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가 몸에 아주 해롭진 않지만, 5년 이상 피워보니 부작용이 있네요.

언급하신 좋은 점은 다 맞구요,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목이 아픕니다.

 - 특히 초보 전담자에게는 초반에 상당히 목이 아프며, 기침을 유발합니다.

   이는 습기를 빨아들이는 습성때문에 자주 물을 마셔주면 해결이 됩니다만,

   오래된 전담자에게도 자주 피우게 되면 목이 아픈건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가래는 없어요)

2. 니코틴 과다 섭취

 - 실제로 전담은 집안에서, 차안에서 등 밀폐된 공간에서도 자주 피게 됩니다.

   이유는 냄새가 오래 남지 않습니다. 냄새가 절대 베지 않습니다.

   물론 1개월 동안 방문 안열고 계속피면 약간 방향제 냄새가 날수 있어요.

   이러다 보니 연초보다 더 많이 피우게 됩니다.

   참고로 저는 심한경우 하루에 15ml 이상도 피웁니다. 평소 6~8ml 핍니다.

   이렇게 쉽게 접하다보니 손에서 놓지 않는 경우가 있구요,

   또한, 연초는 암모니아 성분이 있어서 피우자마자 니코틴이 바로 흡수가 됩니다.

   바로 욕구를 충족할수 있지만, 전담은 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바로 욕구 충족을 위해 더 많이 피우게 되지요.

3.  니코틴 과답 섭취하면, 깊은 잠을 잘 못잡니다.

4.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 최소 1~20명 중 1명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체로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다거나, 아토피, 알레르기성 피부를 보유하신 분들은 아마도 높은 확률로 전담 알레르기를 경험하실 겁니다.

   - 전담은 PG와 VG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PG 프로필렌글리콜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으로 함량이 높을수록 알레르기 반응이 높습니다.
    저는 최대한 PG 함량을 낮춥니다. 50% 이하 제품만 사용합니다.
    알레르기는 얼굴이나 몸에 모기 물린 것과 유사한 붉은 반점이 생기고 가렵습니다.
    심하면 아토피처럼 얼굴이 푸석푸석 해집니다.
    약간 전담을 줄이면 며칠후 사라집니다.
    PG의 대용품도 있으니 잘 찾아보시면 되구요,
    100% VG제품도 있습니다.
    아주 낮은 확률로 VG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분들도 있더군요.

    알레르기가 너무 심하면 전담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참기 어렵더라구요.

     PG 조절로 극복했으나, 여전히 약간의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이상 전담의 부작용이었습니다만, 훌률한 장점이 더 많으니 전담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