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부인
작성일 21-08-2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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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60 이 넘도록 나름대로 착하고 정직하게 살아온 K교수님은
부인이 늦게 바람이 나서 배신감과 낭패감에 빠져 힘이 들었다.
그러나,사람이 살다 보면 황당한 일도 있으려니 생각하고 마음을 가다듬고 있었다.
그러다가,불륜을 저지른 상대남자를 알고 나서는 더 괴로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다름이 아니라,부인의 상대남자는 매일 집앞 골목을 지나가는 고물장수였기 때문이었다.!
K교수님은 부인에게 물었다.
"세상에 멋진남자가 많고 많은데 왜 하필 고물장수하고 바람이 났소?"
부인은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대답을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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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집 앞을 지나가면서 집에 안 쓰는 물건 있으면 내 놓으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계속 모른척 할 수가 있겠어요?
당신이 안 쓰는걸 다 알면서 내놓으라는데!