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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나긴 기다림의 끝 ... 필리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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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쟈니브라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752회 작성일 22-03-07 08:43

본문

짧게 끝나리라 생각했던 코로나는 예상과 달리 


끈질기게 세력을 확장하여 해를 넘긴 2021년에도 기승을 


부리며 이곳 현지는  하루 4만명 가까이 확진자가 나오는 


지경에 이르릅니다.


벌써 1년이 넘는 기간 락다운하에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 저 쟈니브라보는 스트레스와 불면증 , 불규칙한 


식사등 나날히 건강이 나빠지고 있었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난 2021년 3월 현지에 사시는 교민분들 


10여명과 함께 의기투합 한번도 가보지못한 


누에바에샤주의 카바나투안 시에 소재한 레이크우드CC에 


라운딩을 갑니다.


일행 1분의 선배님이 이글을 잡는 좋은일도 생기게 됩니다.


즐거운 라운딩 후 돌아와 저녁식사 후 집에 돌아왔는데 


평소보다 더 심한 피로감과 탈진 증세를 대수롭지 않다고 


여기며 잠자리에 듭니다.


밤새 뒤척이다 깬 아침 ???? 시간 오른쪽 겨드랑이에 


많은 수의 수포가 생겼네요?

 

무얼까하고 초록창에 검색을 해보니 " 대 상 포 진 " 


아프기가 출산의 고통과 요로결석에 버금간다는 그 이름 


대상포진 ㅠㅠ


원인은 긴 락다운에 따른 스트레스와 면역력 저하가 


주된 이유였습니다.


한국같으면 입원해서 항바이러스제 투입과 적절한 


휴식으로 빨리 치료가 가능하지만 저 쟈니브라보는 


극심한 통증을 참아가며 진통제와 소염제 항생제만을 


복용하며 ( 이때 쫌 쉬어야 하는데 )


미련스럽게도 쟈니브라보는 쉽게생각해 골프연습과 


라운딩을 하고있네요.


수시로 계속되는 통증이 왜 아픈병인지 겪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이제는 다시금 겪고싶지 않은 기억이네요.


구안와사 , 봉와직염 , 요로결석 , 갈비뼈에 금도 가보고 


제법 많이 아파봤지만 대상포진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렇게 약만 복용하고 잘 쉬지 않다보니 차도가 없이 


거의 100일을 고통받으며 지내니 안그래도 약해진 


면역력은 더욱 더 바닥을 찍게 됩니다. ㅠㅠ


100일간 한번의 재발 그리고 대상포진이 거의 다 나아가던 


7월 초 이곳 앙헬레스,클락지역에 코로나 유행이 시작됩니다.


특히나 한인사회에 집중되어 퍼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우스개소리로 안보이다 나타나면 코로나에 걸렸다 


나은거라는 이야기가 돌더군요.


저 쟈니브라보 또한 피할수 없었나 봅니다.


유행에 민감해서 그런건지 ㅠㅠ


일요일 평소 좋아하는 주먹밥을 만들고 먹으려는데 냄새도 


평소같지 않고 맛 또한 이상해서 거의 먹지못하였네요.


이게 코로나의 초기증상인것도 모르고 그러고 3일후 갑자기 


오한과 몸살같은 증상이 발생하기에 감기 몸살인줄로만


알고 바나나와 상온의 게토레이 그리고 타이레놀을 준비해 


집으로 돌아와 쇼파에 쓰러진 후 1주일간 꼼짝을 못하는


지경에 이르릅니다.


정말 아프더군요.


다행히 타이레놀을 수시로 복용하여 열은 높지 않으나 


아무것도 먹을수가 없더군요. ㅠㅠ


물도 차갑거나 따듯한건 먹지 못하고 음식물은 도저히 


넘길수가 없습니다.


죽 , 밥 , 바나나 , 빵 모든 음식의 맛이 짜거나 달거나하는 


극단적인 맛만 느껴지니 음식을 먹을수 없더군요.


그나마 유일하게 먹을수 있는것은 " 서울우유 딸기 ???? " 뿐


그걸로 연명하고 2주간 집에서 꼼짝못하고있다 


움직일만하여 몸무게를 재어보니 15kg이 빠져있더군요.


그 고통에 15층인 집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이 


수시로 생기더군요.


저의 인생중 가장 아픈시간이 2021년의 반을 차지합니다.


다시금 겪어보고싶지 않은 시간이네요.


쓰다보니 본의아닌 투병기가 되었지만 그나마 죽다살은 


느낌에 그 후에는 회복을 위해 그때부터 쟈니브라보는


열심히 먹고 열심히 쉬고 열심히 건강보조식품 


( 한국에 친구가 안쓰럽다고이것저것 많이 챙겨서 보내줬네요 ) 


또한 복용을 하며 2021년은 한해의 반을 아파하며 지냈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이쯤해서 줄이구요


다음 이야기는 조금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뵐께요.


곧 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있네요.


대한민국이라는 배의 선장을 뽑는 일이니만큼 꼭 투표해서 


좋은분을 뽑기를 기원합니다.


새로운 한주도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보라카이좋아님의 댓글

보라카이좋…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은 엄청납니다.
후유증도 많고요....

대상포진 재발 방지 차원에서 건강보조식품으로 판매하는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을 꾸준히 복용하면 좋은 거 갔습니다.
통증도 거의 없어지고 면역력도 강화합니다.

저는 ㄴㅇㅍㄷ 내추럴 200mg 하루 두번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있습니다~
가겨도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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