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작성일 19-11-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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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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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93회
댓글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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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발 마닐라행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연착을 알려주신다.....
매달하자님 버프로 일단 탑승을 먼저 하고......
마닐라 도착해서 만나기로 한 아이가 새벽 3시에 일 끝나고 틀림없이 오겠다는 확답까지 받아놓고.....
일단 대제님이 추천??? 하신 하나타바에 알렉스를 한번 만나러 갑니다....
알렉스를 지명하니......분명 본인은 나를 모르는데.....지명을 하니 어리둥절한다....
Matagal hindi kita nakita~~(long time no see)하며 팔을 활짝벌리니 와락 안겨든다....
그리고 키스까지~~~ㅎㅎㅎ
여기서 분명 본인이 기억 안난다는 걸 이야기하면 안되기에......
초반부터 촥 앵기는게....역시 이 맛이지.....ㅎㅎㅎ
너 나 기억나지??
그럼 당연하지......
내 이름 뭐야??
뜨헉하는 표정의 그녀.....(니가 알믄 점쟁이지.....ㅋㅋㅋ)
너....나 기억 못하지?? 아....실망이다......
다시 한번 콕 앵기며 말을 못하게 입박치기를 시도하는 그녀.....(작전 성공 ㅎㅎㅎㅎ)
한달 보름전쯤에 너 조금 취했을때 내가 너 쵸이스 했자나.....(대제님이 두달 일했다고 하셨슴...ㅋㅋㅋ)
그 때 다음번에 오면 나랑 같이 지내겠다며??? 하고 놀립니다...
정말 이러며.....놀라는 아이......(참....난감할거이다.....기억이 안나는데.....아니....기억 날 수가 없지.....ㅋㅋㅋ)
이래저래 한참을 장난을 치다가 이래저래 3시에 마치고 온다는 아이가 있으니
다음을 기약하고 빌아웃~~~
이 때부터 일정이 꼬이고 맙니다.....
철썩같이 믿었던 아이......연락이 안됩니다....... ㅡㅡㅋ
아....4시까지 기다리다......그냥 잠들어 버리는 불상사가........
깜빡 잠들었다가 눈뜨니 6시 30분......
네....결국 새됐습니다....
미리 알아놨던 마사지 업체도 물건너 갔습니다.....
부랴부랴.....예전에 만났던 일정에 없었던 아이......연락해봅니다....
다행이 온라인 상태입니다...
바로 답옵니다....
8시까지 와라~~ 안 믿습니다.....(예전에 한국에서 마닐라라고 몇번 놀렸더니......)
결국 영상통화에 바깥풍경 보여주고 나니 믿고 알겠다고 합니다.....
역시 9시 도착..... ㅡㅡㅋ 필리핀 타임~~~
늦은 것에 대한 변명을 장황하게 하는데.....아 됐고......
늦은 거에 대한 페널티???를 줍니다.....
요기까지가~~~~1일차 입니다....
2일차부터는 좀 느긋하게~~~올리겠습니다....ㅡㅡ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