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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선생의 해외 한인 이상촌의 꿈이 서린 땅, Baguio(1)

작성일 16-08-2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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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est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28회 댓글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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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선생의 필리핀 방문 50일간의 기록 1 (1929.2.9~1929.3.30.)



1920년 6월 당시 상해임시정부의 노동국 총판을 맡고 있던 도산(島山) 안창호(安昌浩)선생에게 이동녕 내무총장이 찾아와 임시정부의 위치를 필리핀으로 이전하자는 계획을 제안한 적이 있었다.


1927년 몽양(夢陽) 여운형(呂運亨)은 상해 복단대학(福旦大學) 학생들로 남양원정축구단(南洋遠征蹴球團)을 만들어 필리핀체육회와 화상총회(華商總會)의 초청 형식으로 필리핀을 방문하게 되었다.
여기서 몽양은 반일연설을 하다 일본영사의 요구로 여권을 압수당하고 마닐라의 중국기독교 청년회관(YMCA)에 억류당하였다.
이때에 중국영사관과 화상총회와 법조계와 신문기자들이 강력하게 항의한 결과 풀려나게 된다.



안창호 선생은 독립운동 초기부터 해외 한인 이상촌 건설계획을 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는 이상촌이 해외독립운동의 근거지일본 통치를 거부하는 이들의 집단생활지, 그리고 농촌생활 혹은 농촌도시 생활의 표본해외 동포들의 모국문화 보존 온상지 등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길림성, 산해관, 금주, 호로도 등지를 후보지로 살펴봤고, 미국의 몰몬교도들이 자급자족하는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에 잠시 머물기도 하고, 호주의 브리스베인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바야흐로 세계대공황이 시작된 1929년, 그는 일제가 목을 죄어 오던 중국과 만주 지역을 벗어나 새로운 독립운동 거점 개척을 시도하게 되었는데, 그중 한 곳이 필리핀이었다.

당시 필리핀에는 한인 52명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이들이 중국에 있던 도산 선생을 초청하게 되었다. 또한 손아래 동서이자 공중위생학 박사였던 김창세가 이상촌 후보지로 필리핀을 돌아보는 것이 어떻겠냐며 제의하였다.

 

너무 근엄해졌다. 자 지금부터 경쾌한 걸음으로 떠난다 필리핀으로!!! Go Go! 

 

피식민지민인 중국국적자(ㅠ.ㅠ)가  미쿡식민지 필리핀 섬을 방문하려면 여권부터 만들어야지.

 

1929년 2월 1일자로 중화민국정부가 발행한 안선생 여권이다.


noname01.jpg


<1페이지> 겉장이다. - 중화민국외교부호조라고 쓰여 있다.

중화민국은 1911년 신해혁명으로 청나라가 멸망하고 1912년 탄생한 아시아 최초의 공화제 국가이다. 1949년 중국본토에 마오쩌뚱에 의한 중화인민공화국이 생기면서 장졔스와 더불어 오늘날은 대만으로 쫓겨 가 있다.

호조=여권

사진위의 독립기념관 마크는 뭥미?

독립기념관 소장자료를 인쇄하면 저 마크가 나타남

 

noname02.jpg

<2페이지>다. 많이 어려운 자장면 비빔밥이 등장한다.

안창호선생의 이름과

필리핀(菲列濱)의 초청에 응한다는 말이 보인다.

 

중화민국 18(1929) 21일이라는 날짜와

아래에 강소(江蘇, Kiangsu)성 외사특임관의 스탬프가 보인다.

 

noname03.jpg

<3페이지>다. 드뎌 반가운 얼굴이 뵌다.

발급비용(收費)이 은화(銀幣)로 얼마고, 유효기간은 1년이며, 발급번호 같은 것이 보인다.

 

아래쪽엔 성명-안창호, 나이-51, 직업-교원, 호적지(?)-강소, 국적-중화민국(.), 신장-58

 

강소성 발행 수입인지 1원짜리 두 장이 보인다.

 

Untitled.jpg

<4페이지>다. - 이상의 내용을 영어로 번역해 논 페이쥐다.

 

번역

여권

중화민국 외교부장관은 모든 외국의 민간 군사 관계자들이 안창호씨에게 필리핀 섬(당시는 미쿡의 식민지니까)으로 가는 자유로운 통행을 허용해주고 필요시에 도움을 제공해줄 것을 요청한다.

 

이름-안창호, 나이-51, 직업-교원, 출생지-강소, 국적-중화민국, 신장-5피트 8인치

유효기간-1, 만기-1930131

 

이 여권은 상하이에서 강소성 외사특임관에 의해 발급된거다.

192921일에

Ganda, Ganda, Ma 나도 Ganda.

안선생님따라 나도 방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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