^


이 글을 빌어 다시 한번 빌스택스님 그리고 이곳의 많은 분들께 혼자하는 여행의 큰 도움주신것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에스토리야헤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토리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해드린게 아무것도 없는데........

저도 아직 못가본 수밀론 다녀오신것 같네요^^
거기가 또 그렇게 조용하니 좋다고 말만 들었습니다..

십미호님의 댓글의 댓글

십미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맞네요. 수밀론.  무슨워터였는데..
제가 바빌론이랑 이름이 비슷하다고 외웠는데 어제 글쓰면서 그게 그렇게나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하하하
섬 전체가 리조트로 되어있던데 조용하고 경치좋고 정말 좋은 섬이었습니다. ^^

십미호님의 댓글의 댓글

십미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 말입니다.
정말 우연히 한국사람이라곤 한명도 없는 라이브바에 들렀는데 노래가 좋아서 두시간동안 멍하니 듣고 있었던게 그친구들도 신기했답니다. 하하하

Gwapo23님의 댓글

Gwapo…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보고.. 아니 아직도 세부에 계셨단 말인가?

세부 가셨다는 게 꽤 오래전인거 같아서요. 3주짜리 였군요 ㅎㅎㅎ

틈만 나면 이제 가고싶어 하시지 않을까...

빌스택스님의 댓글

빌스택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드뎌 내일 오시네요 성님 ㅎㅎ
3주 금방이네요 ^^;;

전 8일정도 입원했다가 퇴원해서 오늘부터 통원치료 중이예요

넘치는 오지랖에 여행 플랜 짜드린다고 했다가 제가 급하게 세부를 들어가게 되면서
없던일이 될뻔한게 계속 맘에 걸려서 세부에서 쪽지로나마 한땀?한땀? 알려드린게
도움이나 되셨을런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보낸 쪽지가 10통이 넘네요 ㅋㅋㅋㅋ)

제가 덕(?)만 쌓는 여행말고 가끔씩 시간 내셔서 반타얀이나 카모테스, 말라파스쿠아도
다녀오시라고 말씀 드린게 성님이 글 내용에도 쓰신 그런 이유들 이였습니다.
위에 에스님이 말씀하신 대로 밤문화 그거 몇번 댕기면 다 거기서 거기라
가끔은 눈호강, 정신(?)호강 하는 섬 여행을 추천 드렸던건데 오슬롭, 좋은 리조트도 가시고
좋은 구경도 하셨네요 ㅎㅎ

단기 방문객들은 시간이 없어서 오로지 덕(?)만 쌓은 여행을 하곤 하지만
성님처럼 20일 이상 체류 이시면 말씀 드린대로 많은걸 하실수 있으니
제가 맘이 급해서 쪽지로 너무 두서없이 많은 요구(?)를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ㅎㅎㅎ
(쪽지수신은 제가 간만에 풀어서 그런지 여러분들이 쪽지도 보내시고 입원도 하고 해서 그 무렵에 다시 닫았어요)

늦었지만 생신 축하 드리고 이제는 초보 딱지는 떼셨으니 담엔 중급(?) 레벨에 맞추어 말씀 드리겠습니다 ㅋㅋㅋ

P.S
별볼일 없는 어드바이스 및 플랜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몇번이나 저 언급해주신점 감사 드립니다.
내일 조심히 귀국하십시요~
아.. 막날에는 더더욱 혼자 주무시면 아니되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십미호님의 댓글의 댓글

십미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빌스택스님 아니었으면 이번 여행 엄두도 안났을텐데요. ^^
그때 주신 쪽지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섬에 들어가보니 세부시내나 막탄하고는 또다른 경치에 입이 안다물어 지더라구요.
왜 이곳저곳 다녀보라 하셨는지도 알게됐습니다. 하하하

십미호님의 댓글의 댓글

십미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나이 어린 친구도 있고 많은 친구도 있고. 신기하게 여기서는 나이상관없이 마음만 맞으면 전부 친구더군요. ^^

제임스11님의 댓글

제임스11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쵸 바바애들은 진정한 만남이라 할수없죠 그져 생리현상을 위한 하지만 진정한 여행의 즐거움이란 즐겁게 소통하고 서로의 진심을 느끼는게 아닐까요
부럽네요! 저도 또핝그런 여행을 하고싶어요..

