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
작성일 18-07-2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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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670회 댓글 29건본문
https://youtu.be/WpTu2EmNRJI
이 영상을 찍고, 올린다고 했을 때, 저는 정말 말리고 싶었습니다.
이제는 부끄러움이고 뭐고, 그냥 입에서 튀어나오는대로 영어를 말하고 있지만, 이렇게 여러사람들이 보는 곳에 올린다고 하니...ㅠㅠ 정말 어디 쥐구멍이라도 찾아 들어가야 할 듯 합니다 ㅠㅠ
영어를 개떡같이 한국식 문법에 말하거나.
단어를 몰라서 최대한 아는 단어안에서 사용한다거나.
주어 따위는 개무시하는 등의 엄청난 영어를 들으시게 될 겁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아내는 그런 영어를 다 알아 듣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알아듣지 못 할까봐...아내도 저처럼 개떡같은 영어를 말 합니다. ㅎㅎ
그리고는 서로 민망해서...자막만은 제대로된 영어로 만듭니다. 그 와중에 가끔씩 제대로 된 영어를 익히게 됩니다. ^^;;;; 이를테면, 어 리틀 빗 스파이시 같은... 이제는 썸 스파이시는 잘 사용하지 않겠죠.
어쩌면, 이 영상을 보시고 용기를 얻는 분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_-;;;
오래전 아내가 첫 전화를 제게 걸었을 때가 떠오르는군요.
제가 그랬었죠. 아버버버버 Let's go to the messenger. i don't speak English well. 사실은 전혀 말하지 못 했었죠. ㅎㅎ
그래도 요즘은 구글번역기는 가끔씩만 사용합니다. 단어 돌려막기가 실생활에서 얼추 가능해진 듯 합니다. ^^;;;;
엉터리 영어를 사용하는 아내에게 한마디 던져 봅니다
'당신이 고쳐주지 않으니, 내 영어가 계속 이 상태다.' 라고...
아내가 한마디 합니다.
'아~ 피곤해'
네...그렇습니다. 아내는 진작에 저도 모르는 사이에 시도를 했다가 포기를 했더군요. 제가 못 알아 들으니...ㅠㅠ
그래도 우리는 의사소통이 거의 완벽합니다. ㅎㅎ 그리고, 가끔씩 조카나 다른 한국사람들이 제게 말 합니다. '우와 영어 잘한다~'
진심 그렇습니까!!!???
10월이나 11월에 결혼비자 때문에 인터뷰(영어테스트) 하러 세부에 가야하는데, 잘 통과 할 수 있겠죠? ㅎㅎ
야간근무 후 잠도 못 자고, 아침에 아내와 함께 영어 자막을 만들었네요. 이런 일에 제가 도움이 된다니, 정말 신기한 일입니다.
암튼, 덕분에 출근한 지금 무진장 졸립네요 ㅠㅠ 한글 자막은 굳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와 제가 메인엑터이니...^^;;
이 영상은 아내가 세부에서 가져온 필리핀 과자를 먹는 영상입니다.
제 영어가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어머니께서 상당히 귀엽게 나오시니~ 즐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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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진짜로 유튜브로부터 돈을 받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항상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관련링크
- https://youtu.be/WpTu2EmNRJI 76회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