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중에 만난 필리피나 가족
작성일 16-01-0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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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클럽에서 부자애들을 보긴 했는데
직접 마주친 필리핀 가족은 좀 다르더라고요
겸손 하고 검소하고
또 그리 꾸미지 않아도 이쁘더군요
역시 엄마가 미인이라 그런가 딸들도 예쁘네요
뭐 여동생과 함께이기도 했고
그리고 뭔지모를 주눅이 들어서 말도 제대로 못붙이긴 했는데
정말 티없이 자란 아이들이랄까
호감이더군요
해외에 일이 아닌 여행으로 나오는 아이들도 거의 직접 처음 마주한경험인데
가족들이 세계일주라니 대단하더군요
그리고 저는 몰랐는데
필리핀 가족이 들고 다니는 카메라가 대충 1500만원짜리 라고 하더라구요
제 동생이 카메라에 관심이 많아서 보고 바로 아네요
물론 사진을 보니 그만큼 잘찍더라고요
제가 아는 좀 산다하는 필리핀 애들은 명품으로 치장하고 돈있는걸 과시 하기 바쁜 아이들이 많았는데
뭔가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할까요???
선입견이 사라지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