십미호님의 댓글의 댓글

십미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오후5시쯤에 체크아웃하고 친구들과 저녁식사후에 공연하니보고 공항으로 갑니다.
이제 얼마 안남은 시간 알차게 보내야지요. ^^

망gos틴님의 댓글

망gos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자만의 여행.....그것도 3주~
부럽습니다 ^^
많은 인연을 만들고 또 추억을 만드셨네요.ㅎ

여행컨셉이 저랑 비슷 하시네요ㅎㅎ
잘보고 갑니다 ^^

십미호님의 댓글의 댓글

십미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냐 여행 컨셉이랄것도 없지요.
아는것이 없으니 그저 마음가는대로 몸가는대로 그렇게 있다보니 운좋게 좋은 인연이 생긴것 같습니다.
망고스틴님의 글로도 많은 정보를 얻었는데 이번 기회에 감사드려요. ^^

바다애님의 댓글

바다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 이상적인 여행을 하신듯 합니다

늘 꿈꾸지만 여건상 할 수 없어서...

잔잔히 고수의 반열에 오르신듯 보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사업도 잘 되시길 바랍니다~ㅎ

십미호님의 댓글의 댓글

십미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번 더 다녀오면 초보딱지를 뗄수 있을까 생각중인데 고수라니요...
언젠가 여건이 되신다면 길게 날잡고 한번 오세요.
그리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

탁류님의 댓글

탁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상하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이 여행의 참 묘미라고 봅니다.

덕만 쌓지 않고 한주는 필리핀 친구들과 우정을 쌓았으니 이 또한 좋지 않을수가 없겠네요.

나도 그런 여행을 꿈꿔보지만 직장에 얽매인 몸이라 생각만으로 끝나고 맙니다.

은퇴하면 그때나 조용히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필에서 돈 떨어질때까지 살아보기를........

십미호님의 댓글의 댓글

십미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여행이란건 아예 담을 쌓고 일에 미쳐서만 살았는데 이렇게 와서보니 인생 치열하게 살 필요가 있나 싶더군요.
언젠가는 탁류님도 원하는대로 되시길 빌어봅니다. ^^

멜롱베베님의 댓글

멜롱베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럽네요 저도 그렇게 길게 필리핀 다녀보고 싶어요 매번 마닐라 세부만 가는데 다른 곳들도 좀 가보고 싶고 ㅎㅎ 부럽습니다

십미호님의 댓글의 댓글

십미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세부 이외에는 마닐라도 못가봤는걸요. ^^
제가 성격이 별나서 이왕 뭘 하는거면 짧게는 못하는지라 3주를 왔는데 아마도 다음엔 한달일것 같습니다. 하하하

보스후니님의 댓글

보스후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게 한번 갔다오면 다음에 5박이나 6박은 왜이리 짧게만 느껴질까요,,,
짧게만 느껴저서 먼가 막 불안하고,,,,시간이 엄청 모자라게만 느껴지고,,,,ㅎㅎㅎ

션1님의 댓글

션1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번역기로 필 친구들 만드셨다니...대단하십니다... 대부분 용기가 없어서 친구 못만드는데... 좋은 여행하셨네요.... 금방 고수 되시겠네요...

십미호님의 댓글의 댓글

십미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고자 생각하니 안될게 없다라구요. ^^
영어는 단어밖에 모르는데도 여차저차 하니 어떻게든 됩니다.
션님도 얼른 오셔서 좋은추억 많이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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